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충북 "박덕흠 당선 축하파티? 유권자 무시한 행위"
민주당 충북 "박덕흠 당선 축하파티? 유권자 무시한 행위"
충북도 소방공무원 정치 중립 위반여부·식사비용 지불 등 철저조사 촉구
22대 국회의원선거 이재한 예비후보와 박덕흠 의원 맞대결 중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4.03.11 18:53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전한 더불어민주당 이재한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박덕흠 예비후보. 사진=중앙선관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오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전한 더불어민주당 이재한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박덕흠 예비후보. 사진=중앙선관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최근 옥천의 한 식당에서 열린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 관련 모임에서 ‘당선 축하 파티’를 벌인 데 대해 “유권자를 무시한 행위”라며 강하게 규탄했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11일 성명을 내어 “박덕흠 의원은 지난달 27일 지역구인 옥천의 식당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총선 당선을 미리 축하했다. 축하 케이크는 ‘축 당선’, ‘22대 국회의원’, ‘4선 박덕흠’이라는 문구로 화려하게 장식돼 있다”라며 “선거일을 한 달 이상 앞두고 황당함을 넘어 엽기적이라고 할 수 있는 ‘당선 축하 파티’를 벌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덕흠 의원의 오만함과 뻔뻔함의 끝은 어디인가? 선거 운동은커녕 후보자 등록도 하기 전에 이미 4선 국회의원이 된 것처럼 우쭐거리고 있다”며 “본 선거를 치르기도 전에 엽기적인 당선 축하 파티부터 즐기는 박덕흠 의원의 행동은 투표할 권리를 가진 유권자를 철저하게 무시하고 우롱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또한 “이날 파티에는 정치적 중립의무가 있는 충북도 소방공무원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한 사법당국과 선관위의 엄정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안중에도 없이 당선이라고 착각하는 박덕흠 의원에게 경고한다. 유권자를 철저하게 무시하고 김칫국부터 마시고 있는 박덕흠 의원의 오만함은 4월 10일 표로 심판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보은·옥천·영동·괴산에 공천돼 이재한 예비후보가 활동 중인 민주당 동남4군 지역위원회도 이날 비판 성명을 냈다.

지역위는 “선거가 한 달도 더 남은 시점에서 벌써 당선을 즐기는 것은 유권자를 무시한 오만한 태도이며, 이런 박 의원이 다시 당선된다면 유권자 무시 태도는 더욱 심해질 것”이라며 “이러한 유권자 무시 행위, 불법행위에 대해 유권자들께서 총선에서 심판해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특히 “해당 식사 자리에서의 식사비용은 누가 지불했고, 그 출처는 어딘지 당국에서는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그 자리에 충북도 공무원이 참석했다고 한다”며 “이는 국가공무원법 제65조의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무를 정면으로 위배한 것이고, 충북도의 적극적인 조사와 처벌을 통해 재발 방지가 필요하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한편 이에 대해 충북도소방본부는 선관위에 관련 사실을 통보하고, 사실관계와 법 위반 여부 등을 살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사자인 박덕흠 의원 측은 “당선축하 관련 행사가 준비돼 있는지 모르고 모임에 참석했다”며 "현장 분위기상 당선 케이크 초를 불기는 했지만, '자르지도 먹지도 말고 보관했다가 4월 10일 당선확정 이후 가져오라'고 말했다"고 해명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옥천주민 2024-03-11 19:59:33
박덕흠 의원님
그래도 이건 아니라봅니다 .. 열심히 응원했었지만.. 이렇게 우리들을 우습게볼줄은 몰랐어요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