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최재영 목사 수사 착수
檢, 최재영 목사 수사 착수
수구 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 고발 이후 사흘 만에 수사 착수
  • 조하준 기자
  • 승인 2024.01.31 11:29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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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김건희 특검법 즉각 수용' 기자회견에서 발언 중인 최재영 목사.(사진 : 굿모닝충청 설인호 기자)
지난 22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김건희 특검법 즉각 수용' 기자회견에서 발언 중인 최재영 목사.(사진 : 굿모닝충청 설인호 기자)

[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31일 검찰이 서울의소리의 협조를 받아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백을 선물하며 국정농단 의혹 및 뇌물수수 현장을 포착한 최재영 목사를 향한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 28일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최재영 목사를 주거침입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고발했는데 사흘 뒤 수사에 착수한 것이다. 

이 날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주거침입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고발된 최 목사 사건을 최근 형사1부(부장검사 김승호)에 배당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 28일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김 여사 명품백 관련 보도는 공익적 목적보다 보복과 이익을 동반한 치밀한 계획범죄이고, 최 목사는 ‘서울의소리’가 김 여사 보복 차원에서 덫을 놓는 데 공모했다”며 최 목사를 검찰에 고발했다.

이 단체는 “최 목사가 비록 김 여사 승낙을 받아 출입했다고 해도 범죄 등을 목적으로 한 출입이거나 거주자가 행위자의 실제 출입 목적을 알았더라면 출입을 승낙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사정이 인정되기 때문에 주거침입죄가 성립된다”고 주장했다. 또 김 여사를 보호하는 대통령실 방호인력을 속였기에 공무집행방해죄에 해당한다는 논리도 댔다.

그런데 문제는 이 단체는 이름과 달리 수구 성향이 짙은 단체란 것이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의 김순환 사무총장은 본래 동교동계가 주축이었던 평화민주당 시절부터 민주당계 정당 소속으로 활동했으나 2007년 이후 친박연대 문화예술분과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친박이 되었고, 이후 새누리당 지지자로 돌아선 인물이었다. 실제 그의 사무실에 박근혜 씨의 대형 초상화가 걸려 있기도 했다.

비록 최근엔 여야를 가리지 않고 모두 고발하고 있다는 점에서 보수 색채가 처음보단 옅어진 것으로 보이지만 기본적으로 이 단체는 친박, 수구 성향이 강한 단체라고 볼 수 있다. 그런 점에서 볼 때 메시지를 공격할 수 없으면 메신저를 공격하라는 식으로 나선 것이 아닌지 의심되는 대목이다.

한편 최재영 목사는 자신을 향해 북한 간첩 등 색깔론, 종북몰이를 일삼고 있는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서울 강남구 갑)과 수구 유튜버들 그리고 악성댓글을 게재한 네티즌들을 상대로 모두 고소를 할 계획이라고 지난 27일 서울의소리 주최로 한남동 관저 앞에서 열린 '김건희 구속 촉구 집회'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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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나 2024-02-01 09:42:22
최재영 구속 수사 찬성 간첩이다

k1a1ha 2024-01-31 11:42:57
참웃긴게.. 목사님 미국인이잖아요.. 대사관에 연락은 하셨나? 대사관에 허락을 얻어야 수사가 가능할텐데.. 외교적 문제입니다만... 사요나라 검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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