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조사] 한강벨트 대부분 野 우세, 낙동강 벨트 접전
[출구조사] 한강벨트 대부분 野 우세, 낙동강 벨트 접전
부산 18개 선거구 중 11곳에서 경합, 민주당 창원시 입성 가능성 높아져
  • 조하준 기자
  • 승인 2024.04.1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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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총선에서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부울경의 낙동강 벨트.(출처 : MBC 뉴스 영상 갈무리/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이번 총선에서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부울경의 낙동강 벨트.(출처 : MBC 뉴스 영상 갈무리/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방송3사(KBS‧MBC‧SBS) 공동 출구조사 결과 총선 전 주요 격전지로 꼽혔던 서울 한강벨트는 대부분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앞서는 것으로 나왔지만 부울경의 낙동강 벨트는 혼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부산의 경우 전체 18개 선거구 중 약 2/3인 11곳이 경합으로 나타나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게 했다.

우선 총선 전 수도권의 주요 격전지로 꼽혔던 서울 한강벨트에선 대체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강세를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난 곳은 전체 11개 선거구 중 5곳(서울 광진갑, 마포갑, 마포을, 중구·성동구갑, 영등포갑)이었고 나머지 6곳(서울 광진을, 중구·성동구을, 영등포을, 용산구, 동작갑, 동작을)은 모두 경합이었다.

반면에 부울경의 낙동강 벨트에선 한강벨트에 비해 양당 후보들이 치열하게 격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난 곳은 전체 10개 선거구 중 3곳(부산 북구갑, 경남 김해갑, 김해을)이었으며 국민의힘 후보가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난 곳은 2곳(부산 사하을, 경남 양산갑)이었다.

그 밖에 나머지 5곳(부산 북구을, 사상구, 사하갑, 강서구, 경남 양산을)은 모두 경합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상구의 경우 1%p 미만의 초박빙 접전으로 나타나 마지막까지 개표함을 열어봐야 승패가 갈리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낙동강 벨트 이외 동부 경남의 경우 경남 창원 진해의 더불어민주당 황기철 후보와 창원 성산의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후보가 모두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를 보여 민주당 최초로 창원시 입성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 밖에 부산 부산진갑과 남구, 해운대을, 연제구, 중구·영도구, 기장군과 울산 동구, 울주군 등도 모두 오차범위 내 경합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부울경에서 보수 표 결집이 일부 있었던 것은 확인됐다. 깜깜이 기간 직전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엇비슷하게 나왔거나 순위를 뒤집은 것으로 확인됐던 경남 양산갑과 거제시, 부산 사하을의 경우 모두 국민의힘 후보들이 여유롭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보수 표 분산에 힘입어 최초 입성 가능성이 높아졌던 부산 수영구도 막판 보수 표가 국민의힘 정연욱 후보에게 쏠리면서 보수 표 분산 효과가 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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