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꽃 총선/부산 사하갑] 野 최인호, 與 이성권에 2배 이상 격차
[여론조사 꽃 총선/부산 사하갑] 野 최인호, 與 이성권에 2배 이상 격차
컷오프 된 김척수가 이성권보다 경쟁력 앞서
  • 조하준 기자
  • 승인 2024.02.1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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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구 갑 선거구 지도.(출처 : 나무위키)
부산 사하구 갑 선거구 지도.(출처 : 나무위키)

[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19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총선 예측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산 사하갑 현역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이 국민의힘 후보로 김척수 전 후보가 나올 경우엔 약 14%p 격차로 앞서고 이성권 후보가 출마할 경우 2배 이상의 격차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사하갑은 낙동강 벨트에 속한 곳이며 낙동대로 주변을 관할하는 선거구로 괴정동(1~4동), 당리동, 하단동(1~2동)이 속한다. 15대 총선 때 분구된 이래 19대 총선까지는 줄곧 보수 정당이 차지했으나 20대 총선 때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이 처음으로 당선되면서 2번 연속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했다.

특히 지난 21대 총선 때는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후보와 미래통합당 김척수 후보가 손에 땀을 쥐는 접전을 벌인 끝에 50% : 49.13%로 득표율 0.87%p, 득표 수 697표 차로 최인호 후보가 아슬아슬하게 승리하며 재선에 성공했다. 그리하여 최인호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후보 중 최소 득표 차 당선자가 됐고 김척수 후보는 미래통합당 후보 중 최소 득표 차 낙선자가 됐다.

21대 총선 당시 부산 사하구 갑 개표 결과. 보시다시피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후보가 미래통합당 김척수 후보를 상대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접전 끝에 50% : 49.13%로 신승했다. 동별로는 최인호 후보는 하단1동과 하단2동에서만 승리했지만 사전투표에서 크게 뒤집으며 당선됐다.
21대 총선 당시 부산 사하구 갑 개표 결과. 보시다시피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후보가 미래통합당 김척수 후보를 상대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접전 끝에 50% : 49.13%로 신승했다. 동별로는 최인호 후보는 하단1동과 하단2동에서만 승리했지만 사전투표에서 크게 뒤집으며 당선됐다.

20대 총선 때는 최인호 후보가 당리동과 하단1동, 하단2동에서 승리했고 김척수 후보는 괴정동 4곳에서 승리했다. 반면에 21대 총선에선 최인호 후보가 직전 총선에서 승리했던 당리동이 김척수 후보의 손을 들어주었다. 대체로 동아대학교가 있는 하단동은 최인호 후보의 우세 지역이고 괴정동은 보수 정당 후보 우세 지역, 당리동은 스윙 보터로 볼 수 있다.

먼저 정당 지지율을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이 42.4%, 국민의힘이 41.6%를 기록해 0.8%p 차 초박빙 접전을 펼쳤다. 중요한 것은 세부 지표를 보면 보수와 진보의 표집 비율이 173 : 139로 보수층이 약 6.7%p 정도 과표집된 상황에서도 거의 동률에 가까운 지지율이 나왔다는 것이다. 그만큼 이곳 또한 국민의힘이 더 이상 우세하다고 볼 수 없는 지역이 됐다.

선거구별로 살펴보면 괴정동 4곳이 속한 1선거구에선 40.9% : 44.2%로 국민의힘이 소폭 더 앞섰지만 최인호 후보가 총선 때 우세를 보였던 당리동과 하단동이 속한 2선거구에선 43.7% : 39.4%로 더불어민주당이 약간 더 우세했다. 연령별로는 50대 이하 세대에선 더불어민주당이 우세했고 60대 이상 세대에선 국민의힘이 우세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평가를 살펴보면 긍정 39.9%, 부정 58.6%로 부정평가가 60%에 육박했다. 선거구별로는 모든 선거구에서 부정평가가 과반 이상을 기록했고 연령별로는 50대 이하 세대에선 모두 부정평가가 과반 이상을 기록했고 60대는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 70대 이상 노년층에선 긍정평가가 80%에 육박했다. 투표 의향 조사에선 ‘투표할 의향이 있다’가 94.5%를 기록해 5.5%에 그친 ‘투표할 생각이 없다’를 크게 앞섰다.

다음으로 어느 정당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고 보느냐는 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 후보 당선’이 41.7%, ‘국민의힘 후보 당선’이 38.8%로 ‘더불어민주당 후보 당선’이 오차범위 안에서 살짝 더 높게 나타났다. 보수층이 6.7%p 더 과표집된 상황에서도 이런 결과가 나왔기에 상당히 주목할 수밖에 없다.

선거구별로는 괴정동이 속한 1선거구에선 41.7% : 41%로 거의 동률을 기록했고 하단동과 당리동이 속한 2선거구에선 41.8% : 36.9%로 더불어민주당 후보 당선이 소폭 더 앞섰다. 연령별로는 30대와 40대에선 더불어민주당 후보 당선이 더 높았고 50대는 경합했으며 60대와 70대 이상 노년층은 국민의힘 후보 당선이 더 높았다. 18세 이상 20대는 ‘없다’가 38.9%로 가장 높았다.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적합한 인물이 없다’가 40.8%로 가장 높았지만 인물 한정으론 그간 이 선거구에서 2번 출마했다가 최인호 후보에게 패배해 낙선했던 김척수 전 후보가 26.5%로 가장 높았고 이성권 예비후보가 7.4%, 최민호 예비후보 6.4% 등을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김척수 전 후보가 43.8%로 가장 높았고 이성권 예비후보는 13.5%로 그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18일 국민의힘이 이성권 후보 단수공천을 결정하며 김척수 전 후보를 컷오프했다.

19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총선 예측 여론조사 결과. 부산 사하구 갑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현역 최인호 의원이 출마하고 국민의힘 후보로 김척수 전 후보가 출마할 경우 48.3% : 34.4%로 최인호 후보가 약 14%p 차로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출처 : 여론조사 꽃)
19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총선 예측 여론조사 결과. 부산 사하구 갑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현역 최인호 의원이 출마하고 국민의힘 후보로 김척수 전 후보가 출마할 경우 48.3% : 34.4%로 최인호 후보가 약 14%p 차로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출처 : 여론조사 꽃)

이제 가장 중요한 가상대결 결과를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현역 최인호 의원이 출마해 3선에 도전하고 국민의힘 후보로 김척수 전 후보가 출마할 경우엔 48.3% : 34.4%로 최인호 의원이 약 14%p 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경우 ‘투표할 인물이 없음’은 12.8%를 기록했다. 다만 앞서 말했듯 김척수 전 후보가 18일 컷오프되었기에 다소 의미 없는 조사 결과가 됐다.

선거구별로 살펴보면 그간 최인호 의원이 줄곧 열세를 보였던 괴정동 중심의 1선거구마저도 47.5% : 34.1%로 최인호 의원이 크게 앞섰으며 우세를 보였던 하단동, 당리동 중심의 2선거구에서도 49% : 34.6%로 최인호 의원이 역시 크게 앞섰다. 연령별로는 50대 이하 세대에선 모두 최인호 의원이 크게 앞섰고 60대는 오차범위 내 경합, 70대 이상 노년층만 김척수 전 후보가 더 앞섰다.

지지 정당별 결과를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93.8%가 최인호 의원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온 반면에 김척수 전 후보는 국민의힘 지지층의 74.6%만이 지지해 집토끼의 결집력이 떨어졌다. 또한 중도층 싸움에서도 66.2% : 19.5%로 최인호 의원이 3배 이상 더 크게 앞섰고 적극 투표층에서도 50.9% : 37.6%로 최인호 후보가 더 앞섰다.

19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총선 예측 여론조사 결과. 부산 사하구 갑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현역 최인호 후보가 출마하고 국민의힘 후보로 이성권 후보가 출마할 경우 49.4% : 21.2%로 최인호 의원이 2배 이상의 격차로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출처 : 여론조사 꽃)
19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총선 예측 여론조사 결과. 부산 사하구 갑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현역 최인호 후보가 출마하고 국민의힘 후보로 이성권 후보가 출마할 경우 49.4% : 21.2%로 최인호 의원이 2배 이상의 격차로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출처 : 여론조사 꽃)

다음으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현역인 최인호 의원이 출마하고 국민의힘 후보로 이성권 후보가 출마할 경우 49.4% : 21.2%로 최인호 의원이 2배 이상 더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경우 ‘투표할 인물이 없음’은 22.3%로 김척수 전 후보 출마 시보다 10%p 가까이 더 늘어났다. 아마도 김척수 전 후보 지지층들 중에서 투표를 포기하는 사람들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선거구별로 살펴보면 괴정동 중심의 1선거구에서도 46.8% : 25.1%로 최인호 의원이 크게 앞섰고 하단동, 당리동 중심의 2선거구에선 51.5% : 17.9%로 최인호 의원이 과반을 넘겼다. 연령별로는 30~60대에서 최인호 의원이 크게 앞섰고 이성권 후보는 70대 이상 노년층에서만 더 앞섰으나 지지율이 51.8%에 그쳤다. 18세 이상 20대에선 ‘투표할 인물이 없음’이 가장 높았다.

지지 정당별 결과에선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경우 89.6%가 최인호 의원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거의 90%에 가까운 결집도를 보였으나 국민의힘 지지층은 49.1%만이 이성권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김척수 전 후보에 비해 결집도가 현저하게 떨어진 셈이다. 중도층에서도 68.7% : 9.5%로 최인호 의원이 크게 앞섰고 적극 투표층에선 52.8% : 24.1%로 최인호 의원이 2배 이상 더 앞섰다.

변수는 이곳 또한 선거구 조정 대상이란 것인데 본지가 선관위에 문의해서 알아본 결과 12월 5일에 선관위가 올린 선거구 조정안에 따르면 기존 사하을에 속했던 신평2동을 사하갑으로 넘기는 방안이 담겨 있다. 다만 아직 국회에서 확정되지는 않은 상태다.

이번 여론조사 꽃의 총선 예측 여론조사는 부산 사하갑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9명을 대상으로 2월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 간 실시했다. 조사 방법은 통신 3사 제공 무선가상번호 활용 CATI 전화면접조사로 응답률은 17.4%이다.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4.3%p이다. 자세한 조사 내용과 개요에 대해선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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