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참사 진상규명과 최고책임자 처벌이 필요하다"
"오송참사 진상규명과 최고책임자 처벌이 필요하다"
시민대책위, 오는 17일 미호천교 감리단장 등 2명 첫 공판 앞두고 성명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4.01.16 15: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송참사 유가족·생존자·시민대책위원회가 지난 6일 청주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의 수사 과정 공개와 최고책임자의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기소, 독립된 조사위원회 구성을 촉구했다. 사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오송참사 유가족·생존자·시민대책위원회가 지난해 12월 6일 청주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의 수사 과정 공개와 최고책임자의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기소, 독립된 조사위원회 구성을 촉구했다. 사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오송참사가 발생한지 6개월 만에 구속기소된 관련자 2명이 첫 공판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시민사회단체가 거듭 진상규명과 최고책임자 처벌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오송참사 시민대책위원회는 16일 성명을 내어 “우리는 부족한 지원에서 시민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하위직 공무원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며 “오송참사의 최고책임자인 김영환 충북도지사, 이범석 청주시장, 이상래 전행복청장을 기소하기를 수사당국에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검찰은 오송참사 발생원인인 미호천교 공사의 최고 책임자인 이상래 전행복청장이나 미호강 범람의 경고를 받고도 조치를 취하지 않은 지방자치단체의 최고책임자인 김영환지사, 이범석시장, 이상래 전행복청장에 대한 소환조사조차 하지 않고 있다”며 “‘꼬리 자르기’식으로 하위직 공무원들에게만 책임을 전가하는 것이 아니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최고책임자의 무관심·무능·무대책에 대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끊임없이 주장했으며 중대재해처벌법이라는 현행법령으로 충분히 가능하기에 유가족과 피해자, 시민사회는 고발조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책위는 “재난과 참사에 대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며 ”충북도와 청주시는 참사의 진상규명을 수사를 핑계로 거부했고, 주민을 대변한다는 지방의회는 진상규명을 외면하고 있고, 검찰은 수사결과 공개를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유가족과 피해자, 시민들은 왜 미호강 홍수경보를 무시하고 충북도와 청주시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지, 소방과 경찰의 대처는 무엇이 문제인지, 정부와 지자체의 피해자 지원은 왜 제대로 되지 않았는지 의문인 상황”이라고 피력했다.

한편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미호천교 공사감리단장과 시공사현장소장에 대한 첫 공판을 오는 17일 진행된다. 

이들은 미호천교 확장공사 과정에서 당국의 허가 없이 기존 제방을 허물고, 임시제방을 부실하게 시공하고 관리 감독해 다수의 인명 피해를 낸 혐의로 기소돼 재판에 넘겨졌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