[노트북을 열며] 제천화재 해결 나선 김영환 충북지사에 거는 기대
[노트북을 열며] 제천화재 해결 나선 김영환 충북지사에 거는 기대
제천화재 유가족 위로금 지급 시사…오송참사 해결위한 적극적인 자세 관심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4.01.14 16: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지난 12일 제천시정체서 제천화재 유가족들을 만나 적극적인 해결의사를 밝혔다. 사진=충북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6년전 벌어진 제천화재 참사에 대한 해결에 적극 나서는 모습을 보이며 지난해 발생한 오송참사 해결을 위한 움직임에도 적극성을 가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 지사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올해 지역 순방 첫걸음으로 제천·단양 주민들을 만나 주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특히 제천시청에서 화재참사 유족들과 만나 “6년 전 제천화재를 부족하게 해결했다는 제 생각에 변함이 없다”며 “도지사인 제가 결정하고 해결하겠다. 행정안전부와 협의해 문제를 매듭짓고 도의회와도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제천화재 참사 발생 후 6년여 동안 제자리에 머물렀던 유족들에 대한 피해보상 등에 대해 도지사로서 적극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한 것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충북도와 유족 대표단이 만나 위로금 지급 방식과 금액 등을 놓고 구체적인 협의가 진행될 전망이다.

제천화재는 2017년 12월 21일 제천 하소동의 스포츠센터에 화재가 발생해 29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치는 초대형 참사로 기록됐다.

그동안 유족과 부상자 등이 소방 당국의 부실 대응책임을 물어 163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지만, 법원이 인과관계 불성립을 이유로 1심과 2심, 대법원까지 모두 충북도의 손을 들어줘 유족들에 대한 보상이 막막한 상태였다.

김 지사의 이번 결심은 그동안 쌓여있던 제천지역 최대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성을 띠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에 따라 지난해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발생한 오송참사에 대한 김 지사의 대응이 주목된다.

지난해 7월 15일 14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다친 오송참사는 도로와 하천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행정의 무책임으로 인해 발생한 인재로 불리고 있다.

하지만 참사의 진실규명과 그에 따른 책임자 처벌은 물론 희생자 유가족과 부상자에 대한 치유와 지역 내 팽배한 사회적 불신을 해결하기 위해 어느누구 하나 적극 나서는 이가 없는 상태다.

최근 오송참사 수사를 맡고 있는 검찰이 무너진 임시제방 관련자 2명을 기소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는 듯하지만, 수사선상에서 자유롭지 못한 공무원 사회의 꽁꽁 얼어붙은 분위기와 이로 인한 대시민 행정서비스의 불편함 등의 해결을 위해 어떠한 방안도 제시되지 않고 있다.

하여 새해 도내 순방에 나선 김 지사가 지역별 난제를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 제천화재에 이어 오송참사에 대한 해결책도 반드시 내놓아야 한다.

도지사는 도백(道伯)이다. 충북의 가장 으뜸가는 벼슬의 위치에 있으므로 도민의 아픔을 해결하기위한 적극적인 자세와 실천이 반드시 필요하다. 새해 순방의 의미는 여기에 둬야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