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들 잘못으로 총선 참패 했나?
공무원들 잘못으로 총선 참패 했나?
갑작스런 '기강 점검'에 일선 공무원들 사이에서 불만 속출
  • 조하준 기자
  • 승인 2024.04.22 17:3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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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모습.(사진 출처 : 대통령실 홈페이지)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모습.(사진 출처 : 대통령실 홈페이지)

[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윤석열 정부가 공직 사회의 일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22일부터 3주간 공직 기강 특별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는 소식이 조선일보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총선 후 윤석열 대통령이 연이어 ‘공직 기강 확립’을 주문하면서 국무총리실이 관계 부처와 함께 공무원 복무 점검에 나선다는 것이다.

그러나 일선 공무원들 사이에선 지난 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세종시에서 완패한 것에 대한 화풀이성 점검 아니냐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날 정부 관계자는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점검에 대해 “공직 사회 활력을 저해하지 않으면서도 일하는 분위기가 조성되도록 하기 위해 관계 부처와 함께 공직 기강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요 점검 대상은 공무원들의 출근 시간 및 점심 시간 엄수 그리고 허위 출장이나 음주로 발생하는 불미스러운 행위 등으로 알려졌다. 표면상 명분은 22대 총선 이후 다소 어수선해질 수 있는 공직 사회 분위기를 다잡겠다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15일 한 총리와의 주례 회동에서 “민생 안정을 위해 공직 사회의 일하는 분위기와 공직 기강을 다시 점검해 달라”고 했다.

다음 날인 16일 국무회의에서도 “공직 사회에 기강이 흐트러진 것이 없는지 늘 점검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정부 관계자는 “총선 전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을 차단하거나, 총선 후 기강 확립을 위해 통상적 차원에서 점검이 이뤄진다”고 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선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세종시에서 완패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조선일보는 한 정부 부처 공무원의 전언을 인용해 “여당이 세종시에서 가장 처참한 총선 성적표를 받았는데, 공무원들이 곱게 보이겠느냐”며 “갑작스럽게 특별 점검을 하는 이유가 총선 결과 때문이라는 말이 공무원들 사이에선 파다하다”고 전했다.

실제 이번 총선 당시 세종시의 결과를 살펴보면 세종갑에 출마한 국민의힘 류제화 후보는 43.06% 득표에 그치며 56.93%를 득표한 새로운미래 김종민 후보에게 13.93%p 차로 밀리며 낙선했다. 세종을에 출마한 국민의힘 이준배 후보 역시 37.54% 득표에 그치며 56.19%를 득표한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후보에게 18.65%p 차로 밀리며 낙선했다.

비례대표에서도 조국혁신당이 30.93%를 득표해 1위를 차지했으며 25.07%를 득표한 더불어민주연합과 합할 경우 56%에 달한다. 반면 국민의미래는 29.88% 득표에 그쳐 거의 반타작 수준에 불과한 득표율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그러므로 총선 참패에 대한 화풀이 아니냐는 지적도 무리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17일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공무원 비중이 높은 세종시에서 조국혁신당이 비례대표 득표율 1위를 차지한 것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 레임덕의 징조”라고 평가했다. 조 대표는 공무원들과 비공식적으로 접촉해서 들은 전언을 공개했는데 공무원들 사이에서 윤 대통령이 무능, 무책임했을 뿐 아니라 ‘무례하다’는 느낌을 받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전했다.

즉, 윤 대통령이 공무원들을 마치 자신의 부하, 하수인인 양 깔보는 태도를 취한 것에 공무원들도 마음의 상처를 받았고 참고 있었는데 윤석열 정부와 선명한 대립각을 세운 조국혁신당에 투표를 하면서 자신들의 분노를 표출했다는 분석이다. 조 대표는 이를 두고 “이미 공무원 사회에서 레임덕이 시작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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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kqks 2024-05-09 08:51:45
저런 자가 두 번 다시 나올 수 없도록 투표 잘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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