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꽃 총선/울산 남구갑] 野 전은수·與 김상욱 0.2%p 차 초박빙 접전...선거 판세 안개 속으로
[여론조사 꽃 총선/울산 남구갑] 野 전은수·與 김상욱 0.2%p 차 초박빙 접전...선거 판세 안개 속으로
- 중도층에선 전은수 15%p 차 이상 우세...적극 투표층에선 0.6%p 차 초박빙 접전
- 부촌 신정동에선 김상욱, 삼호동·무거동·옥동에선 전은수 소폭 앞서
- 50대 이하 세대에선 전은수 우세, 60대 이상 세대에선 김상욱 우세
  • 조하준 기자
  • 승인 2024.04.0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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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 남구 갑 선거구 지도.(지도 출처 : 나무위키)
울산광역시 남구 갑 선거구 지도.(지도 출처 : 나무위키)

[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1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총선 예측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울산 남구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전은수 후보와 국민의힘 김상욱 후보가 불과 0.2%p 차 초박빙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대로 보수 정당이 독식했던 선거구임에도 이런 결과가 나왔기에 국민의힘 입장에선 상당히 충격적인 일로 인식될 것으로 보인다.

울산 남구갑은 울산광역시 남구의 서북쪽 지역을 관할하는 선거구로 신정동(1~5동)과 삼호동, 무거동, 옥동이 이 선거구에 속한다. 울산에서도 손 꼽히는 부촌인 신정동을 끼고 있는 선거구이기에 울산 내 6개 선거구 중에서도 보수세가 강한 축에 속하며 대대로 보수 정당이 독식했던 선거구였다.

2004년 17대 총선 때 신설된 이래 이 선거구는 한나라당 최병국 전 의원이 단일 선거구 시절부터 내리 3선을 했고 그 이후 2012년 19대 총선 때부터는 이채익 전 의원이 내리 3선을 하며 모두 보수 정당이 전승을 거뒀던 곳이다. 지난 21대 총선 때도 더불어민주당 심규명 후보가 분구 이래 최초로 득표율 40%를 넘기며 선전했으나 끝내 43.27% : 53.4%로 미래통합당 이채익 의원에게 10.13%p 차로 석패했다.

지난 21대 총선 당시 울산 남구 갑 선거구 개표 결과. 더불어민주당 심규명 후보가 분구 이래 최초로 득표율 40%를 넘기며 선전했으나 43.27% : 53.4%로 미래통합당 이채익 후보에게 득표율 10.13%p
지난 21대 총선 당시 울산 남구 갑 선거구 개표 결과. 더불어민주당 심규명 후보가 분구 이래 최초로 득표율 40%를 넘기며 선전했으나 43.27% : 53.4%로 미래통합당 이채익 후보에게 득표율 10.13%p, 득표 수 10,479표 차로 석패했다.

이번 총선에선 더불어민주당은 기존에 오랫동안 도전했던 심규명 후보가 남구을로 지역구를 옮겼고 대신 영입인재인 전은수 변호사가 전략공천됐다. 국민의힘에서도 국민추천제 지역구로 지정하면서 김상욱 변호사를 공천해 여변호사 vs 남변호사 대결 구도가 됐다. 이 때 현역 이채익 의원이 이 결정에 불복해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시사하기도 했으나 결국 번복하고 불출마했다.

그 밖에 새로운미래에선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미영 전 울산광역시의회 부의장이 공천을 받아 출마했고 친박 정당인 우리공화당에서도 오호정 울산광역시 남구 갑 당협위원장이 출마했다. 그 밖에 국민의힘 공천 결과에 불복한 허언욱 전 울산광역시 행정부시장이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해 보수와 진보 모두 표심이 분열됐다.

먼저 정당 지지율을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이 37.3%, 국민의힘이 45.2%를 기록해 국민의힘이 오차범위에 살짝 걸치는 8%p 차로 앞섰다. 울산에서도 보수세가 강한 곳답게 국민의힘 지지율이 조금 더 높게 나온 셈이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부촌인 신정동 중심의 1권역에선 34.8% : 47%로 국민의힘이 12%p 이상 더 앞섰다. 다만 청장년층 인구 비중이 높은 2권역(삼호동, 무거동, 옥동)에선 40.1% : 43.2%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40대와 50대에선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50% 안팎을 기록하며 우세를 보였다. 반면에 60대와 70대 이상 노년층에선 모두 국민의힘 지지율이 70%를 초과하며 절대 우세를 보였다. 그 밖에 18세 이상 20대와 30대는 양당 지지율이 오차범위 안에서 경합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평가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긍정 45.3%, 부정 52.3%를 기록해 이곳 또한 부정평가가 과반 이상을 기록했다. 권역별로는 신정동 중심의 1권역에선 48.7% : 48.9%로 거의 동률을 기록했으나 2권역에선 41.4% : 56.2%로 부정평가가 과반 이상을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50대 이하 세대에선 모두 부정평가가 과반 이상을 기록했고 30~50대에선 부정평가가 60%도 초과했다. 특히 40대에선 부정평가가 72.3%까지 올라갔다. 반면에 60대 이상 세대에선 모두 긍정평가가 60%를 초과하며 견고한 보수세를 과시했다. 투표 의향 조사에선 ‘투표할 생각이다’가 98%를 기록해 1.8%에 그친 ‘투표할 생각이 없다’를 크게 앞섰다.

1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총선 예측 여론조사 결과. 울산 남구 갑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전은수 후보와 국민의힘 김상욱 후보가
1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총선 예측 여론조사 결과. 울산 남구 갑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전은수 후보와 국민의힘 김상욱 후보가 39.6% : 39.8%로 불과 0.2%p 차 초박빙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출처 : 여론조사 꽃)

5자 가상대결 결과를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전은수 후보가 39.6%, 국민의힘 김상욱 후보가 39.8%를 기록해 0.2%p 차 초박빙 접전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적으로 민주당이 열세를 보였던 충청남도 농어촌 지역, 동부산 지역과 마찬가지로 울산의 대표적인 보수 강세 지역인 이곳마저도 이젠 격전지로 돌변하고 있어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그 밖에 새로운미래 이미영 후보는 2.4%, 우리공화당 오호정 후보는 0.7%, 무소속 허언욱 후보는 5.6% 지지율에 그쳐 유의미한 결과를 얻지 못했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신정동이 속한 1권역에선 37.8% : 43.7%로 김상욱 후보가 조금 더 앞섰고 삼호동, 무거동, 옥동이 속한 2권역에선 41.6% : 35.4%로 전은수 후보가 조금 더 앞섰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50대 이하 세대에선 모두 전은수 후보가 우세를 보였다. 특히 40대에선 전은수 후보의 지지율이 64.6%까지 올라갔고 50대에서도 전은수 후보가 51.2%의 지지율을 기록해 과반 이상의 지지율을 보였다. 반면에 60대 이상 세대에선 모두 김상욱 후보가 60%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우세를 점했다.

지지 정당별 결과를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8.8%가 전은수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힌데 반해 김상욱 후보의 경우 국민의힘 지지층의 80.7%만이 지지한다고 밝혀 집토끼 결집도가 조금 떨어지는 것으로 나왔다. 아마도 이 결과가 전통적인 보수 정당 강세 지역을 격전지로 만든 원인으로 분석된다.

선거 승패를 좌우한다는 산토끼 중도층 싸움에선 46.7% : 31.3%로 전은수 후보가 15%p 이상 더 앞섰지만 적극 투표층에선 41.8% : 41.2%로 오차범위 내 초박빙 접전을 벌여 여전히 안개 속이다. 다만 소극 투표층에선 23.4% : 31%로 김상욱 후보가 조금 더 앞섰다. 아무래도 소극 투표층에서 승패가 갈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여론조사 꽃의 총선 예측 여론조사는 울산 남구갑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3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 간 실시했다. 조사 방법은 통신3사 제공 무선가상번호 활용(91%) 및 유선 RDD 활용(9%) ARS 자동응답조사이며 응답률은 8%이다.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4.4%p이다. 자세한 조사 내용과 개요에 대해선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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