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열 의장 "시민 의견 수렴 없는 세종보 재가동 중단하라!"
이순열 의장 "시민 의견 수렴 없는 세종보 재가동 중단하라!"
  • 박수빈 기자
  • 승인 2024.05.02 1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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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논평 발표 "토양 오염 등으로 시민 건강 악화 우려"

한화진 장관 겨냥 "부처 수장·전공 학자로서 양심 행동하라"

"대통령이나 세종시장의 공약 때문에 졸속 강행한다면

시민과 국민을 상대로 직무유기를 넘은 기만적인 행태"

이순열 세종시의장이 환경부를 상대로 세종보 가동 중단과 철거를 요구했다. (사진:세종시의회 제공/굿모닝충청=박수빈 기자)
이순열 세종시의장이 환경부를 상대로 세종보 가동 중단과 철거를 요구했다. (사진:세종시의회 제공/굿모닝충청=박수빈 기자)

[굿모닝충청=박수빈 기자] 이순열 세종시의장이 환경부를 상대로 세종보 가동 중단과 철거를 요구했다.

이 의장은 2일 논평을 통해 세종 시민 의견 없이 세종보 재가동을 강행한 현 정부에 유감을 표하며 토양 오염과 수질 악화 등으로 시민 건강 악화가 심히 우려된다고 전했다.

그는 “금강 세종보 설치와 가동에 따른 수질 변화와 악화 상태, 다양한 환경 피해로 인한 인체 유해성을 정확하게 알려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녹조 에어로졸로 인해 주변 농작물을 포함해 동‧식물에서 성분이 얼마나 검출되는지 가동에 따른 환경영향평가를 통해 의혹이 해소될 필요가 있다”라며 “그런 선행 노력과 조치 후 가동 여부를 논해도 늦지 않고 문제 될 게 전혀 없다”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나 세종시장의 공약 때문에 졸속 강행한다면 환경부와 현 정부가 세종시민과 국민을 상대로 직무유기를 넘어 기만적인 행태를 보이는 것과 다름없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환경부 한화진 장관을 겨냥해 “부처 수장으로서 또 전공 학자로서 양심에 따라 행동하길 바란다”라며 “이미 세종보는 녹조 발생과 물이끼, 악취와 소음으로 시민 민원이 폭증한 선례가 있다. 기존 발생한 문제가 재연된다면 준엄한 시민의 평가가 뒤이을 것이고, 그에 따라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의장은 마지막으로 “이제라도 환경 문제에 대해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지역 민심에 화답해야 한다”라며 “대선 공약 이행을 이유로 또는 지역 단체장의 생색 내기용 졸속 사업을 핑계로 편익과 부수입을 이유로 세종보가 졸속으로 가동되는 불상사는 없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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