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씨앤아이 여론조사] 檢 김건희 수사, 불신 여론 신뢰보다 2배 높아
[조원씨앤아이 여론조사] 檢 김건희 수사, 불신 여론 신뢰보다 2배 높아
-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1위
- 尹 취임 2주년 기자회견 '부정평가' 60% 초과
  • 조하준 기자
  • 승인 2024.05.1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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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발표된 조원씨앤아이의 5월 초 정기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평가는 긍정 31.1%, 부정 66.3%를 기록했다.(출처 : 스트레이트뉴스)
16일 발표된 조원씨앤아이의 5월 초 정기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평가는 긍정 31.1%, 부정 66.3%를 기록했다.(출처 : 스트레이트뉴스)

[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16일 발표된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의 5월 초 정기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하락세가 멈춘 반면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상승세가 정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검찰의 김건희 여사 수사에 대해선 불신한다는 여론이 신뢰한다보다 2배 가량 더 높았고 차기 대권 주자 선호도 조사에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위를 달렸다.

먼저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평가를 살펴보면 긍정 31.1%, 부정 66.3%를 기록해 긍정평가는 2주 전 조사 대비 0.7%p 더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2주 전 조사 대비 1.7%p 더 하락해 보합세를 기록하며 하락세가 멈췄다. 아마도 취임 2주년을 맞아 보수층들이 결집하면서 하락세를 막아낸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과반 이상을 기록했다. 가장 부정평가가 높게 나타난 곳은 광주로 13.7% : 84.3%를 기록했으며 가장 긍정평가가 낮게 나타난 곳은 전남으로 12.1% : 76.2%를 기록했다. 전국을 통틀어 가장 긍정평가가 높게 나타난 대구에서도 42.6% : 54.8%로 부정평가가 과반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70대 이상 노년층을 제외한 모든 세대에서 부정평가가 과반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40대의 경우 21.2% : 75.7%로 부정평가가 70%를 초과하며 전 세대를 통틀어 가장 높았고 18세 이상 20대의 경우 21.3% : 74.7%, 30대도 26.2% : 71.4%를 기록해 모두 부정평가가 70%를 초과했다. 50대 또한 28.3% : 69.1%로 부정평가가 70%에 근접했다.

심지어 60대조차도 42.3% : 56.4%를 기록하며 부정평가가 과반 이상을 기록했다. 오직 70대 이상 노년층만이 49.8% : 47.9%로 긍정평가가 소폭 더 앞섰지만 이 세대에서도 긍정평가가 과반이 무너져 보수세가 예전에 비해 많이 약화됐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16일 발표된 조원씨앤아이의 5월 초 정기여론조사 결과. 정당 지지율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이 37.7%, 국민의힘이 34.8%, 조국혁신당이 10.7% 등을 기록했다.(출처 : 스트레이트뉴스)
16일 발표된 조원씨앤아이의 5월 초 정기여론조사 결과. 정당 지지율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이 37.7%, 국민의힘이 34.8%, 조국혁신당이 10.7% 등을 기록했다.(출처 : 스트레이트뉴스)

정당 지지율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이 37.7%, 국민의힘이 34.8%, 조국혁신당이 10.7% 등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주 전 조사에 비해 더불어민주당은 0.4%p 더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2%p 더 상승했으며 조국혁신당은 지난 조사와 동일했다. 이로 볼 때 보수층이 4월 말 여론조사에 비해선 더 결집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은 호남(광주, 전남, 전북)을 포함해 경기도와 인천, 충남, 경남에서 단독으로 더 앞섰고 조국혁신당과 지지율을 합하면 서울과 대전, 충북, 부산, 울산, 강원에서도 앞섰다. 반면에 국민의힘은 오직 대구와 경북에서만 자력으로 앞섰다. 조국혁신당은 경기도와 인천, 대구, 경북, 경남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10%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전북에서 26.6%로 가장 높았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은 50대 이하 세대에서 우세를 보였고 국민의힘은 60대 이상 세대에서 더 앞섰다. 특히 70대 이상 노년층에선 국민의힘 지지율이 과반 이상을 기록했다. 한편, 조국혁신당은 18세 이상 20대와 60대, 70대 이상 노년층을 제외한 모든 세대에서 10%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40대에서 16.3%로 가장 높았다.

16일 발표된 조원씨앤아이의 5월 초 정기여론조사 결과.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8.1%로 1위를 기록했다.(출처 : 스트레이트뉴스)
16일 발표된 조원씨앤아이의 5월 초 정기여론조사 결과.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8.6%로 1위를 기록했다.(출처 : 스트레이트뉴스)

차기 대권 주자 적합도 조사에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8.6%로 1위를 차지했고 뒤이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5.1%로 2위를 차지했다. 이 대표는 지난 조사 대비 0.7%p 하락했고 한 전 비대위원장은 지난 조사 대비 3.2%p 더 상승했지만 여전히 이재명 대표가 오차범위 밖에서 1위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7.7%로 3위,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4.6%로 4위, 홍준표 대구시장이 4.2%로 5위,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4.1%로 6위, 오세훈 서울시장이 3.9%로 7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6%로 8위,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1.6%로 9위를 기록했다. 범민주진영 대권주자들의 지지율 합은 48.9%이고 범보수진영 대권주자들의 지지율 합은 43.5%로 범민주진영이 소폭 더 앞섰다.

이재명 대표의 경우 지역별로는 대구와 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보다 더 앞선 지지율을 기록했고 호남에선 과반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반면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은 대구와 경북에서만 이재명 대표에게 더 앞섰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재명 대표는 50대 이하 세대에서 우세를 점했고 특히 40대에선 과반 이상의 지지율을 보였다. 반면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은 60대와 70대 이상 노년층에서 더 앞섰지만 격차는 적었다.

16일 발표된 조원씨앤아이의 5월 초 정기여론조사 결과. 지난 9일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 평가 조사에선 긍정 31.1%, 부정 66.3%를 기록했다.(출처 : 스트레이트뉴스)
16일 발표된 조원씨앤아이의 5월 초 정기여론조사 결과. 지난 9일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 평가 조사에선 긍정 33.3%, 부정 61.4%를 기록했다.(출처 : 스트레이트뉴스)

지난 9일 있었던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 평가 조사에선 긍정 33.3%, 부정 61.4%를 기록해 부정평가가 60%를 초과했다. 지역별로는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더 앞섰고 대구와 경북을 제외하면 모두 과반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광주에선 부정평가가 81.1%로 전국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 노년층에서만 긍정평가가 더 앞섰다.

한편 지지 정당별 결과에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만 긍정평가가 77.8%를 기록하며 더 앞섰고 정치 성향별 결과에선 보수층에서만 긍정평가가 63.4%를 기록하며 더 앞서 국민 전반의 정서와는 동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이는 이 계층에 속한 이들이 정파적 시각에 따라 여론조사에 임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16일 발표된 조원씨앤아이의 5월 초 정기여론조사 결과. 검찰의 김건희 여사 수사 신뢰도 조사에선 .(출처 : 스트레이트뉴스)
16일 발표된 조원씨앤아이의 5월 초 정기여론조사 결과. 검찰의 김건희 여사 수사 신뢰도 조사에선 '신뢰'가 32.4%, '불신'이 63.7%를 기록했다.(출처 : 스트레이트뉴스)

검찰의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논란 수사 신뢰도 조사에선 신뢰 32.4%, 불신 63.7%를 기록해 불신한다는 여론이 2배 가까이 더 앞섰다. 문재인 정부 말기부터 이미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논문 표절 의혹 등 김 여사의 여러 의혹에 대한 검찰 고발이 있었으나 검찰이 뭉개는 모습만 보였기에 자업자득이라 할 수밖에 없는 결과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북에서만 47.8% : 48.2%로 양자가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을 기록했을 뿐 대부분의 지역에선 불신한다는 여론이 과반 이상을 기록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70대 이상 노년층에서만 46.8% : 48.7%로 양자가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을 기록했을 뿐 대부분의 세대에선 불신한다는 여론이 과반 이상을 기록했다. 그만큼 검찰이 신뢰를 잃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지지 정당별 결과에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만 ‘신뢰한다’가 72.2%를 기록하며 더 앞섰고 정치 성향별 결과에선 보수층에서만 ‘신뢰한다’가 56.5%를 기록하며 더 앞서 국민 전반의 정서와는 동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역시 이 계층에 속한 이들이 정파적 시각에 따라 여론조사에 임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 밖에 우리나라의 향후 경제 전망에 대한 여론조사에선 ‘호전될 것이다’가 23.1%, ‘악화될 것이다’가 57.4%, ‘현상유지’가 17.7%를 기록해 과반 이상이 우리 경제가 더 악화될 것이라고 비관적으로 전망했다. 역시 국민들이 윤석열 정부가 경제를 호전시킬 능력이 없다고 보고 있는 셈이다.

이번 조원씨앤아이 여론조사는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2명을 대상으로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 간 실시했다. 조사 방법은 무선 100% RDD 활용 ARS 여론조사이며 응답률은 2.3%이다.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2.2%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조원씨앤아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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