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세종교육감 "교육과정 시행 첫해... 재개정 논의 적절치 않아"
최교진 세종교육감 "교육과정 시행 첫해... 재개정 논의 적절치 않아"
  • 박수빈 기자
  • 승인 2024.04.23 1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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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 2학년 신체활동 관련 교과(목) 분리 신설

중학교 학교스포츠클럽 활동 시간 확대 주요 골자

최 "중차대한 작업을 제대로 된 의견 수렴과 동의없이

졸속으로 처리... 선생님과 학생에게 혼선 줄 우려 있어"

교육부가 최근 학생들의 체육활동 강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을 재추진하기 위해 논의 중인 가운데 최교진 세종교육감이 “급하게 서두르는 졸속 추진”이라고 비판했다. (사진:세종교육청 제공/굿모닝충청=박수빈 기자)
교육부가 최근 학생들의 체육활동 강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을 재추진하기 위해 논의 중인 가운데 최교진 세종교육감이 “급하게 서두르는 졸속 추진”이라고 비판했다. (사진:세종교육청 제공/굿모닝충청=박수빈 기자)

[굿모닝충청=박수빈 기자] 교육부가 최근 학생들의 체육활동 강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을 재추진하기 위해 논의 중인 가운데 최교진 세종교육감이 “급하게 서두르는 졸속 추진”이라고 비판했다.

교육부의 재개정 논의 내용에 따르면 변경 내용은 초등학교 1, 2학년의 신체활동 관련 교과(목)를 분리해 신설하고, 중학교 학교스포츠클럽 활동 시간을 확대하는 것이 주요 골자이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국가교육과정 수립 변경을 요청했고, 이에 26일 국가교육위원회가 심의하고 의결할 예정이다.

최 교육감은 이와 관련, 23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체육활동을 강화하는 것은 당연히 필요하다”라며 “하지만, 교육과정 개편이라는 중차대한 작업을 제대로 된 의견 수렴과 동의없이 졸속으로 처리하는 것은, 선생님과 학생들에게 혼선을 줄 우려가 매우 높다”라고 짚었다.

이어 “뿐만 아니라 학교 운영 전반에 미치는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교육주체들의 충분한 논의와 합의를 거쳐 마련한 2022 개정 교육과정을 일부 변경해 재개정하려는 것은, 절차의 합리성과 의견수렴의 민주성에 반하는 일이다”라고 지적했다.

또 “교과과정 개편은 교육목표를 세우는 것을 비롯해 교육과정 편성, 구체적인 운영방법 등 논의를 거쳐야 할 부분이 많기 때문에 지금의 재개정 논의과정은 적절치 않다”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교육부는 현재 추진하는 초·중학교 체육 관련 교과과정 변경 절차를 멈추고, 학교 현장과 교육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충분히 듣는 과정을 거치기를 간곡히 당부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급하게 서두르는 졸속 추진의 모든 피해는 선생님들과 학생들에게 돌아간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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