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선 대전 중구청장 '보물산 프로젝트' 시각차
김제선 대전 중구청장 '보물산 프로젝트' 시각차
11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서 "운영 적자 거의 확실…중앙정부 공모" 의사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4.04.11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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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과 함께 치러진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제선 청장이 이장우 대전시장이 추진 중인 이른바 ‘보물산(보문산) 프로젝트’에 대해 일정부분 시각차를 드러냈다. (대전시 및 중구 제공 사진 합성/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22대 총선과 함께 치러진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제선 청장이 이장우 대전시장이 추진 중인 이른바 ‘보물산(보문산) 프로젝트’에 대해 일정부분 시각차를 드러냈다. (대전시 및 중구 제공 사진 합성/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22대 총선과 함께 치러진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제선 청장이 이장우 대전시장이 추진 중인 이른바 ‘보물산(보문산) 프로젝트’에 대해 일정부분 시각차를 드러냈다.

원칙적으로는 시와 긴밀히 협의하겠다면서도 케이블카 등의 적절성에 대해서는 의구심을 제기한 것.

김 청장은 11일 오후 대회의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시가 좀 더 명료한 입장을 가져야 한다”고 전제한 뒤 “운영 적자가 거의 확실시되는 걸 민자로 하겠다는 것은 보문산을 현재적 자원을 보지 않는다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제가 표현이 완곡한 걸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다”면서도 “사실 ‘별 의지가 없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라고 문제 의식을 드러냈다.

김 청장은 특히 “케이블카는 원천적으로 웬만한 경우에는 다 적자다. 근데 그 실험 방법을 민자로 해서 하겠다는 것이다. (이 시장은) 전망탑도 민자로 계획했다가 안 돼서 공공재정을 투입하겠다고 말씀하셨다”며 “보문산 자체를 시민의 소중한 자원으로 어떻게 활용할까와 관련해서 실효성 있는 공적 재정 투입 계획이 마련되는 노력들이 좀 더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또 “제가 기회가 돼 이 시장님을 만나뵙게 되면 환상적인 계획인데 실행이 안 되는 것보다, 소액이지만 시 재정이 투입되는 보문산의 필요성, 활용성 그리고 생태환경을 보존해가면서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투자 계획을 요청드리고 협력을 구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완곡한 표현이지만 현재 추진 중인 민자 방안은 부적절하다는 의미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계속해서 김 청장은 “케이블카 말고 보문산 뒤 자연휴양림 등 여러 계획이 있는데 그게 좀 실효성을 갖출 수 있도록 우리도 노력하고 시와 협력을 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면 재원 조달 계획으로 중앙정부 공모를 해보겠다는 것”이라며 “그래서 좀 더 긴밀히 협력하면서 방법을 찾아보도록 하겠다”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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