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꽃 총선/부산 남구을] 野 박재호, 與 윤대혁에 7.3%p 차 경합 우세
[여론조사 꽃 총선/부산 남구을] 野 박재호, 與 윤대혁에 7.3%p 차 경합 우세
- 정당 지지율 열세 속에서도 인물론으로 더 앞선 듯
- 선거구 조정이 최대 변수, 단일 선거구로 합구될 가능성 높아
  • 조하준 기자
  • 승인 2024.02.19 13:1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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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 을 선거구 지도.(출처 : 나무위키)
부산 남구 을 선거구 지도.(출처 : 나무위키)

[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19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총선 예측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산 남구을의 현역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이 국민의힘 윤대혁 후보에게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 우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 선거구는 선거구 조정 대상이기에 이 점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부산 남구는 인구 하한선 미달로 인해 단일 선거구로 합구될 가능성이 높다.

부산 남구을은 본래 남구를 남북으로 갈랐을 때 남쪽 해안가에 속하는 선거구였다. 그러나 21대 총선 때 선거구가 조정되어 대학가를 끼고 있는 대연1동과 대연3동이 새로 들어오고 그 대신 저개발 부둣가 동네인 용당동과 우암동, 감만1동, 감만2동이 갑구로 넘어갔다. 21대 총선 때는 부산 남구의 대연1동과 대연3동, 용호동(1~4동)을 관할하는 선거구로 재편됐다.

본래 이곳은 보수 정당의 텃밭 중 텃밭으로 과거엔 김무성 전 의원이 4선을 지냈을 정도였으나 20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이 처음으로 당선된 후 재선에 성공해 더불어민주당이 2연승을 거두었다. 3당 합당 이후 부산에서도 비교적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낙동강 벨트 지역이 아닌 동부산에서 재선에 성공한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은 박재호 의원이 최초였다.

지난 21대 총선 때는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후보와 경기 광명을에서 지역구를 옮겨 전략공천된 미래통합당 이언주 후보가 맞붙었으나 50.5% : 48.74%로 득표율 1.76%p, 득표 수 1,430표 차로 박재호 후보가 신승하고 재선에 성공했다. 당시 종부세 이슈로 인해 부촌인 용호1동과 용호2동에서 박재호 후보가 크게 밀렸으나 사전투표에서의 몰표로 승리할 수 있었다.

지난 21대 총선 당시 부산 남구 을의 개표 결과. 당시엔 종합부동산세 이슈로 인해 부촌인 용호동에서 미래통합당 이언주 후보의 득표율이 높게 나타났으나 사전투표에서의 몰표 덕에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후보가 50.5% : 48.74%로 꺾고 재선에 성공했다.
지난 21대 총선 당시 부산 남구 을의 개표 결과. 당시엔 종합부동산세 이슈로 인해 부촌인 용호동에서 미래통합당 이언주 후보의 득표율이 높게 나타났으나 사전투표에서의 몰표 덕에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후보가 50.5% : 48.74%로 꺾고 재선에 성공했다.

먼저 정당 지지율을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이 32.8%, 국민의힘이 46.2%를 기록해 국민의힘이 13%p 이상의 격차로 크게 앞섰다. 물론 세부 지표를 보면 보수와 진보의 표집 비율이 192 : 124로 무려 13.5%p나 과표집되었고 보수층이 가장 많이 응답한 점도 감안할 필요가 있지만 역시 동부산 지역답게 보수세가 상당함을 엿볼 수 있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부경대학교, 경성대학교 등이 속한 1권역(대연1동, 대연3동)에선 34.3% : 43.5%로 국민의힘이 다소 적은 격차로 앞섰으나 부촌인 용호동이 속한 2권역(용호1동, 용호2동, 용호3동, 용호4동)에선 31.8% : 47.9%로 국민의힘이 크게 앞섰다. 연령별로는 40대 이하 세대에선 대체로 더불어민주당이 더 앞섰고 50대는 오차범위 내 경합, 60대와 70대 이상 노년층에선 국민의힘이 크게 앞섰다. 특히 60대 이상 세대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70%를 초과했다.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평가는 긍정 45.2%, 부정 53.4%를 기록해 부정평가가 과반 이상을 기록했다. 권역별로는 모든 권역에서 부정평가가 과반 이상을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50대 이하 세대에선 모두 부정평가가 60%를 초과한 반면에 60대 이상 세대에선 모두 긍정평가가 70%를 초과해 완벽히 갈렸다. 투표 의향 조사에선 ‘투표할 생각이다’가 92.4%를 기록해 7.6%에 그친 ‘투표할 생각이 없다’보다 크게 앞섰다.

어느 정당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엔 ‘더불어민주당 후보 당선’이 32.3%, ‘국민의힘 후보 당선’이 45.3%를 기록해 국민의힘 후보 당선을 원하는 여론이 13%p나 더 크게 앞섰다. 권역별로는 모든 권역에서 ‘국민의힘 후보 당선’이 더 앞섰고 연령별로는 40대에서만 ‘더불어민주당 후보 당선’이 과반 이상을 기록했고 30대와 50대는 오차범위 내 경합, 60대 이상 세대는 ‘국민의힘 후보 당선’이 70%를 초과했다. 18세 이상 20대는 ‘없다’가 가장 높았다.

19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부산 남구 을 총선 예측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현역 박재호 의원이 3선에 도전하고 국민의힘 후보로 윤대혁 후보가 출마할 경우 보수층이 무려 13%p 이상 과표집된 여론조사임에도 불구하고 38.2% : 30.9%로 박재호 의원이 7.3%p 차 우세를 보였다.(출처 : 여론조사 꽃)
19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부산 남구 을 총선 예측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현역 박재호 의원이 3선에 도전하고 국민의힘 후보로 윤대혁 후보가 출마할 경우 보수층이 무려 13%p 이상 과표집된 여론조사임에도 불구하고 38.2% : 30.9%로 박재호 의원이 7.3%p 차 우세를 보였다.(출처 : 여론조사 꽃)

그러나 정작 양자 가상대결 결과에서는 위 질문과는 다른 결과가 도출됐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현역 박재호 의원이 3선에 도전하고 국민의힘 후보로 윤대혁 후보가 출마할 경우 38.2% : 30.9%로 박재호 의원이 7.3%p 차로 오차범위에 살짝 걸리는 격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발표된 포천시․가평군 선거구 총선 예측 여론조사 결과와 마찬가지로 불리한 구도를 박재호 의원이 인물론으로 뒤집은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투표할 인물이 없음’은 20.6%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상대적으로 정치 지형 상 유리해 보이는 1권역에선 34.9% : 31%로 오차범위 내에서 박재호 의원이 앞섰지만 오히려 더 불리해 보이는 용호동 중심의 2권역에서 40.2% : 30.8%로 거의 10%p 차 우세를 기록했다. 아마도 박재호 의원이 오랫동안 용호동에서 터를 잡고 거주하면서 지역구 주민들의 눈도장을 찍은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연령별로는 50대 이하 세대에선 박재호 의원이 크게 우세했고 40대에선 60% 이상의 지지율을 보였다. 반면에 60대 이상 세대에선 윤대혁 후보가 더 앞섰는데 ‘국민의힘 후보 당선’을 원하는 여론이 70%를 돌파했던 것과 비교하면 각각 51.2%, 48.6%에 그쳐 많이 깎인 수치를 보였다. 한편 18세 이상 20대는 ‘투표할 인물이 없음’이 40.6%로 가장 높았다.

지지 정당별 결과를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5.6%가 박재호 의원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온 반면 윤대혁 후보는 국민의힘 지지층의 63.2%만이 지지하는 것에 그쳐 집토끼의 결집도에서 박재호 의원이 크게 앞섰다. 산토끼인 중도층에서도 52.3% : 16.3%로 박재호 의원이 3배 이상의 격차로 더 크게 앞섰다. 적극 투표층 역시 40.2% : 33.8%로 박재호 의원이 약간 더 앞섰다.

다만 앞서 말했듯 부산 남구의 인구가 현재 하한선 미달이기에 단일 선거구로 합구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아직 국회에서 선거구 조정안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만일 선거구가 합구될 경우 국민의힘 후보 공천을 받은 남구갑의 현역인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과 남구을의 현역인 박재호 의원 간 빅매치가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번 여론조사 꽃의 총선 예측 여론조사는 부산 남구을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2월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 간 실시했다. 조사 방법은 통신 3사 제공 무선가상번호 활용 CATI 전화면접조사이며 응답률은 15.5%이다.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4.4%p이다. 자세한 조사 내용과 개요에 대해선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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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2024-02-19 13:22:30
화이팅!대한민국 역사를바꾸자! 민주당200석 압도적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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