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기, 이재명에 "역사 왜곡 방지법 당론 추진"
조한기, 이재명에 "역사 왜곡 방지법 당론 추진"
22일 접전지 서산 동부시장 방문…"국가정체성 의심되는 후보 떨어뜨려야"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4.03.22 1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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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기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 국회의원 후보가 이재명 대표에게 ‘역사 왜곡 방지법(또는 처벌법)’ 당론 추진을 즉석에서 제안했다. (굿모닝충청=노준희 기자)
조한기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 국회의원 후보가 이재명 대표에게 ‘역사 왜곡 방지법(또는 처벌법)’ 당론 추진을 즉석에서 제안했다. (굿모닝충청=노준희 기자)

[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노준희 기자] 조한기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 국회의원 후보가 이재명 대표에게 ‘역사 왜곡 방지법(또는 처벌법)’ 당론 추진을 즉석에서 제안했다. ‘이토 히로부미’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국민의힘 성일종 후보(현 국회의원)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 후보는 22일 서산 동부시장을 찾은 이 대표와 현장 유세에서 “서산의 자랑인 동부시장에 대한민국 자랑인 이 대표께서 함께하셨다”며 “오늘로서 역전한 것 맞죠?”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여러분 앞에서 한 말씀만 올리겠다”며 “4.3과 5.18 민주화운동을 ‘북한의 지령을 받아서 한 일’이라거나 ‘이토 히로부미가 인재’라는 분들이 대한민국 정치권에 계속 발을 붙이면 안 되지 않겠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저 조한기, 국회의원 시켜주시면 ‘역사 왜곡 방지법’, ‘역사 왜곡 처벌법’을 반드시 만들겠다”며 “그래서 자주독립국가 대한민국의 정체성에 맞지 않는 분들이 권력을 행사하면서 정치하는 일이 없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 후보는 “역사 왜곡 방지법을 당론으로 추진해 달라”고 건의했다. 그러자 이 대표는 조 후보의 손을 들어 올리며 수용 의사를 밝혔다.

이에 앞서 이 대표는 “(국민의힘은) 친일 색채가 강한 사람들을 많이 공천했다. 국가정체성이 얼마나 중요한가? 독도가 분쟁지역인가? 대한민국이 실효적이고 현실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명백한 우리 영토”라며 “(그럼에도) 국방부가 대놓고 분쟁지역이라고 주장한다. (이것은) 일본 극우 외무 관리가 하는 소리”라고 질타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국가정체성이 의심되는, 자주독립국가의 구성원인지 의심되는 후보들은 다 떨어뜨려서 우리가 대한독립국가임을 확실하게 보여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명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국가정체성이 의심되는, 자주독립국가의 구성원인지 의심되는 후보들은 다 떨어뜨려서 우리가 대한독립국가임을 확실하게 보여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또 “이번 총선은 국정실패, 민생파탄, 경제폭망, 평화위기, 민주주의 파괴에 대해 심판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완벽한 신(新) 한일전”이라며 “우리가 감정이 있어서 무조건 싫어하는 게 아니다. 정리할 건 정리하고, 미래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특히 “지금 이 나라에 아직도 청산되지 않은 친일 잔재가 너무 많다. 우호적 관계와 친일은 다른 것”이라며 “이번 총선에서 국가정체성이 의심되는, 자주독립국가의 구성원인지 의심되는 후보들은 다 떨어뜨려서 우리가 대한독립국가임을 확실하게 보여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계속해서 이 대표는 “색깔이 비슷하다고, 동네에서 가깝다고, 능력이 있든 말든, 대한민국 정체성이 제대로 갖춰져 있든 아니든… 쭉 찍어줘서 서산이 발전했나? 무능해도 계속 찍어주면 계속 잘못할 수밖에 없다”며 “이번에는 국민을 대표할 자격과 자질이 부족하면 바꾼다는 것을 보여 달라”고 조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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