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10주기...잊을수 없는 그날의 아픔
세월호 참사 10주기...잊을수 없는 그날의 아픔
  • 이동우 기자
  • 승인 2024.04.16 0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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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 '4·16 생명안전공원' 부지에 설치된 세월호 참사 조형물(사진=굿모닝충청 이동우 기자)
경기도 안산시 '4·16 생명안전공원' 부지에 설치된 세월호 참사 조형물(사진=굿모닝충청 이동우 기자)

[굿모닝충청 이동우 기자]  2014년 4월 16일, 인천 연안여객터미널을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전남 진도군 병풍도 앞 인근 해역에서 침몰했다. 476명의 탑승객 중 304명이 사망, 실종됐다. 수학여행을 가던 단원고 학생 325명 중 250명이 사망하고 교사 11명이 사망했다.

202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꼭 10년이 지났다. 하지만 변한 것은 없다. 세월호 참사 이후에도 이태원 참사, 오송 지하차도 참사 등 대형 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조사위원회가 세 차례나 꾸려졌지만 참사 원인은 끝내 밝혀내지 못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 동의 청원 5만 명의 동의를 얻어 국회로 회부돼 통과(2024년 1월 9일)된 ‘이태원 참사 특별법(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 보장과 진상 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2024년 1월 30일)했다.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완공하려 했던 ‘4·16 생명안전공원’은 그동안 사업이 지지부진해지면서 올가을에야 첫 삽을 뜰 수 있게 됐다.

202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식이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 

오전 10시 30분, 세월호가 침몰했던 해역 인근에서 ‘참사 해역 선상 추모식’이 열린다. 추모식에는 세월호 참사 유가족이 참석한다. 단원고 학생 희생자 250명의 이름이 불려지고, 묵념과 헌화를 한다. 추모식은 올해로 십 년째 이어지고 있다.

전남 진도 팽목항에서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16분까지 추모 공연 및 ‘추모・기억식’이 진행된다. 세월호 가족협의회와 시민사회단체 등은 ‘팽목항 기억공간’ 조성을 요구하고 있다.

오후 2시 30분, 전남 목포신항만에 멈춰 있는 세월호 선체 앞에서 ‘세월호 10주기 추모 기억식’이 열린다. 세월호 유가족과 전라남도 교육감, 목포시장 등이 참석한다.

서울시교육청, 경기도교육청, 충남도교육청, 세종시교육청, 광주시교육청, 전남도교육청 등 전국 대부분의 교육청에서도 추모식 및 추모 공연 등이 열린다.

오후 3시. 경기도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4·16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식’이 열린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및 국회의원 당선인,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새로운미래 김종민 공동대표 등 정치인이 총출동한다.

오후 4시에는 경기도 안양 범계역 로데오 거리에서는 시민단체가 주최하는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식'이 열린다.

세월호 참사 10주기, 전국에서 추모식 및 기억식이 열리지만, 제대로 된 진상규명은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세월호가 왜 침몰했는지, 구조가 왜 제때 이뤄지지 않았는지, 아이들이 왜 별이 되어야 했는지 유가족들은 알고 싶다. 참사 규명을 위한 조사위원회에 왜 유가족들이 참여할 수 없었는지는 여전히 이해되지 않는다.

그래서 그들은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조사위원회 활동에 유가족이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고 말한다. 

세월호 참사가, 이태원 참사가, 오송 지하차도 참사가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한 참된 희생이 되기를 그들은 바란다. 사회적 재난에 목숨을 잃는 일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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