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정호 전 서산시장 "성일종 의원에 부탁이 있다"
맹정호 전 서산시장 "성일종 의원에 부탁이 있다"
'이토 히로부미 인재' 발언 국민의힘 당사 난입 대학생들에 선처 요구 건의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4.04.24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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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정호 전 서산시장이 국민의힘 성일종 국회의원(충남서산·태안)을 향해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소속 학생들에 대한 선처를 재판부에 요청할 것을 건의했다. (자료사진/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맹정호 전 서산시장이 국민의힘 성일종 국회의원(충남서산·태안)을 향해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소속 학생들에 대한 선처를 재판부에 요청할 것을 건의했다. (자료사진/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맹정호 전 서산시장이 국민의힘 성일종 국회의원(충남서산·태안)을 향해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소속 학생들에 대한 선처를 재판부에 요청할 것을 건의했다.

앞서 성 의원은 서산장학재단 장학금 수여식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인재로 언급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대진연 소속 학생들이 국민의힘 당사에 난입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상태이며, 22일 첫 공판기일이 열렸다.

이와 관련 맹 전 시장은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성 의원에게 부탁이 있다. 재판을 받고 있는 대학생들의 선처를 바라는 뜻을 재판부에 전해 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성 의원도 자신의 발언이 적절하지 못했던 점에 대해 사과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민에게 사과의 진정성도 인정받을 수 있고, 포용력 있는 정치인으로 평가받을 기회도 얻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맹 전 시장은 “‘내 발언의 진심은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지 누구를 칭송하고 누구를 비하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어. 그래서 사과도 했잖아. 나를 성토하는 여러분들의 행동에 서운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순수한 뜻을 이해 못할 속 좁은 정치인은 아냐. 여러분들의 선처를 바라는 마음을 재판부에 전달할게’라는 메시지가 곧 있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계속해서 맹 전 시장은 “대학생들을 보며 20대 청년 시절 내 모습이 떠올라 짠하다”고 덧붙였다. 참고로 맹 전 시장은 충남대학교 총학생회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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