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영, "출정기록 받은 적 없다" 증언
이화영, "출정기록 받은 적 없다" 증언
김영일 술판 회유 시도 2018년과 유사하다고 주장
  • 조하준 기자
  • 승인 2024.04.28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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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거듭 수원지검 김영일 부장검사의 술판 회유 사실을 주장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출처 : 이화영 전 부지사 페이스북 갈무리/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거듭 수원지검 김영일 부장검사의 술판 회유 사실을 주장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출처 : 이화영 전 부지사 페이스북 갈무리/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이른바 쌍방울 방북비용 대납 의혹으로 인해 구속, 수감 중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구치소 측으로부터 출정기록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알렸다. 또한 MBC 출신의 장인수 기자가 공개한 김영일 검사실의 통화녹음 최초 공개 영상을 업로드하며 과거 2018년 IDS홀딩스 사기사건 피의자들과 매우 흡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날 이화영 전 부지사는 시민언론 뉴탐사가 공개한 검찰 공개 출정일지에 본인과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방용철 전 부회장 등이 작년 6월 28일과 7월 3일, 7월 5일 한 날 한 시 같은 곳에 있었다고 기재된 장면을 캡처해 올리며 “검찰과 쌍방울 김성태, 방용철 그들의 회유와 압박은 진실”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특검만이 진실을 밝힐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몇 시간 후엔 이틀 전 김광민 변호사가 수원구치소가 법원의 명령에도 불구하고 출정기록을 변론이 끝나도록 제출하지 않다가 뒤늦게 사실조회신청서를 분실했다고 변명하고 있다고 주장한 글을 재게시하며 “구치소측에서 횡설수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출정기록을 받은 사실이 없으며 만일 받았다면 당연히 변호사들에게 전달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 전 부지사는 “진실은 밝혀질 것입니다. 구치소 관계자분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하겠습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2시간 후에 이 전 부지사는 〈김영일 검사실에선 무슨 일이〉란 제목의 글을 올리며 김영일 검사의 술판 회유 사실을 다시 한 번 주장했다.

이 전 부지사는 자신이 주장하는 이른바 술자리 회유가 이미 2018년 IDS홀딩스 사기사건 피의자들과 매우 흡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재 쌍방울 방북 비용 대납 의혹 사건 부장검사이기도 한 김 검사가 2018년과 같은 방식으로 자신을 포함한 쌍방울 임직원들을 회유하고 압박했다고 덧붙였다.

또 이 전 부지사는 “검사의 의지로 사적편의(핸드폰, 음식물, 술) 제공은 충분합니다”고 주장하며 “또한 지하를 통해 출입기록을 남기지 않고 출입이 가능합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018년 출정기록도 살펴보면 범죄를 같이 모의했던 두명의 출정기록이 제 사건과 매우 흡사한 형태를 보이고 있고 전체 출정일지를 확인하면 검찰이 불리하기 때문에 검찰측에서 자료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화영 전 부지사의 주장이 참인지 거짓인지를 밝히는 방법은 그 날 출정일지 공개와 술자리 회유가 있었다고 증언한 장소의 CCTV 녹화 영상을 공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그러나 검찰은 핑계를 대며 공개하지 않고 있고 일방적으로 친검 언론들을 동원해 이 전 부지사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일방적 주장만 되풀이하고 있다.

하지만 검찰은 이미 상습적인 편파 수사 행태로 인해 대국민 신뢰를 잃어가고 있다. 신뢰를 회복할 방법은 간단하지만 이미 회복하기엔 너무 멀리 와버린 상황이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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