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5개월 만에 셀프 가택연금 해제...檢 인사 결과인가?
김건희 여사 5개월 만에 셀프 가택연금 해제...檢 인사 결과인가?
루마니아 정상 방한 당시도 비공개 행보하다 갑자기 공개 행보
  • 조하준 기자
  • 승인 2024.05.16 11:2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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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중순 네덜란드 국빈 방문을 마치고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귀국한 김건희 여사의 모습. 그 날 이후 김 여사는 5개월째 '셀프 가택연금'을 했다.(사진 출처 : 대통령실 홈페이지)
작년 12월 중순 네덜란드 국빈 방문을 마치고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귀국한 김건희 여사의 모습. 그 날 이후 김 여사는 5개월째 '셀프 가택연금'을 했다.(사진 출처 : 대통령실 홈페이지)

[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작년 12월 중순 네덜란드 순방에서 귀국한 이후로 장장 5개월 간 ‘셀프 가택연금’을 하며 두문불출했던 김건희 여사가 16일 열리는 한국·캄보디아 정상회담 공식 오찬에 참석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방한한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국방·개발 협력, 인프라 건설 등 양국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고 알리며 김 여사가 오찬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그런데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었던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 등을 비롯한 검찰 간부들이 지난 13일 줄줄이 사실상 좌천에 가까운 인사 발령이 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나왔기에 뒷말이 무성하다. 이 때문에 안 그래도 이번 검찰 인사 이동이 김건희 여사 엄호에 그 목적이 있다는 의심이 나왔는데 짙어지게 됐다.

작년 11월 서울의소리 특종 보도로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사건이 터진 이후 김 여사는 작년 12월 네덜란드 국빈 방문에서 귀국한 이후 5개월 간 ‘셀프 가택연금’에 가까운 행보를 보였다. 총선 국면에서도 김건희 여사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사전투표 또한 윤석열 대통령과 달리 비공개로 은밀하게 진행했다.

총선이 끝난 이후 4월 말에 루마니아 정상 부부가 방한을 했을 당시에도 배우자 일정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 때문에 더불어민주당이 “루마니아 정상 부부에 대한 심각한 외교 결례”라며 “외국 정상들 앞에 떳떳하지 못한 것 아닌가. 왜 이런 상황에 처해지게 됐는지 대통령실은 반성해야 한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5월이 되어서도 김건희 여사는 두문불출 행보를 이어갔다. 일각에서 어린이날 행사를 계기로 공개 활동을 재개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으나 윤석열 대통령만 어린이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행사를 했을 뿐이었다. 지난 4일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 여사가 인천 지역 어린이날 행사인 ‘어린이 놀이 축제’ 등에 참석한 것과 대조를 이뤘다.

그런데 13일 검찰 인사가 발표되었고 그 때 김건희 여사 수사 문제로 대통령실과 마찰을 빚은 것으로 전해진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이 부산고검장으로 발령이 났다. 형식은 영전이나 수사에서 손을 떼는 자리이기에 사실상 좌천(左遷)이란 평이 지배적이다. 송경호 지검장 외에도 권순정, 고형곤 등 소위 한동훈 라인에 속한 인사들은 모두 형식상으론 고검으로 영전했지만 모두 수사에서 배제되는 자리로 갔다.

그리고 그 자리엔 이창수 전 전주지검장 등 진짜 ‘윤석열 호위무사’들로 채워졌다. 이런 갑작스러운 검찰 인사에 조중동도 혹평 일색의 사설을 내며 비판했고 14일 JTBC 단독 보도로 이번 검찰 인사가 이원석 검찰총장이 완전히 배제된 채 이뤄진 것이었음이 드러났다.

JTBC의 해당 단독 보도 기사를 살펴보면 지난 11일 이 총장이 박성재 법무부장관과 만나서 “인사를 늦춰달라”고 요청했는데 법무부가 그걸 무시하고 12일 저녁에 일선 검찰청 검사장들에게 연락을 돌리며 “수고했다”는 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는 사실상 검찰을 떠나달라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그리고 13일 오후 3시에 인사 발표가 있었고 1박 2일 간 지방 일정을 소화 중이었던 이원석 총장은 급히 출장을 취소했는데 인사 움직임을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 현재 검찰 내 검사장급 보직은 48곳인데 이번 인사 이동으로 39명이 교체됐으며 특히 총장을 보좌하는 대검 검사장 8명 가운데 6명이, 김건희 여사 수사를 지휘하는 중앙지검 지휘 라인까지 교체됐다.

법무부는 “협의가 충분히 이뤄진 통상적인 인사”라고 했지만 이원석 총장의 반응으로 볼 때 거짓말이 아닌지 의심이 된다. 그리고 검찰 내부에서도 나온 ‘군사작전 같은 인사’가 끝난 후 김건희 여사는 5개월 간 해온 셀프 가택연금을 풀고 공식 일정을 소화할 채비를 갖추었다. 이것이 과연 우연인지 의심이 들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김건희 여사의 비정상적, 비상식적 행보로 인해 국민들의 의심과 불신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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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니 2024-05-16 13:03:12
최은순이 가석방되서 농성해제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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