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 어디가 좋을까? 스위스, 빈사의 사자상
유럽 여행 어디가 좋을까? 스위스, 빈사의 사자상
  • 윤용 시민기자
  • 승인 2024.05.18 13: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굿모닝충청 윤용 기자] 

ⓒ 윤용
ⓒ 윤용

‘카펠교’에서 10분 정도 거리에 암벽을 배경으로 한 사자 조각상이 있다. 가로 10미터에 높이가 6미터나 되는 상당한 규모다. ‘빈사의 사자상’으로 불리는 이 조각은 스위스 사람들에게는 예술품 이상의 의미를 지닌 역사적 상징물이다. ‘빈사(瀕死)’란 거의 죽을 지경(地境)에 이르는 상태를 의미하는 한자 단어다. 

ⓒ 윤용
ⓒ 윤용
ⓒ 윤용
ⓒ 윤용

빈사의 사자상은 덴마크의 유명 조각가 베르텔 도르발센의 작품이다. 1792년 프랑스 혁명 당시 루이 16세와 마리앙투아네트를 지키다가 전사한 786명의 스위스 용병들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 

ⓒ 윤용
ⓒ 윤용

조각상은 눈물을 흘리고 있는 사자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이는 고통스럽게 죽어가는 스위스 전사들을 묘사한다. 그리고 사자의 머리 앞에는 스위스 십자가가 새겨진 방패가 놓여 있다. 백합 문양이 그려진 방패로 프랑스 왕실을 상징하는데, 루이 16세 국왕을 끝까지 지킨 스위스 전사의 충절을 담고 있다.

ⓒ 윤용
ⓒ 윤용

사자상 위에는 ‘스위스인의 충절과 미덕’이라는 라틴어 글귀가 암벽에 새겨져 있다. 용병들의 용기와 헌신을 기리는 조각상을 통해 스위스의 역사와 정체성에 대해 잠시 생각해 보는 순간이었다.

ⓒ 윤용
ⓒ 윤용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