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꽃 총선/서울 동작을 ③] 3주 만에 뒤바뀐 여론...野 류삼영, 與 나경원에 오차범위 내 앞서
[여론조사 꽃 총선/서울 동작을 ③] 3주 만에 뒤바뀐 여론...野 류삼영, 與 나경원에 오차범위 내 앞서
-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3주 전에 비해 류삼영에게 대거 결집...30대 류삼영 우세로 전환
- 중도층, 적극 투표층에서도 3주 전 나경원 소폭 우세에서 류삼영 소폭 우세로 전환
- 18세 이상 20대와 60대에선 류삼영 vs 나경원 오차범위 내 경합
  • 조하준 기자
  • 승인 2024.04.01 13:05
  •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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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동작구 을 선거구 지도.(지도 출처 : 나무위키)
서울특별시 동작구 을 선거구 지도.(지도 출처 : 나무위키)

[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1일 발표된 여론조사기관 여론조사 꽃의 총선 예측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 동작을에 전략공천된 더불어민주당 류삼영 후보가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를 처음으로 오차범위 내에서 앞지른 조사 결과가 나왔다. 불과 3주 전에 동일 기관에서 실시했던 여론조사에선 류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열세를 보였는데 뒤집어진 결과가 나온 셈이다.

서울 동작을은 동작구의 동부 지역을 관할하는 선거구로 상도1동과 흑석동, 사당동(1~5동)이 이 선거구에 속한다. 동별 판세를 살펴보면 상도1동과 사당1동, 사당4동, 사당5동은 비교적 민주당 표심이 많이 나오는 편이나 흑석동은 흑석뉴타운의 영향으로 보수 정당 우세 지역이다. 사당2동과 사당3동은 시류에 따라 표심이 다른 스윙 보터 지역이다.

이 선거구는 17대 총선 때 열린우리당 이계안 전 의원이 당선된 이후론 정몽준-나경원 전 의원 등 보수 정당 의원들이 독차지하다시피 했다. 그러다가 지난 21대 총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이 52.16% : 45.04%로 미래통합당 나경원 전 의원을 꺾고 16년 만에 탈환에 성공했다.

지난 21대 총선 당시 서울 동작구 을 선거구 개표 결과.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후보가 52.16% : 45.04%로 미래통합당 나경원 후보를 득표율 7.12%p, 득표 수 8,381표 차로 꺾고 16년 만에 탈환에 성공했다.
지난 21대 총선 당시 서울 동작구 을 선거구 개표 결과.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후보가 52.16% : 45.04%로 미래통합당 나경원 후보를 득표율 7.12%p, 득표 수 8,381표 차로 꺾고 16년 만에 탈환에 성공했다. 당시 이수진 후보는 흑석동과 사당3동, 거소 및 선상투표를 제외한 모든 동과 사전투표에서 승리했다.

그러나 이수진 의원이 의정평가 하위 20% 평가를 받으며 그에 반발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면서 분위기가 어수선해졌고 무소속 출마 의사를 밝히기도 했으나 결국 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다. 국민의힘에선 나경원 전 의원이 다시 도전에 나서며 재탈환 의지를 다지고 있고 더불어민주당에선 류삼영 전 총경을 전략공천해 맞불을 놨다.

먼저 정당 지지율을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이 43.3%, 국민의힘이 36.6%를 기록해 3주 전 조사에서 거의 동률을 기록했던 것과 달리 더불어민주당이 6.7%p 차로 격차를 더 벌린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1권역(상도1동, 흑석동)에서 44.9% : 34.7%, 2권역(사당1동, 사당2동, 사당3동, 사당4동, 사당5동)에서 42.9% : 38%로 오히려 부촌인 흑석동이 포함된 1권역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더 큰 격차로 앞섰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30~50대에선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모두 과반 이상을 기록하며 우세를 점했다. 반면에 70대 이상 노년층에선 국민의힘 지지율이 60%를 초과하며 우세를 점했다. 그 밖에 18세 이상 20대와 60대에선 양당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했는데 18세 이상 20대는 더불어민주당이 조금 더 앞섰고 60대는 국민의힘이 조금 더 앞섰다. 다만 18세 이상 20대에선 개혁신당 지지율이 15.9%로 다른 세대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평가 조사에선 긍정 36.1%, 부정 60.6%를 기록해 3주 전에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와 거의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모든 권역에서 부정평가가 60% 안팎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70대 이상 노년층을 제외한 모든 세대에서 부정평가가 과반 이상을 기록했다.

이 중 50대 이하 세대에선 부정평가가 60%도 초과했고 특히 40대에선 부정평가가 71.2%까지 올라갔다. 반면에 70대 이상 노년층에선 긍정평가가 55.8%로 여전히 과반 이상을 유지하며 건재한 보수세를 보였다. 투표 의향 조사에선 ‘투표할 생각이다’가 97%를 기록하며 2.3%에 그친 ‘투표할 생각이 없다’를 크게 앞섰다.

1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총선 예측 여론조사 결과. 서울 동작구 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류삼영 후보가 48
1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총선 예측 여론조사 결과. 서울 동작구 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류삼영 후보가 48.8% : 43.1%로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를 오차범위 내인 5.7%p 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출처 : 여론조사 꽃)

양자 가상대결 결과를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류삼영 후보가 48.8%,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가 43.1%를 기록해 류 후보가 오차범위 내인 5.7%p 차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투표할 인물이 없음’은 6.1%, ‘잘 모름’은 2%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3주 전 동일한 기관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류삼영 후보가 34.7%,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가 44.2%를 기록해 나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었단 것이다. 그러나 3주 동안에 다른 기관에서 실시한 여론조사로 오차범위 내로 좁혀진 결과가 잇달아 나왔고 결국 3주 만에 골든 크로스가 발생한 셈이다.

아마도 최근 국민의힘 지도부의 거듭된 전략 부재 행태와 이종섭 호주대사 논란 등 윤석열 정부의 갖은 실정 등으로 인해 국민의힘 지지층의 사기가 떨어진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이 사기를 회복했고 때마침 보수 과표집 효과도 떨어지면서 이러한 것들이 절묘하게 맞물려 이런 결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흑석동이 포함된 1권역에선 46.6% : 43%에선 류삼영 후보와 나경원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나 후보가 이 지역구에서 당선된 것에 흑석동의 몰표가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 또한 좋은 결과라 볼 수는 없다. 사당동 중심의 2권역에선 50.3% : 43.2%로 1권역에 비해 조금 더 큰 격차로 류삼영 후보가 더 앞섰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30~50대에선 모두 류삼영 후보가 과반 이상의 지지율로 우세를 점했다. 3주 전과 비교해 보면 나경원 후보가 경합 우세를 보였던 30대가 류삼영 후보 지지로 돌아섰음을 확인할 수 있다. 반면에 70대에선 나경원 후보가 60% 이상의 지지율로 우세를 점했다. 그 밖에 18세 이상 20대와 60대에선 오차범위 내로 격차가 좁혀졌다.

지지 정당별 결과를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92.5%가 류삼영 후보를 지지하고 국민의힘 지지층의 94.4%가 나경원 후보를 지지해 집토끼 결집도는 비슷했다. 다만 3주 전 조사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9.2%만이 류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는데 3주 사이에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결집이 활발하게 이뤄졌음을 확인할 수 있다. 반면에 나 후보는 3주 전엔 96.9%, 이번 주엔 94.4%를 기록해 별 차이가 없었다.

선거 승패를 좌우하는 산토끼 중도층 싸움에서도 50.2% : 42.6%로 류삼영 후보가 소폭 더 앞섰다. 3주 전 여론조사에선 30.5% : 42.2%로 나경원 후보가 12%p 가까이 더 앞섰는데 이 사이에 중도층 여론마저도 뒤집어졌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 밖에 적극 투표층에서도 51.2% : 42.9%로 류삼영 후보가 소폭 더 앞섰다. 이 역시 3주 전엔 40% : 46.4%로 나경원 후보가 조금 더 앞섰다는 점을 보면 크게 달라진 결과다.

이번 여론조사 꽃의 총선 예측 여론조사는 서울 동작을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3월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 간 실시했다. 조사 방법은 통신3사 제공 무선가상번호(90.6%) 및 유선 RDD 활용(9.4%) ARS 자동응답조사이며 응답률은 6.2%이다.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4.4%p이다. 자세한 조사 내용과 개요에 대해선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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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2024-04-01 13:34:44
경북에서 사는 20대남자입니다 류삼영 화이팅

김영민 2024-04-01 14:38:12
류삼영이 당연히 이겨야 일제치하에서 해방되고!! 검폭정권 심판한다! 가즈아 민주당200석!!

장종현 2024-04-01 16:54:56
누깔에 명태껍질 붙이고 사는 불쌍한 70대.
검은 옷 입고 넓은 모자 슨 그 분이 오시면 빨리 따라가소.

keun-sik kang 2024-04-05 08:23:32
한일전은 무조건 승리해야한다 ,나베는 신사참배나 하고와라.ㅋㅋ

keun-sik kang 2024-04-05 08:24:07
한일전은 무조건 승리해야한다 ,나베는 신사참배나 하고와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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