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출신 소설가 황석영, 尹 하야 요구
해병대 출신 소설가 황석영, 尹 하야 요구
해병대 출신 종교인도 나서서 '채 상병 특검법' 5월 초 통과 촉구
  • 조하준 기자
  • 승인 2024.04.25 16:3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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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채 상병 특검법 촉구 및 윤석열 대통령 하야를 촉구한 소설가 황석영 씨.(사진 제공 :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실)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채 상병 특검법 촉구 및 윤석열 대통령 하야를 촉구한 소설가 황석영 씨.(사진 제공 :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실)

[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25일 해병대에서 군 복무를 했던 소설가 황석영 씨가 해병대 故 채수근 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에 연루된 윤석열 대통령의 무능과 실정을 지적하며 하야할 것을 촉구했다. 황석영 씨 뿐 아니라 해병대 출신 종교인들도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해 채 상병 특검법 촉구에 한 목소리를 냈다.

해병대 180기 출신인 황석영 씨는 이 날 왼쪽 옷깃에 해병대 배지를 달고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해병대원 사망사건 진상규명 TF단장인 박주민 의원(서울 은평갑)의 주최로 열린 이 기자회견엔 황석영 씨 외에도 해병대 출신 지식인·종교인이 나와 채 상병 특검법을 촉구하고 나섰다.

황석영 씨는 故 채수근 상병이 구명조끼 등 기초적인 안전 장구도 갖추지 못한 채 무모한 수색 작업에 투입되었다가 변을 당한 사실을 언급하며 “윤석열 정부는 바로 직전에 일어났던 이태원 참사의 발생과 이후 처리 과정에서 국민 안전에 대한 무능 무책임으로 집권 초기부터 국민의 신뢰를 잃어버렸다”고 말했다.

또 황석영 씨는 수사를 맡은 해병대 전 수사단장인 박정훈 대령이 철저한 조사를 통해 수사 기록을 경찰에 이첩했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개입해 이종섭 당시 국방부장관에게 “이런 일로 사단장까지 처벌하게 되면 대한민국에서 누가 사단장을 할 수 있겠는가”라고 격노하며 수사에 개입해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고 일침했다.

그러면서 정의로운 수사로 판결하고 논공행상해야 할 정부가 오히려 수사에 대한 개입과 억압을 넘어서 수사단장 박정훈 대령을 항명수괴죄로 몰아세웠다고 비판하며 “이후 윤 대통령의 대통령실은 사건의 은폐와 왜곡을 위해 각 부서의 관계자들을 특진 또는 공천 또는 해외 부임 등으로 무리한 임시방편의 수로 사건을 키워왔다”고 지적했다.

황석영 작가는 “국군은 어느 위정자의 사병이나 어느 장군의 출세 수단이 아니라, 국민의 아들딸이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국민의 군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정부와 국민 간의 신뢰를 저버린 대통령이나 일선 지휘관은 마땅한 처벌을 받아야 하고 정치 사회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고 일침했다.

이 자리에서 황석영 씨는 “이제까지 정부를 이끌어 오며 이루 헤아릴 수도 없는 실정과 무능을 보여준 윤 대통령의 즉각 사임을 요구하며, 이후 특검을 위해 상정하고 거부당한 사건들을 차례로 규명하여 이를 저지른 자들은 물론 동조하고 방임했던 모든 관계자의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해병대 출신 종교인들도 특검 촉구에 한 목소리를 냈다. 종교인들은 성명을 통해 "사회가 불의에 휩싸여 도탄에 빠졌을 때, 피폐해진 영혼을 보듬으며, 분연히 일어서는 것이 종교인의 역할이자 책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해병대 故 채수근 상병 사망사건이 대민 지원 작전의 총체적 실패였을 뿐 아니라 책임져야 할 지휘부가 책임을 회피했다고 일침했다.

또 이들은 해병대를 전역한 종교인인데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란 자부심에 큰 상처를 입었다고 지적하며 마태복음 6장 33절에 나온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란 구절에 따라 여야 국회의원들에게 5월 임시국회 내에 특검법을 통과시킬 것을 요구했다.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서도 “특검법안이 통과되면 더 이상 거부권을 행사하지 말고 즉각 수용해 '나라와 군대의 의로운 기강'을 바로 세워 줄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또한 박주민 의원은 아직도 이 사건의 진정한 책임자가 누구인지 밝혀지지 않고 있고 진정한 책임자가 누구인지 밝히려고 했던 사람들에 대해 항명죄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관련된 업무와 전혀 상관 없는 이시원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과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이 통화한 정황도 드러난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고, 그런 일을 덮기 위해서 또 무슨 일이 진행되고있는지 이제는 온 국민 앞에 드러낼 상황이 됐다. 이런 시민사회, 국민들의 목소리를 보다 강력하게 전달하기 위해 제종교, 지식인 학자들도 움직였다”고 했다.

또 박 의원은 "국민의 뜻을 받들어서 5월 2일 국회를 반드시 열어 채 상병 관련 특검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는 약속드린다. 꼭 통과시켜서 은폐된 진실이 다 드러나게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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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genekim 2024-04-25 19:46:33
황석영 작가님의 정곡을 찌르는 국민의 요구를 듣고, 이래서 대가이구나 하는 생각이 저절로 떠올랐습니다. 다만 하야가 아닌 탄핵으로 끌어내리는 것이 보다 현실적인 방안같습니다. 이 자는 절대로 변하지않는 최악의 정치검찰이자 검찰독재의 장본인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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