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을 열며] 충북 민주 5석에 신장식까지 ‘새 정치’ 기대 
[노트북을 열며] 충북 민주 5석에 신장식까지 ‘새 정치’ 기대 
민주, 청주권 세대교체 4석·중부3군 차지…청주출신 신장식 활약 관심
국힘, 충주·제천단양·동남4군 3석 수성에 그처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4.04.11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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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왼쪽부터) 22대 국회의원선거 당선인 민주당 청주상당 이강일, 청주서원 이광희, 청주흥덕 이연희, 청주청원 송재봉, 중부3군 임호선. (아래줄)국민의힘 충주 이종배, 제천단양 엄태영, 동남4군 박덕흠, 조국혁신당 신장식. 사진=중앙선관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 충북도민의 정권심판에 대한 열망이 고스란히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이 청주권 4석과 중부3군 등 8석중 5석을 거머쥐면서 도내 정치지형을 바꿀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충북에서 민주당이 5석으로 62.5%를 기록한 수치는 전국 161석(63.38%)와 비슷한 확률을 나타내며 또 ‘캐스팅보트’ 역할을 했다. 출구조사가 민주당 4곳 우세 4곳 경합으로 발표될 당시 6석에서 7석까지 전망되기도 했으나 결과는 전국판세의 확률을 지켰다.

여기에 이번 총선의 돌풍으로 불린 조국혁신당의 신장식 당선자도 충북 청주 출신이다. 앞서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이 비례대표로 입성해 지역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벌인만큼 신 당선인을 포함하면 9명이으로 늘어난다.

민주당의 청주권 4개선거구 압승은 후보 경선과정부터 불기 시작한 ‘세대교체’ 바람이 ‘정권심판’의 열망을 실현해 냈다는 평이다. 숫자는 21대와 같을수 있으나 새로운 사람으로 바뀌었기에 정치력도 달라질 것이다.

청주권 후보들은 5선과 3선, 초선의 현역, 그리고 대통령 비서실장을 경선에서 차례로 누르고 그야말로 ‘젊은 피’로 수혈했다. 청주를 방문한 이재명 대표는 “나도 다 바뀔줄은 몰랐다”고 놀라며 “결국 시민이 세대교체를 이룬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특히 청주 상당은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이 ‘돈봉투 수수 의혹’으로 공천이 번복되고, 부랴부랴 서승우 후보로 교체되는 등 혼란을 겪었고, 이 과정에서 민주당의 이강일 후보는 뚝심있게 선거를 치러 이겨냈다.

민주당으로서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상당을 차지했다가 다시 되돌려줬고, 또 다시 찾아온 셈이다.

이어 현역의원들이 모두 교체된 지역에서 민주당의 지지세는 박진감이 넘쳤다. 서원의 이광희, 흥덕의 이연희, 청원의 송재봉 당선인의 ‘정권심판’ 외침을 시민들이 표로 응수한 모양새다.

임호선 의원의 재선은 당연한 결과로 보인다. 임 의원은 도당위원장으로서 충북의 선거를 이끌었다. 중부3군은 보수의 바람이 몰아치던 지난 지방선거에서 증평의 이재영, 진천의 송기섭, 음성의 조병옥 군수를 밀어준 지역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충주와 제천·단양, 동남4군에서 자리를 지키는데 만족해야했다. 

다만 이들 지역에서도 민주당 후보와의 표 차이가 근접해 경합을 벌이기도 했다. 동남4군 박덕흠 당선인과 이재한 후보는 6123표차, 충주 이종배 당선인과 김경욱 후보는 2631표차, 제천·단양의 엄태영 당선인과 이경용 후보의 표차는 7525표에 불과하다

22대 국회 개원과 함께 주목할 점은 지난 지방선거를 휩쓴 국민의힘 소속 단체장과의 협력적 관계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미래통합당(국민의힘)이 도지사와 청주시장을 비롯한 자치단체장, 지방의회 의원들을 대거 당선시키며 보수세를 확대했다.

이들 자치단체장과 세대교체를 이룬 국회의원과의 정치적 성향이 다를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곳에서 엇박자가 날수도 있다.

그러나 중요한 점은 도세가 약한 ‘충북도’를 이끌어가는 여러축에 함께 놓였다는 점이다. 국회의원이든 자치단체장이든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함께 가야한다.

충북의 8석 국회의원들과, 신장식 당선인에게 바라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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