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에서 인생 조망하고 생각해보는 '특별 전시' 열린다
세종에서 인생 조망하고 생각해보는 '특별 전시' 열린다
  • 박수빈 기자
  • 승인 2024.04.04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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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사문화콘텐츠 기업 삶·기획사, 6~7일 '생소한 소생' 개최 

한주원 대표 "자신의 삶을 회고해 보는 코너 마련,

저와 비슷한 상황에 있는 사람들에게 용기 주고 싶어"

세종시 조치원읍에 위치한 조치원문화정원에서 '웰다잉'뿐 아니라 인생을 조망하고 생각해볼 수 있는 색다른 전시가 열린다. (생사문화콘텐츠 기업 삶·기획사 제공/굿모닝충청=박수빈 기자)
세종시 조치원읍에 위치한 조치원문화정원에서 '웰다잉'뿐 아니라 인생을 조망하고 생각해볼 수 있는 색다른 전시가 열린다. (생사문화콘텐츠 기업 삶·기획사 제공/굿모닝충청=박수빈 기자)

[굿모닝충청=박수빈 기자] 세종시 조치원읍에 위치한 조치원문화정원에서 인생을 조망하고 생각해볼 수 있는 색다른 전시가 열린다.

'생사문화콘텐츠 기업 삶·기획사'는 6일~7일 이틀간 '생소한 소생'이라는 주제로 전시를 연다.

이번 전시는 '삶·기획사' 한주원 대표가 기획한 것으로, 한 대표는 "관객들에게 자신의 삶을 회고해 볼 수 있고 조금이라도 용기를 주기 위해, 또 저와 비슷한 상황에 있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어서 전시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전시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고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한 대표는 "'삶의 마지막 순간, 인생 단 한 순간만을 기억에 남기고 모조리 다 지워야 한다면 당신은 어느 순간을 간직하고 싶나요?', '당신 자신에게 사과하고 싶은 것이 있나요?' 등 15개 질문에 관객들이 답을 적는 것부터 전시는 시작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관객들이 답을 적으면 그것을 벽에 붙여 전시하는 방식이다"라며 "질문 중간 중간에 '버리고 싶은 기억'을 적어서 박스에 버리는 코너도 마련돼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답을 모두 적은 관객은 투명관에 직접 들어가 보는 퍼포먼스에도 참여할 수 있다. 퍼포먼스는 6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제 자신이 조울증과 공황장애로 자살 충동에 시달린 적이 있고 죽음과 마주하기 위해 죽음을 공부하다가 국가공인 장례지도사가 되었다"며 "매일 다양한 죽음과 마주하며 삶의 유한함과 소중함을 이해했다"고 말했다.

또 "이번 전시는 죽음을 사유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로 죽음과의 건강한 만남을 통해 관객들이 나다운 삶과 마주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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