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라이트 인사를 독립기념관 이사에 임명한 尹 정부
뉴라이트 인사를 독립기념관 이사에 임명한 尹 정부
또 다시 불거진 역사 퇴행 시도 및 역사인식 부재 논란
  • 조하준 기자
  • 승인 2024.02.20 11:1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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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을 방문하는 장병들_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사진 : 굿모닝충청 윤용 시민기자)
독립기념관을 방문하는 장병들_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사진 : 굿모닝충청 윤용 시민기자)

[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윤석열 정부의 역사 퇴행 시도 및 역사인식 부재 논란이 다시 한 번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20일 국가보훈부 산하 독립기념관 신임 이사에 낙성대경제연구소 박이택 소장이 임명된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낙성대경제연구소가 뉴라이트 출신 인사들이 대거 소속된 단체이자 식민지 근대화론을 주창하고 있는 단체라는 점이다.

학계와 보훈부에 따르면 작년 9월 말 기존 이사 5명의 임기가 만료되면서 독립기념관 임원추천위원회를 거쳐 이 달 1일 박이택 소장을 비롯한 5명이 신규 이사로 취임했으며 임기는 2년이라고 했다. 독립기념관은 독립기념관법 7조에 따라 관장 1명을 포함한 15명 이내 이사와 감사 1명을 둘 수 있다.

대통령이 임명하는 독립기념관장과 광복회장, 여야 국회의원, 보훈부 담당국장, 감사 등 8명이 당연직이며, 나머지 이사 8명은 독립유공자 후손과 학계 관계자 등 외부 인사 중에서임원추천위가 복수로 추천하면 보훈부 장관이 임명한다. 하지만 문제는 박이택 소장이 소속된 단체가 바로 낙성대경제연구소라는 것에 있다.

낙성대경제연구소는 1987년 서울대 안병직 교수와 성균관대 이대근 교수를 주축으로 설립된 사설 연구기관이다. 이 단체에 소속된 사람들 대부분이 뉴라이트 소속이며 식민지 근대화론을 떠들었던 전적이 있다. 식민지 근대화론이란 일제 강점기로 인해 우리나라가 근대화, 산업화되었다는 식의 주장으로 전형적인 식민사관의 논리다.

이들은 1920년대 일제가 자행한 대표적인 경제 수탈 중 하나인 산미증산계획에 대해서도 재래 조선의 농업은 1년의 절반 이상이 맑은 날씨인 기후적 특성상 논농사보다 감자와 고구마를 중심으로 하는 밭농사의 비중이 높았고 쌀보다 수수, 조 등 잡곡의 섭취량이 많았다고 주장하며 쌀 섭취량이 줄었다고 식생 수준이 악화되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주장을 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일제강점기 강제 동원 문제와 위안부 강제성을 부정하고 독도를 한국 영토라고 볼 학술적 근거가 충분치 않다는 파격적 주장을 담은 된 책 '반일 종족주의'를 펴내 논란이 일기도 했다. 다시 말해 식민사관을 암송하는 단체로 독립운동 정신을 선양한다는 독립기념관의 정신에 부합하지 않는 단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정부는 뉴라이트 단체 인사를 독립기념관 이사로 임명했기에 역사인식 부재 논란, 역사 퇴행 시도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이후 대안우파를 참칭한 뉴라이트 세력들이 빠르게 나라를 부식(腐蝕)시키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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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아재 2024-02-20 13:40:08
낙성대 연구소는 아니지..... 윤석열 뒤진다..... 친일찬양금지법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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