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조 동구청장 "대전역만 허접…큰 마중물"
박희조 동구청장 "대전역만 허접…큰 마중물"
KBS대전 생생토론 출연…1조4000억 투입, 대전역 복합 2구역 사업에 기대감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4.05.19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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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은 “표현이 좀 그렇지만 전국 특·광역시 역 중 유일하게 대전역만 좀 허접하다”며 “오래전부터 역대 시장께서 원도심 활성화의 핵심인 역세권 개발에 대한 갖가지 프로젝트를 발표했는데 모두 무위로 끝났지만 최근에는 정리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동구 제공 자료사진 합성/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은 “표현이 좀 그렇지만 전국 특·광역시 역 중 유일하게 대전역만 좀 허접하다”며 “오래전부터 역대 시장께서 원도심 활성화의 핵심인 역세권 개발에 대한 갖가지 프로젝트를 발표했는데 모두 무위로 끝났지만 최근에는 정리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동구 제공 자료사진 합성/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은 “표현이 좀 그렇지만 전국 특·광역시 역 중 유일하게 대전역만 좀 허접하다”며 “오래전부터 역대 시장께서 원도심 활성화의 핵심인 역세권 개발에 대한 갖가지 프로젝트를 발표했는데 모두 무위로 끝났지만 최근에는 정리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청장은 지난 17일 방송된 KBS대전 생생토론에 출연, 대전역 일대 재창조 사업에 대한 질문에 “대전의 경제력과 정치력 등 여러 가지 복합적인 문제가 있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박 청장은 “이장우 시장 들어서 여러 가지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대전역 복합 2구역의 경우 1조4000억 원 정도의 민자사업으로 하는 것인데, 69층짜리 공동주택 1000세대와 오피스텔 및 호텔 기능이 들어서고 상업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라며 “(그렇게 되면) 동구뿐만 아니라 원도심 활성화에 큰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 청장은 또 도심융합특구와 관련 “산업과 주거 인프라를 갖춘 고밀도 혁신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관련법과 하위 법령이 통과돼 원도심을 포함한 우리 대전이 핵심 성장 거점 지역으로 새롭게 발전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2030년 정도면 원대한 꿈이 드디어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앞서 박 청장은 “1990년 30만 명에 이어 10년 후에는 6만 명이 빠져나갔고, 2021년에는 동구와 중구, 대덕구가 행정안전부로부터 인구감소 관심지역으로 지정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지역내총생산(GRDP)은 유성구가 동구의 4.5배나 많다”며 “(그만큼 원도심은) 상당히 심각한 수준으로, 꾸준한 인구 유출과 저출산이 도심 기반 약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구 소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박성효, 소진공)의 유성구 이전 논란에 대해서는 “같은 원도심의 입장에서는 착잡하고, 왜 이 지경까지 왔나 자괴감도 든다”며 “소진공이 대전시민의 사랑을 받았던 것을 감안한다면 굉장히 부적절한 처사”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대전시의 항의 과정에서 발생한 중소벤처기업부의 대응에 대해서도 “시를 무시하는 행태로, 납득할 수 없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밖에 박 청장은 대전역 주변 쪽방촌 문제에 대해서는 “(지금까지는) 주민을 내몰고 개발하는 방식이었는데 이제는 LH가 적극 개입해 기존 주민을 위한 거주 공간을 마련하고, 사업이 종료되면 영구임대주택으로 들어오게 하고 있다”며 “부재지주로 인해 시간이 좀 걸리고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잘 되고 있다. 영구임대주택 1500세대가 들어서고 철도 관련 시설이 조성되면 주변 상인들도 업종 전환 등 상생의 길을 충분히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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