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장우 대전시장 "박성효 이사장 사퇴해야"
[속보] 이장우 대전시장 "박성효 이사장 사퇴해야"
7일 오전 기자실 들러 소진공 이전 논란에 직격탄…"시장 한 거 부끄럽지 않나"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4.05.07 11:02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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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이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 이사장에 대한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 이사장을 향한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김갑수·신성재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 이사장을 향한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민선4기 대전시장을 지낸 박 이사장이 시 전체를 생각하지 않고, 원도심인 중구에서 신도심인 유성으로 소진공을 이전하려고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시장은 특히 대통령실에 박 이사장에 대한 사퇴 요청을 하겠다는 입장도 분명히했다. 

이 시장은 7일 오전 기자실에 들러 “소진공 이사장 형편없다. (그래도) 시장 한 사람 아닌가?”라며 “이사장 자격도 없다. 사퇴하는 게 좋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시장은 먼저 “듣기로는 건물이 낡아서 소진공 직원들이 불편하다고 한다. 그건 이해한다. 기관장 입장에서는 직원들의 어려움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라고 본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단 하루라도 시장을 한 사람의 입장이라면 죽을 때까지 시에 대한 애정을 갖는 것이 시민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나중에 은퇴하고서라도 역대 시장이라면 시민과 시에 대해 정말 따뜻한 마음으로 발전되길 바라야 하는 것이다. 그것에서 벗어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안타깝게 생각한다”고도 했다.

소진공 이사장이기 전에 대전시장을 지낸 사람으로서 원도심인 중구를 뒤로 하고 유성구로 옮기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얘기다.

이 시장은 또 지난 2021년부터 소진공이 세종시로 이전을 추진했고, 이에 민선7기 허태정 시장(전) 때 구암동 유성복합터미널과 도안동, 역세권지구, 대흥동 중부경찰서 등 다양한 대안을 제시한 사실을 확인했다.

지방선거를 앞둔 2022년 1월 즈음에는 소진공 노조 파업과 정권교체 시기가 맞물리면서 논의가 보류됐다는 것이다.

다음으로 민선8기 들어 이석봉 경제과학부시장(전)이 박 이사장과 만났을 땐 신세계 건물로 이전하겠다는 것에 대해 “소진공 취지에 안 맞는다” 반대한 것으로 파악됐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대해서도 직격탄을 날렸다. 지난 4월 24일 소진공 이전에 반대하는 내용의 전자문서를 발송했으나 담당 과장이 수령을 거부했다는 것.
중소벤처기업부에 대해서도 직격탄을 날렸다. 지난 4월 24일 소진공 이전에 반대하는 내용의 전자문서를 발송했으나 담당 과장이 수령을 거부했다는 것.

이 시장은 이 대목에서 “(대전시의 이런 제안에 대해) 소진공은 회신이나 답을 안 했다”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또 “소진공 주변에는 중앙시장과 문창시장, 태평시장 등 소상공인과 자영업하는 분들이 제일 많다. (반면) 지금 이전하려는 부지(유성구)는 직원들 밥 먹을 곳도 구내식당 외에 별로 없다”며 “지난 선거(총선) 때 여러 가지 혼란한 틈을 타 우물쭈물 해서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대해서도 직격탄을 날렸다. 지난 4월 24일 소진공 이전에 반대하는 내용의 전자문서를 발송했으나 담당 과장이 수령을 거부했다는 것.

이 시장은 “형편없는 조직이다. 장관은 뭐 하는 사람인지 모르겠다. 지방정부가 문서로 항의서한을 전달했는데 일개 과장이 거절하다니…한마디로 위부터 아래까지 형편없다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시장은 다시 박 이사장을 겨냥 “이사장 자격도 없다. 사퇴하는 것이 옳다. (라디오 등에) 나와서 횡설수설하질 않나…대전시장을 한 사람으로서 부끄럽지 않나?”며 “어깃장으로밖에 볼 수 없다. 그래가지고 창피해서 어디 돌아다니겠나?”라고 개탄했다.

계속해서 이 시장은 “가장 현명한 답은 박 이사장이 즉시 사퇴하는 것”이라며 “대통령실에 박 이사장을 사퇴시켜달라고 정식으로 서안을 보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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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2024-05-09 15:55:25
대전시장님, 이처럼 대전 원도심 활성화를 생각하신다면 B1 버스 증차 좀 해주십시오~ 세종에서 반석 구간 BRT는 종류와 횟수가 충분한데도 이번에 또 증차를 했습니다. 세종에서 대덕구, 중구, 동구(대덕산단, 오정동시장, 대전역, 한남대) 가는 버스 B1 하나 있습니다. 오후 4:30~6:30 시간 버스가 터질듯하며 사고나면 큰 인명피해 있을 것입니다. 입구계단, 전면 유리까지 사람 밀착입니다. 거주지가 세종인 사람들이라 나 몰라라 하십니까. 대덕구, 중구, 동구에서 일하는 사람들, 공부하는 학생들 아닙니까. 얼마나 위험한 지경인지 한번 살펴 주십시오. 적어도 대전에서는 서구, 유성구에서 일해야지 대덕구, 동구, 중구는 출퇴근 하다가 죽겠구나 싶습니다. 그러면서 소진공 유성구로 옮기는 탓만 하시렵니까.

ㄷㄷㄷ 2024-05-08 09:53:53
이장우가 사퇴해라.
윗선잡아 경선통과해서 가까스로 시장되지 않았나. 왜 소진공은 유성기면 안되냐? 동구출신이라고 동구만 몰빵인가? 소진공이 전국구를 책임지는 조직이지 대전 원도심 살리는게 목적은 아니지 않은가? 전임 시장에 대한 예우도 벗어났고 대통령실이라도 연락해서 사퇴시키겠다니 이래가지고서야 어느 누가 진흥원장을 소신껏 하겠느냐 말이다.

구름나그네 2024-05-08 07:48:32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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