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효문화진흥원 측 "기자도 민원인도 다친다"
한국효문화진흥원 측 "기자도 민원인도 다친다"
정진항 사무처장, 최근 논란 관련 "성희롱 아니라 모욕일 뿐" 반박
대전시장상 관련 "상 한번 못 받은 A씨 이건 아니다 싶어" 정당성 주장
  • 신성재 기자
  • 승인 2024.05.19 12:11
  •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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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한국효문화진흥원(원장 김기황·이하 효문화진흥원) 정진항 사무처장이 최근 기관 내부에서 발생한 각종 논란과 관련해 말문을 열었다. (페이스북 등 자료사진 합성/ 굿모닝충청=신성재 기자)
대전 한국효문화진흥원(원장 김기황·이하 효문화진흥원) 정진항 사무처장이 최근 기관 내부에서 발생한 각종 논란과 관련해 말문을 열었다. (페이스북 등 자료사진 합성/ 굿모닝충청=신성재 기자)

[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대전 한국효문화진흥원(원장 김기황·이하 효문화진흥원) 정진항 사무처장이 최근 기관 내부에서 발생한 각종 논란과 관련해 말문을 열었다.

요약하면 해당 사건은 성희롱 문제가 아니고, 가해자로 지목된 A씨에 대한 대전시장상 추천과 표창 역시 문제될 게 없다는 것이다. 

정 사무처장은 지난 17일 다른 취재 차 해당 기관을 방문한 <굿모닝충청>을 따로 불러 “지난해 발생한 사건은 성희롱 문제가 아니다”며 “지금은 가해자, 피해자가 없는 상태다. 잘 아시겠지만 (이제는) 가해자가 피해자가 됐다”고 밝혔다.

앞서 가해자로 지목된 A씨는 효문화진흥원 일부 직원들과의 카카오톡 단체방에서 피해자 B씨에 대한 모욕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검찰은 A씨를 100만 원 약식기소했지만, 그는 이에 반발해 정식재판을 청구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자신을 법률 전문가로 소개한 정 사무처장은 “검찰이 모욕죄로 약식기소한 것은 사실상 성희롱이 아니라고 판명한 것”이라며 “A씨가 나이도 얼마 안 되는데, 성희롱 등 성폭력 딱지가 붙으면 직장에 발을 들여다 놓을 수도 없으니 억울해서 소송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우리나라 사법 체계에서 성희롱이란 죄목은 없다.

하지만 관련 고소를 진행할 시 공연성 충족 등에 따라 모욕 또는 명예훼손으로 처벌할 수 있다.

즉 검찰이 A씨에게 모욕 혐의를 적용했다는 것은 “성희롱이 아니다”고 판단한 근거가 될 수 없다는 얘기다.

이와 별개로 효문화진흥원 인사위원회의 A씨 견책처분 근거는 성희롱 등에 의한 품위유지 의무 위반으로 확인됐다.

이날 자리에 함께한 효문화진흥원 관계자 C씨가 공개한 문서와 그의 부연을 참고하면 A씨는 징계를 부당하게 여겨 재심을 청구했지만 인사위는 “성희롱에 해당해 기각한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럼에도 정 사무처장은 “이건 품위유지 위반이지 성희롱이 아니다”라고 재차 선을 그었다.

정 사무처장은 A씨에 대한 대전시장상 추천 및 표창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서도 정당한 절차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A씨가 효문화진흥원 창립 맴버인데, 동기들은 모두 승진을 한 반면 혼자 하지 못해 풀이 죽었더라”며 “다른 사람들은 수상을 두 번 할 동안 한 번도 상을 못 받았다. 견책 처분도 받고 상도 못 받았는데, (제가 보기에) 이건 아니다 싶어 상을 주라고 (추천)했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A씨는 업무와 관련 A등급을 받는 등 열심히 하고 성과도 우수한 만큼 규정상 저희가 대전시장상을 추천하는 데 문제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대전시장상 수상과 관련한 민원에 대해 불만도 토로했다.

정 사무처장은 “내부에서 (정보를) 제공 안 했으면 외부 사람이 어떻게 알았겠느냐”고 반문한 뒤 “이게 ‘모욕이지 성희롱이냐’고 A씨가 말하더라. 소송도 시사했다. 이거 (공개돼서 안 되는) 개인적인 문제이니 (이를 보도한) 기자도 다치고 민원인도 다친다”고 강경한 어조로 말했다.

그러면서 “(이거 소송하면) 누가 정보를 제공했는지 나올 것”이라며 내부고발자 등을 기술적으로 색출하는 게 가능하다는 점을 시사했다. 

정 사무처장은 A씨의 모욕 혐의와 관련해 해명하는 과정에서 되레 피해자 B씨에 대한 처신에 대해 문제 삼는 태도를 보였다.

그는 “단톡방에서 직원들끼리 이야기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딱 한 글자, 한 단락이 문제가 됐다”며 “요즘 직장 사내에서 그런 게 많잖냐. 그래서 여성이 나이가 많고 적든 이들을 주의해야 하는 게 (제) 철칙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전 사무처장이랑 B씨가 사이가 좋았던 모양이다. 아예 이 사무실에 와서 살았던 것 같다. (제가 보기에) 여기서 살 필요가 없다”며 “사무처장이 직원들 평가를 하는데, B씨만 좋은 평가를 받고 하니 애들이 화가 나서 단톡방에서 얘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정 사무처장이 거론한 이들은 이러한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다. 법적 대응도 불사할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어 향후 진통이 예상된다.

한편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당시 이장우 시장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 출신인 정 사무처장은 제4대 대전시의원,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위원, 윤석열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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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ㄹㄹ 2024-05-21 09:41:54
여성이 나이가 많고 적든 이들을 주의해야 하는 게 (제) 철칙이다”고 설명했다.???????
성차별하시네

신환승 2024-05-20 11:37:57
한국효문화진흥원 뉴스랑 종합감사결과 보고서 찾아보니까 겸직으로 크게 해먹은 사람 있던데.. 처벌이 됐나 궁금하네요. 정보공개청구 해봐야겠다.

이정재 2024-05-19 22:11:24
기사 내용이 ㅎ살벌하네. 완전. 고소감이네. 참지맣고 힘내쇼.

푸른하늘 2024-05-19 13:14:33
전 사무처장하고 살았다!
봤나?
가족이 보면 억장이 무너질 듯!
처장이 이차가해 하내.
처장은 가족도 없고, 자식도 없나!
이런사람들이 무슨 효를 한다고....
이런사람이 무슨 법 전문가여...?

김종필 2024-05-19 12:31:24
정신상태가 글러먹었네
진급누락되고 상못받은 이유가 있겠지.. 그게 왜 안쓰럽지? 그래서 시장상도 돌리는거냐? 이건 기관이아니라 가관인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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