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오 대전시의원, 도시공원 내 맨발 보행로 추진 앞장
김진오 대전시의원, 도시공원 내 맨발 보행로 추진 앞장
'맨발걷기 활성화 지원 조례' 발의…"공공에서 적극 지원해야"
계족산 황톳길 조성한 맥키스컴퍼니 측과의 연계·협력 기대
  • 신성재 기자
  • 승인 2024.02.15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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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의장 이상래) 김진오 의원(국민·서구1)이 대표 발의한 '시민 맨발걷기 활성화 지원 조례'가 본격 시행된다.  (사진=대전시의회 사진 등 합성/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대전시의회(의장 이상래) 김진오 의원(국민·서구1)이 대표 발의한 '시민 맨발걷기 활성화 지원 조례'가 본격 시행된다.  

15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 조례는 지난 1일 폐회한 제275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16일부터 도시공원 내 맨발 보행로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 조례는 ▲맨발보행로 설치 장소 선정 등을 위한 계획 수립 ▲맨발보행로 조성·보수·정비 ▲부대시설 설치 ▲맨발보행로 조성·보수·정비 ▲부대시설 설치 ▲맨발보행로 및 부대시설 관리 ▲홍보 및 교육 ▲자원봉사자 지원 등의 추진 근거를 담고 있다. 

김 의원은 “지역은 ‘맨발걷기의 성지’로 여겨지고 있는데, 그 이유는 계족산 황톳길이 대전에 있기 때문”이라며 “다른 지자체는 시민들의 요구에 따라 적극적으로 맨발 산책로를 조성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해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반면 대전에는 지원 정책이 전무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간 기업의 사회적 공원에만 기댈 것이 아니라 공공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서 시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이 말한 대덕구 소재 계족산황톳길은 전국에서 최초로 조성된 총 길이 14.5㎞의 최대 맨발걷기 전용 보행로다.

지역 기업인 맥키스컴퍼니의 조웅래 회장이 자신의 맨발걷기 경험을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 사회공헌 차원에서 계족산의 임도에 조성했다.

맥키스컴퍼니는 매년 10억 원 규모의 재원을 마련해 19년간 이 황톳길을 유지·관리해오고 있다.

김 의원은 “지자체가 민간기업과 협력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잘 가꾼다면 관광객 유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이 맨발걷기의 좋은 효과에만 집중하면서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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