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문학관이 꽃피우는 지역문학과 생활문화
천안문학관이 꽃피우는 지역문학과 생활문화
문학한마당 '문학으로 꽃피우는 행복한 천안' 열어
  • 노준희 기자
  • 승인 2024.05.19 2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천안문학관이 지난 18일 오후 3시, ‘문학으로 꽃피우는 행복한 천안’이라는 주제의 문학한마당을 문학관 3층 강당에서 열었다. (사진: 제공/굿모닝충청=노준희 기자)

[굿모닝충청 노준희 기자]  천안문학관이 지난 18일 오후 3시, ‘문학으로 꽃피우는 행복한 천안’이라는 주제의 문학한마당을 문학관 3층 강당에서 열었다.

지방 문화시대, 어떻게 하면 문학의 가능성을 널리 알리고 독자들 옆에 더 가까이 갈 수 있을지 살펴보는 자리였다. 행사는 문학강연과 음악 연주, 작품낭독, 시 낭송을 융합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초청 강사인 안도현 시인이 ‘의미의 바깥’이란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사진: 제공/굿모닝충청=노준희 기자)

먼저, 초청 강사인 안도현 시인이 ‘의미의 바깥’이란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그는 “문인의 의도가 의미를 생산하는 게 아니라 문인이 데리고 온 언어가 의미를 만든다. 의미의 바깥을 독자에게 안내하기 위해서는 문인들이 언어를 의미의 울타리 안에 묶어두려고 하면 안 된다. 의미의 주인은 작가가 아니라 독자다. 물론 더 현명한 독자는 의미의 울타리 안쪽만을 주시하지 않는다”며 “문학을 대하는 문인들의 의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어’와 ‘연탄재’로 널리 알려진 안 시인은 현재 단국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이어 각 문학 장르에서 독서 운동을 이끄는 구수영·윤혜숙·노성희·고우리 작가가 각각 자신의 문학론을 이야기했다. 정상숙·이은영 낭송가의 시 낭송은 문학을 사랑하는 청중의 가슴을 적셨다. 

이번 문학한마당에는 안동순 천안문화재단 대표이사, 현남주 천안예총 회장, 김다원 천안문인협회 회장, 소중애 충남아동문학회장, 윤성희 평론가 등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문학에 관심 있는 시민들도 자리를 가득 메웠다.

이정우 천안문학관장은 “프로그램을 통해 창작과 향유, 공감과 확산이라는 문학 본연의 의미를 살펴봤다. 우리가 사는 이 땅에 용해되어 있을 참된 가치를 향해 창의와 다양성에 눈을 돌리는 진정한 문학의 자리이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 행사는 천안문학관이 주최했으며 천안문화재단과 한국문협천안지부가 후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