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이후 청주] 이범석 시장, 시정 운영 변화할까?
[22대 총선이후 청주] 이범석 시장, 시정 운영 변화할까?
청주권 4석 민주당 전석 압승…세대교체 의원들의 새정치와 부합 관심
청주의 정체성 찾기·생태도시·오송참사 해결 등 대시민 공감 정책 주문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4.04.1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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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석 청주시장. 사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이범석 청주시장. 사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의 중심도시인 청주시의 이범석 시장이 민선8기 후반기를 어떻게 이끌어 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청주권 4석 전석을 차지했다. 특히 상당의 이강일, 서원의 이광희, 흥덕의 이연희, 청원의 송재봉은 민주당 내에서도 기득권인 현역의원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거물 정치인을 경선에서 물리치고 당선된 이들이다.

22대 당선인들은 ‘정권교체’와 ‘세대교체’의 두 가지 수식어로 대표된다. 그만큼 이들이 펼쳐간 정치적 행보는 지금과는 다른 새로움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다. 무엇보다 이들 당선인은 새 정치를 염원하는 청주시민들이 선택했다는 점이다. 

당선인들은 지역 공약과 관련해서도 새로운 청주, 청주다운 청주를 제시했다.

상당의 이강일은 “청주는 역사와 전통을 지닌 지역이고 그 중심은 상당이다. 상당에서 청주의 정체성을 찾고, 청주의 미래를 시작해야 한다”며 새로운 기술, 정보화 사회,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호흡하는 혁신적인 리더십을 갖추고 있다고 자신했다.

서원의 이광희는 “청년이 돌아오고, 상권이 살아나는 교육특구, 원흥이 생태공원을 비롯한 생태공동체 모범의 정원도시로 바꾸겠다”며 “오랫동안 청주 서원을 살기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한 고민만 해왔다. 더 살기좋은 ‘서원’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은, 서원을 가장 잘 아는 이광희가 답이다”라고 강조했다.

22대 총선 당선인 (왼쪽부터) 민주당 청주상당 이강일, 서원 이광희, 흥덕 이연희, 청원 송재봉. 사진=중앙선관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흥덕의 이연희는 “체육문화 시설 확충, 고질적 문제인 주차난 해소, 단계적 도심전선 지하화 등의 현안 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준비 중에 있으며, 특히 흥덕구는 바이오, 의료기기 등 미래먹거리 사업이 풍부해 잠재력이 큰 지역으로 청년일자리 창출, 도시경쟁력 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청원의 송재봉은 ““청주의 새로운 중심으로 떠오른 청원 주민들의 새로움에 대한 요구가 크다. 경제와 사회, 문화, 교육 등 청원의 대전환을 위해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며 “또한 청원은 소각장, 전투기 소음, 축산악취, 난개발, 양질의 일자리 부족, 여가·관광·체육·문화 등 인프라 부족, 구도심의 열악한 생활 인프라 문제 등 해결되지 못한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 이를 해결하겠다”고 피력했다.

청주시의 정체성을 찾아야하고, 개발중심에서 생태중심으로 도시를 변화시키며 서민의 삶을 혁신적으로 바꾸겠다는 포부다.

이는 이 시장의 원도심 개발 등을 통한 100만 자족도시의 건설과는 큰 차이가 있어 보인다.

또한 청주권 당선인 4인방은 지역의 최대 비극으로 불리는 오송참사 해결을 위해 ‘오송참사 기억과 연대를 위한 5대 약속’을 공약했다.

5대 약속은 ▲오송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 TF 설치 ▲조속한 국정조사 실시 ▲진상조사위원회 구성, 특별법 제정 등 추진 ▲재난 대비 법적·제도적 실천 및 예산 확보 ▲재난안전시스템 시민참여 강화 등이다.

이에 반해 이 시장은 오송참사와 관련해 별다른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

지역 국회의원은 지역 현안 해결과 예산 확보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국회의원과 자치단체장이 손을 잡아야지만 제대로 된 청주시를 그려갈 수 있다.

22대 국회 당선인들이 빠른 속도의 변화와 혁신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이 시장이 어떻게 이들과 호흡을 맞출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정당 색이 다른 점은 큰 문제가 아니다. 어떻게 호흡하고 어떻게 맞춰가느냐에 따라 정책의 방향성을 찾게 되고, 그 정책이 제대로 실현될 때 청주시민의 삶이 나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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