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민주당 vs 지방 국민의힘…협치 절실
국회 민주당 vs 지방 국민의힘…협치 절실
22대 총선 계기로 충청 정치권 새판 짜여…현안 해결, 국비 확보 등 공조 필요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4.04.14 14:28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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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이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의 압승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충청권에서는 국회권력과 지방권력이 각기 다른 정당으로 더욱 공고하게 재편돼 협치의 필요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자료사진 합성/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22대 총선이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의 압승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충청권에서는 국회권력과 지방권력이 각기 다른 정당으로 더욱 공고하게 재편돼 협치의 필요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자료사진 합성/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22대 총선이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의 압승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충청권에서는 국회권력과 지방권력이 각기 다른 정당으로 더욱 공고하게 재편돼 협치의 필요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당장 충청권 4개 시·도 주요 현안 해결은 물론 2025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서라도 정당을 초월한 공조가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에 당분간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의 경우 국회의원 7석 전체는 물론 중구청장까지 민주당이 차지하면서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4년 전 치러진 21대 총선과 사실상 똑같은 상황이 연출된 것이다. 

앞서 대전시와 지역 국회의원 간 매년 열리는 예산정책협의회가 무산된 바 있는데, 표면적으로는 국민의힘 비례대표인 윤창현 의원의 참여 여부에 대한 이견 때문이라고 하지만 한 발 더 들어가 보면 일종의 주도권 다툼 양상도 노출된 바 있다.

국민의힘 소속 이장우 대전시장과 민주당 의원들 간 주요 현안에 대한 시각차가 적지 않았다는 점도 간과할 순 없는 대목이다.

예를 들어 3선에 성공한 민주당 조승래 의원(유성구갑)의 경우 대전특별자치시 추진과 함께 대전교도소 이전에 대한 조속한 이행을 약속한 만큼 그 구체적인 방안에 대한 이 시장과 의견 조율이 필요해 보인다.

대전교도소 조속 이전의 경우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의 총선 공약이기도 하다.

대전의 경우 국회의원 7석 전체는 물론 중구청장까지 민주당이 차지하면서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왼쪽부터 장철민 국회의원, 박용갑 당선인, 장종태 당선인, 박범계 국회의원, 조승래 국회의원, 황정아 당선인, 박정현 당선인, 김제선 중구청장/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대전의 경우 국회의원 7석 전체는 물론 중구청장까지 민주당이 차지하면서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왼쪽부터 윗줄부터 시계방향으로 장철민 국회의원, 박용갑 당선인, 장종태 당선인, 박범계 국회의원, 조승래 국회의원, 황정아 당선인, 박정현 당선인, 김제선 중구청장/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김제선 중구청장과 이 시장 간 ‘보물산(보문산) 프로젝트’에 대한 시각차도 반드시 해소해야 할 대목이다.

김 청장은 취임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케이블카는 원천적으로 웬만한 경우에는 다 적자다. 근데 그 실험 방법을 민자로 해서 하겠다는 것이다. (이 시장은) 전망탑도 민자로 계획했다가 안 돼서 공공재정을 투입하겠다고 말씀하셨다”며 해당 사업에 대한 문제의식을 드러낸 상태다.

충남의 경우 훨씬 복잡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기존 국민의힘이 차지하고 있던 아산갑과 공주‧부여‧청양을 민주당이 가져가면서 민주당 8석 vs 국민의힘 3석으로 재편됐기 때문이다.

아산만권을 중심으로 한 베이밸리 메가시티와 함께 청년농 중심의 스마트팜 등을 적극 추진 중인 국민의힘 소속 김태흠 충남지사의 입장에서는 다소 걱정스러운 결과가 아닐 수 없다.

일선 시‧군도 마찬가지다. 천안시의 경우 이번에도 민주당이 3석 모두를 가져갔는데, 이재관 천안을 당선인이 직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 박상돈 현 시장과 격돌한 인물이라는 점에서 여전히 껄끄러운 관계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아산시 역시 갑과 을 모두 민주당이 차지했다는 점에서 국민의힘 소속 박경귀 시장과의 공조가 원만히 이뤄질지 미지수다.

민주당 박수현 당선인(공주·부여·청양)의 경우 같은 당 박정현 부여군수, 김돈곤 청양군수와 마찬가지로 국민의힘 소속인 최원철 공주시장과도 찰떡공조를 보여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민주당 박수현 당선인(공주·부여·청양)의 경우 같은 당 박정현 부여군수, 김돈곤 청양군수와 달리 국민의힘 소속 최원철 공주시장과도 찰떡공조를 보여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페이스북)
민주당 박수현 당선인(공주·부여·청양)의 경우 같은 당 박정현 부여군수, 김돈곤 청양군수와 달리 국민의힘 소속인 최원철 공주시장과도 찰떡공조를 보여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페이스북)

서산‧태안에서는 국민의힘 성일종 국회의원이 3선에 성공한 가운데 같은 당 이완섭 서산시장과는 달리 민주당 소속인 가세로 태안군수와는 주요 현안에 있어 시각차를 노출해 왔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성 의원이 미래먹거리로 강조해 온 ‘무인항공기 연구개발 활주로’의 경우 정작 가 군수와 군 공직자들은 금시초문이라는 반응이어서 ‘패싱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성 의원이 가로림만 해상교량(태안 이원 만대항~서산 대산 독곶리)에 대한 해저터널 방식 검토를 제안한 것도 가 군수의 입장에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지점이다.

국회 세종시 완전 이전 등 실질적인 신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노력해야 할 국민의힘 소속 최민호 세종시장 역시 각각 3선과 재선에 성공한 새로운미래 김종민 의원(세종갑), 강준현 의원(세종을)과의 공조를 강화해야 할 상황이다.

충남도의 경우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 등 주요 입법과제가 산적해 있다는 점에서 민주당 중심으로 구성될 22대 국회와의 공조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4월부터 각 부처의 2025년도 예산편성이 본격 진행된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는 대목이다.

이와 관련 최호택 배재대 행정학과 교수는 14일 <굿모닝충청>과 통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주 만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각 지자체의 현안 사업이 무엇이고 (국회에서) 어떤 협조가 필요한지에 대해 잘 협의해야 한다”며 “각 당선인(국회의원) 역시 공약 이행을 위해서는 지자체의 지원이 절실한 만큼 (정당을 초월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조속히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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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n 2024-04-15 03:11:51
차피 시장은 선거법위반으로 짤린다

Jayden 2024-04-14 19:45:56
더욱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시정에 임하시길.. 좌고 우고 간에 무조건 적대시 하지 말고 서로 양보할건 양보하고 얻어낼건 얻어내고 거국적으로 정치들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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