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종혁 충남도의원 "분양가 적정하지 않아"
안종혁 충남도의원 "분양가 적정하지 않아"
18일 천안 외국인 투자지역 조성 예산 심사 중 문제 제기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4.04.18 15:54
  • 댓글 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도가 천안시 제5일반산업단지에 외국인 투자지역 조성을 위해 면적 확장을 추진 중인 가운데 토지 분양가가 적정하지 않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중계화면 갈무리/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충남도가 천안시 제5일반산업단지에 외국인 투자지역 조성을 위해 면적 확장을 추진 중인 가운데 토지 분양가가 적정하지 않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중계화면 갈무리/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도가 천안시 제5일반산업단지에 외국인 투자지역 조성을 위해 면적 확장을 추진 중인 가운데 토지 분양가가 적정하지 않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안종혁 의원(국민·천안3)은 18일 오후 열린 투자통상정책관 소관 1회 추경안 심사에서 이 문제를 짚었다.

이 자리에서 안 의원은 성용현 외자유치팀장을 답변석에 세운 뒤 “분양가가 3.3평방미터 당 250만 원이 맞냐?”며 “이 가격이 적정하다고 생각하냐?”고 물었다.

성 팀장은 “저희가 관여할 수 없다. 천안시가 승인한 가격”이라고 답했다.

다시 안 의원은 “제 지역구가 원도심인데 재건축 시 평당 분양가로 따진다. 그런데 산단은 성남면과 수신면에 위치하고 있다. 산골이다. 이의 제기를 한 적 없냐?”고 물었고, 성 팀장은 “비싸다는 생각은 들었다”고 답했다.

사업비 산출에서 평당 보상비가 천안 도심지역 수준으로 책정됐다는 얘기다.

그러자 안 의원은 “생각은 들었는데 행동을 하지 않으신 것 같다. 개발사의 상황을 이해해주기 위해 도민과 시민의 혈세가 들어가는 게 맞다고 보시냐?”고 따져 물었다.

안 의원은 또 “(회의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저는 기경위에서 유일하게 지역구가 천안이다. 그런데 내용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며 “평당 분양가의 적정 여부에 대해 사전에 논의도 하지 않은 상황에서 승인해달라고 하면…”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도의원이 그냥 승인만 해주면 되는 것이냐?”며 불편함을 감추지 않았다.

안 의원은 이 사업이 국비 60% 매칭 사업이라는 점을 언급한 뒤 “재차 강조하지만 평당 분양가가 적정하지 않다”며 전액 삭감 의사를 내비쳤다.

이에 대해 성 팀장은 “지사와 천안시장이 업체와 협약을 체결한 만큼 착공이 지연돼 결과적으로 손해가 발생할 것 같다”며 원안 통과를 호소했다.

한편 윤주영 투자통상정책관은 이재운 의원(국민·계룡)의 분양가 관련 추가 질의에 “분양가는 천안시가 외부 전문가위원회를 열고 결정한 것”이라며 “개발업자를 위해 마음대로 가격을 결정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니다. 분양가에 문제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3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충청도힘 2024-04-21 20:34:31
도와 시민을 위한 활동을 펼쳐주십시요.

멋짐폭발 2024-04-18 23:17:32
결과적으로 어떤 손해인가요. 적법한 조사가 이루어졌다면 그렇게 높게 책정될 일이 없는것이고, 만약 진행되었다면 결과적으로 시민이 손해 보는것입니다. 목적이 대단히 잘못된 사안인 만큼 시민들이 피해보는 행정처라는 단호히 막아야 합니다. 안종혁 도의원님 언제나 시민을 위해 앞서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응원하겠습니다.

김한울 2024-04-18 20:52:15
안의원님은 확실히 시민을 위해 일한다는게 매번 강하게 느껴집니다!!

이번 역시 단순 '처리해야할 업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진짜 '내가 사는 지역'이란 생각으로인해 제기할 수 있었던 사안이라 생각합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