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해병대 수사 외압 핵심 피의자 이종섭 끝까지 엄호
대통령실, 해병대 수사 외압 핵심 피의자 이종섭 끝까지 엄호
"공수처와 야당, 좌파 언론이 결탁한 정치 공작" 음모론 설파
  • 조하준 기자
  • 승인 2024.03.15 02:1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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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이종섭 신임 호주대사 엄호를 결정하며 해당 논란에 대해 공수처와 민주당, 좌파 언론이 결탁한 정치 공작이란 허무맹랑한 음모론까지 살포했다.(사진 출처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페이스북)
대통령실이 이종섭 신임 호주대사 엄호를 결정하며 해당 논란에 대해 공수처와 민주당, 좌파 언론이 결탁한 정치 공작이란 허무맹랑한 음모론까지 살포했다.(사진 출처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페이스북)

[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이종섭 신임 호주대사를 둘러싼 논란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현재 국민의힘 내부에선 윤석열 대통령의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 호주대사 임명이 좋았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고 분석할 정도로 상당히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그러나 정작 대통령실은 이종섭 대사 임명 철회는커녕 도리어 임명 유지의 길을 택하며 국민의힘의 바람과는 정반대로 움직였다.

지난 10일 부임한 이종섭 호주대사에 대해 대통령실은 “임명 철회는 없다”고 못을 박았다. 그러면서 공수처가 부르면 언제든 조사를 받겠다고 한 만큼 도피성 출국이 아니라고 강변했다. 방송에도 출연한 장호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도피성이었다면 총영사 임명 등 더 쉬운 방법도 있는데 굳이 왜 임명 기간이 오래 걸리는 대사로 임명했겠냐”며 도피성 출국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출국금지를 길게 연장시키면서 적용하는 건 누가 봐도 이건 기본권 침해고, 수사권 남용”이라며 화살을 공수처로 돌렸다. 또 대통령실 관계자가 이번 사태를 두고 ‘공수처와 야당, 그리고 좌파 언론이 결탁한 정치공작’이라고 음모론을 주장했다는 한 언론 보도에 대해 대통령실은 “출처를 모르겠다”면서도 부인하진 않았다.

호주대사 임명 전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이 출국금지된 인물이었다는 사실을 모를 수 없을 것이란 의혹에 반박하던 수준을 넘어 적극적으로 엄호하며 여론전에 나선 것이다. 또한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란 인물은 “좌파가 놓은 덫에 우리가 제대로 걸린 거”라며 전가의 보도처럼 색깔론과 음모론 공세를 펴기도 했다.

그는 공수처와 야당, 언론이 결탁한 근거라며 “이종섭 전 장관을 호주대사로 내부적으로 정하자, 공수처가 이를 눈치 채고 작년 12월에 출국금지를 걸어놓았다”는 것을 들었다. 또한 이 관계자는 전날 호주 한국대사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이종섭 대사 부임을 규탄한 현지 한인들을 놓고는 "세월호 운동하던 사람도 있다며, 모두 좌파 시위꾼"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두고 “참 나쁜 대통령”이라고 평하면서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을 호주대사로 임명해 도피시킨 것은 대통령입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공수처와 민주당, 좌파 언론이 결탁했다는 음모론을 편 대통령실 관계자의 발언에 대해 “공수처와 민주당, 언론이 호주대사를 임명했습니까?”라고 질타했다.

또 이준석 대표는 “당장 이종섭 호주대사 임명을 철회하고 이 일을 바로 잡을 생각을 해야지 옛 모습대로 이태원 참사 때 이상민 장관 옹호하던 모습 그대로 하시려는 겁니까?”고 말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노골적인 제 식구 감싸기와 그로 인해 초래된 초법, 탈법 행위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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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랭이 2024-03-15 02:56:58
법기술자들이 미꾸라지짓을 더 잘할까 못할까?... 당연히 더 잘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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