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협치로 시작해 협치로 끝난 대전시-국회의원 간담회
[종합] 협치로 시작해 협치로 끝난 대전시-국회의원 간담회
16일 한국철도공사서 국회의원 당선인 초청 간담회
이장우 시장 "산적한 현안 해결 도와 달라" 요청에
당선인 7명 공감 표하면서도 일부 문제 제기하며 개선 주문
  • 신성재 기자
  • 승인 2024.05.16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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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과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 7명이 지역 현안 해결에 중지를 모을 것을 다짐했다. (대전시 제공: 왼쪽부터 장종태 당선인, 조승래 국회의원, 장철민 국회의원, 이장우 대전시장, 박범계 국회의원, 박정현 당선인, 황정아 당선인, 박용갑 당선인/ 굿모닝충청=신성재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과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 7명이 지역 현안 해결에 중지를 모을 것을 다짐했다. (대전시 제공: 왼쪽부터 장종태 당선인, 조승래 국회의원, 장철민 국회의원, 이장우 대전시장, 박범계 국회의원, 박정현 당선인, 황정아 당선인, 박용갑 당선인/ 굿모닝충청=신성재 기자)

[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과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 7명이 지역 현안 해결에 중지를 모을 것을 다짐했다.

더불어민주당 당선인들은 초당적인 협력에는 공감을 표하면서도 일부 문제를 꼬집으며 국민의힘 소속인 이 시장을 압박하기도 했다. 시종일관 협치를 강조하면서도 일부 사안에 대해서는 약간의 이견을 드러낸 것이다. 

대전시는 16일 오전 한국철도공사 회의실에서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 초청 조찬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대전시당 위원장 직무대행(대전동구), 박범계 국회의원(대전서구을), 조승래 국회의원(대전유성구갑), 장종태 당선인(대전서구갑), 박정현 당선인(대전대덕구), 박용갑 당선인(대전중구), 황정아 당선인(대전유성구을) 등이 참석했다.

먼저 이 시장은 “대전의 산적한 현안들을 많이 해결했지만 아직도 교도소 이전이나 호남고속도로 지하화 문제 등이 남아 있다”며 “대전이 현재를 넘어 초일류 도시로 갈 수 있도록 많이 도와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당선인들은 대체로 공감을 표했지만, 이 중 일부는 민생 문제 지적과 함께 중앙정부와 민선8기 대전시정 기조에 반하는 정책들을 도와줄 것을 요청했다. 사실상 조건부 협력을 약속한 셈이다.

재선에 성공한 장철민 직무대행은 “저희가 힘을 모아야할 일들이 정말 많다고 생각한다”며 “대전의 발전을 위한 문제들은 초당적인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어 “대전시민들의 민생 문제는 굉장히 심각한 수준”이라며 “이러한 의제들을 오늘 그리고 이후에도 함께 논의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4선에 성공한 박범계 의원은 “대전시정의 힘과 권한은 존경하는 이 시장께 있다. 협치와 단결의 기본은 집행을 담당하는 시장님께 있다고 본다. 배려와 존중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최근 기사를 보니까 대전투자금융이 가시화 됐다고 하는데 실무자를 보내셔서 설명해 주셨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3선에 성공한 조승래 의원은 “지난 1년 동안 우리가 모여서 머리를 맞댈 수 없었던 것이 참 안타깝다고 생각한다”며 “시의 성공을 위해서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다. 저도 계속 협력하고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더불어민주당 당선인들은 초당적인 협력에는 공감을 표하면서도 일부 문제를 꼬집으며 국민의힘 소속인 이장우 시장을 압박하기도 했다. (대전시 제공)
더불어민주당 당선인들은 초당적인 협력에는 공감을 표하면서도 일부 문제를 꼬집으며 국민의힘 소속인 이장우 시장을 압박하기도 했다. (대전시 제공)

장종태 당선인은 “전통시장 소상공인이나 시민들과 얘기하다 보면 먹고 살기 힘들다는 말씀들을 많이 한다”며 “이들의 아픔을 우리가 만져주고 좀 보듬어 줘야 되는 그런 시기가 아닌가 싶다. 그런 만큼 오늘 이 만남은 그 자체도 큰 의미”라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서민들의 어려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나갈 것인가를 고민하는 방향으로 발전해나갔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박용갑 당선인은 유성구 지족동으로의 이전 이슈가 붉어진 중구 대흥동 소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박성효, 소진공)에 대한 문제 해결을 촉구하기도 했다.

그는 “소진공 이전과 은행동 일대 중앙로지하도상가 일반입찰경쟁 방식 도입 문제는 상당히 심각하다”며 “시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박정현 당선인은 시와 협력할 것을 약속하면서도 ▲지방교부세 문제 해결 ▲지역화폐 복원 등을 도와줄 것을 이 시장에게 요청하며 압박의 수위를 높였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부자감세 때문에 지방교부세가 많이 줄었다. 제가 국회에 입성하면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데 지방정부가 도와주길 바란다”며 “시장을 돌아다니다 보면 (이 시장이 축소한) 지역화폐(온통대전)를 복원해야 한다는 말들이 많다. 민생 어려움을 단기적으로 해결하는데 지역화폐만큼 절실한 게 없는 만큼 적극적인 검토 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황정아 당선인은 “제가 공약으로 내세웠던 R&D 예산 복원과 CTX-a 등이 추진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저도 시의 발전을 위해서 호남고속도로 지하화와 도시철도 2호선 등 현안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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