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토마토 여론조사] 尹 지지율 11%p 급락, 총선 패배 책임 1순위도 尹
[미디어토마토 여론조사] 尹 지지율 11%p 급락, 총선 패배 책임 1순위도 尹
- 대구·경북, 60대에서도 尹 부정평가 과반 이상...50대 이하 세대에선 70%도 넘어
- 국민의힘 차기 당권 주자 선호도 1위 유승민, 2위 한동훈
  • 조하준 기자
  • 승인 2024.04.16 10:29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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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발표된 미디어토마토의 4월 3주 차 정기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평가는 긍정 26.3%, 부정 69.6%를 기록했다.(출처 : 미디어토마토)
16일 발표된 미디어토마토의 4월 3주 차 정기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평가는 긍정 26.3%, 부정 69.6%를 기록했다.(출처 : 미디어토마토)

[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16일 발표된 여론조사기관 미디어토마토의 4월 3주 차 정기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전 주 대비 11%p 폭락해 30%가 무너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번 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패배한 것에 대한 책임도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이 1위를 차지했다. 사실상 윤석열 대통령이 조기 레임덕에 돌입했다고 봐도 무방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평가를 살펴보면 긍정 26.3%, 부정 69.6%를 기록해 긍정평가는 전 주 대비 10.8%p 급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전 주 대비 10.1%p 급등했다. 더 중요한 것은 이 중 ‘매우 잘 함’은 10.8%에 불과한 반면 ‘매우 잘 못 함’은 52.3%를 기록해 거의 5배 가까운 차이가 났다는 것이다. 총선 패배로 인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민심 이반이 더욱 심해졌음을 확인할 수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과반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호남의 경우 11.5% : 81.9%를 기록해 부정평가가 80%를 초과하며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뒤이어 경기·인천에서도 22.8% : 73.9%로 부정평가가 70%를 초과하며 전국을 통틀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그 밖에 충청권에서 25.8% : 69.9%, 서울에서 28% : 67.3%, 부울경에서 31.4% : 65.6%, 강원·제주에서 32.2% : 61.9%를 기록해 모두 부정평가가 60%를 초과했다. 심지어 보수의 심장이라 불리는 대구·경북마저도 39.7% : 56.5%로 부정평가가 과반 이상을 기록해 전국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등을 돌렸음이 드러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70대 이상 노년층을 제외한 모든 세대에서 부정평가가 과반 이상을 기록했고 50대 이하에선 부정평가가 70%도 초과했다. 특히 40대의 경우 15.4% : 84.2%, 50대에선 17.5% : 80.2%를 기록해 부정평가가 80%도 초과하며 전 세대를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뒤이어 30대도 15.4% : 76.6%, 18세 이상 20대도 21% : 75.7%로 모두 부정평가가 70%를 초과했다.

그 밖에 60대도 43.2% : 53.2%로 부정평가가 과반 이상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긍정평가보다 10%p 더 높은 수치를 기록해 이번 여론조사에서부터 상당히 돌아섰음이 확인됐다. 그나마 70대 이상 노년층에선 48.8% : 45.5%로 긍정평가가 조금 더 앞섰지만 이 세대 역시 과반이 무너졌다.

16일 발표된 미디어토마토의 4월 3주 차 정기여론조사 결과. 정당 지지율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이
16일 발표된 미디어토마토의 4월 3주 차 정기여론조사 결과. 정당 지지율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이 34.2%, 국민의힘이 31.3%, 조국혁신당이 14.8% 등을 기록했다.(출처 : 미디어토마토)

다음으로 정당 지지율을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이 34.2%, 국민의힘이 31.3%, 조국혁신당이 14.8% 등을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는 2.9%p로 오차범위 이내였는데 이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하락해서라기보다는 이번 조사부터 조국혁신당이 보기로 들어가면서 민주당 지지층 일부가 분산된 결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지지율 합은 49%로 과반에 육박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은 전통의 텃밭인 호남을 포함해 경기·인천, 충청권에서 더 앞섰고 강원·제주에서도 소폭 더 앞섰다. 국민의힘은 전통의 텃밭인 대구·경북을 포함해 부울경과 서울에서 앞섰다. 그러나 서울과 부울경의 경우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지지율 합이 국민의힘 지지율보다 더 앞서거나 비슷했기에 확실히 앞서진 못했다.

연령별로는 50대 이하 세대에선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우세했고 70대 이상 노년층에선 국민의힘이 단독으로 우세했다. 60대는 표면적으로는 국민의힘의 우세로 보이지만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지지율 합이 국민의힘 지지율과 맞먹기에 확실하게 국민의힘 우세라고 볼 수 없었다.

조국혁신당은 호남에서 30% 지지율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고 7.3% 지지율에 그친 강원·제주를 제외하면 전국에서 11~14% 정도의 고른 지지율을 보였다. 연령별로도 20% 안팎의 지지율을 보인 40대와 50대, 7% 지지율에 그친 70대 이상 노년층을 제외하면 대체로 10~14% 정도의 고른 지지율을 보였다. 그 밖에 개혁신당은 5.5%, 진보당은 2.3%, 새로운미래는 2.1%에 그쳤다.

16일 발표된 미디어토마토의 4월 3주 차 정기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의 총선 패배에 가장 책임이 큰 인물이 누구냐는 질문엔 윤석열 대통령이 68%로 1위를 차지했다.(출처 : 미디어토마토)
16일 발표된 미디어토마토의 4월 3주 차 정기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의 총선 패배에 가장 책임이 큰 인물이 누구냐는 질문엔 윤석열 대통령이 68%로 1위를 차지했다.(출처 : 미디어토마토)

다음으로 정치, 사회 현안 분석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이번 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참패를 기록한데 가장 책임이 큰 인물이 누구냐는 질문엔 윤석열 대통령이 68%로 1위를 차지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 ‘잘 모름’이 22%를 기록했다.

즉, 국민들은 윤 대통령이 총선 패배의 원흉이라 보고 있는 셈이다. 지역별, 연령별로 모두 윤석열 대통령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응답했다. 심지어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총선 패배 책임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있다는 응답이 70.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16일 발표된 미디어토마토의 4월 3주 차 정기여론조사 결과.
16일 발표된 미디어토마토의 4월 3주 차 정기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앞으로 대여 관계를 어떻게 해나가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엔 '정부, 여당과 협치해야'가 55.6%, '강경하게 대여 투쟁에 집중해야'가 38.2%를 기록했다.(출처 : 미디어토마토)

이번 총선에서 승리한 더불어민주당이 앞으로의 대여 관계를 어떻게 해나가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정부, 여당과 협치해야’가 55.6%, ‘강경하게 대여 투쟁에 집중해야’가 38.2%를 기록해 협치해야 한다는 응답이 오차범위 밖에서 더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30대와 40대에선 ‘강경하게 대여 투쟁에 집중해야 한다’는 응답이 과반 이상을 기록했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도 ‘강경하게 대여 투쟁에 집중해야 한다’는 응답이 68.7%를 기록했다. 또한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도 ‘강경하게 대여 투쟁에 집중해야 한다’는 응답이 55.1%로 과반 이상을 차지했다.

16일 발표된 미디어토마토의 4월 3주 차 정기여론조사 결과.
16일 발표된 미디어토마토의 4월 3주 차 정기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이 앞으로 대통령실과의 관계를 어떻게 해나가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엔 '국정안정 위해 협력해야'가 38.8%, '차별화 통해 견제해야'가 54%를 기록했다.(출처 : 미디어토마토)

국민의힘이 앞으로 대통령실과의 관계를 어떻게 해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국정안정 위해 협력해야’가 38.8%, ‘차별화 통해 견제해야’가 54%를 기록했다. 즉, 이제 국민의힘이 대통령실과 거리를 두고 독자 행보를 걸어야 한다는 응답이 과반 이상을 기록한 셈이다.

다만 60대와 70대 이상 노년층 그리고 대구·경북에선 ‘국정안정 위해 협력해야 한다’는 응답이 과반 이상을 차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국정안정 위해 협력해야 한다’는 응답이 79.4%를 기록했다. 때문에 국민의힘 입장에선 어떻게 해나갈지 더욱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16일 발표된 미디어토마토의 4월 3주 차 정기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 차기 당권 주자 선호도 조사에선 유승민 전 의원이 1위를 차지했다.(출처 : 미디어토마토)
16일 발표된 미디어토마토의 4월 3주 차 정기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 차기 당권 주자 선호도 조사에선 유승민 전 의원이 1위를 차지했다.(출처 : 미디어토마토)

마지막으로 국민의힘 차기 당권 주자 적합도 조사에선 유승민 전 의원이 26.3%로 가장 높았고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20.3%로 2위, 안철수 의원이 11.6%로 3위, 나경원 의원이 11.1%로 4위, 주호영 의원이 3.5% 등을 기록했다. 총선에서 패배했음에도 한 전 비대위원장이 여전히 2위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점은 이례적이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44.7%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었는데 총선에서 참패를 기록했음에도 아직도 신뢰가 두터움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반대로 유승민 전 의원은 5.1% 지지율에 그쳤는데 아직도 박근혜 씨를 배신했다는 소위 ‘배신자’ 프레임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미디어토마토의 정기여론조사는 뉴스토마토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7명을 대상으로 4월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 간 실시했다. 조사 방법은 무선 100% ARS 자동응답조사이며 응답률은 6.8%였다.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1%p이다. 자세한 조사 내용과 개요에 대해선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및 서치통 홈페이지(www.searchtong.com/Home)를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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굥탄핵 2024-04-16 18:02:32
무식한 굥석열 탄핵시키자. 물가폭탄.컹제파탄 못살겠다

김영민 2024-04-16 10:59:42
아직도 이나라에 26프로 일제앞잡이개돼지들이 남아있다니 정말 비참한 나라다! 채상병특검 탄핵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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