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성 "전국에서 세종시만 감정노동자 보호조례 없어"
임채성 "전국에서 세종시만 감정노동자 보호조례 없어"
  • 박수빈 기자
  • 승인 2024.05.20 1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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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제89회 세종시의회 정례회 본회의서 5분 자유발언

"이들이 합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

"市-교육청, 직원·시민 대상으로 한 인식 전환 교육 시행 필요"

더불어민주당 임채성 세종시의원이 세종시 관내 감정노동자 보호를 위한 제도 및 지원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굿모닝충청=박수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임채성 세종시의원이 세종시 관내 감정노동자 보호를 위한 제도 및 지원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굿모닝충청=박수빈 기자)

[굿모닝충청=박수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임채성 세종시의원이 세종시 관내 감정노동자 보호를 위한 제도 및 지원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그는 20일 개회된 제89회 세종시의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세종시는 감정노동자 보호에 매우 소극적이다.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세종시만 감정노동자 보호를 위한 조례조차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꼬집었다.

감정노동자란 고객 응대 등 업무수행 과정에서 자신의 감정을 절제하고 자신이 실제 느끼는 감정과 다른 감정을 표현하도록 업무상, 조직상 요구되는 노동을 하는 사람을 말한다.

이런 감정 노동을 요하는 일을 하다 보면, 본인의 감정에 대한 통제권을 상실해 심해지는 경우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 건강 악화, 정신질환 등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 사회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분야다.

그는 “현재 세종시 감정노동자 보호를 위한 조례를 준비하고 있다”라며 “이들이 합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보호받고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 소속 공무원뿐 아니라, 소속 기관, 시의 지원을 받는 단체나, 용역을 체결한 대상 모두가 감정노동으로 인해 피해받지 않도록 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또 “감정노동자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시에서 홍보 및 교육 등에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라며 “그분들이 어떤 고통과 괴로움을 감내하고 있는지 알 수 있도록 직원들과 시민을 대상으로 한 인식 전환 교육을 시행해달라”라고 주문했다.

이어 “관내에서 근무하는 감정노동자들이 부당한 대우로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잃지 않도록 사전에 체계를 정비하고, 감정노동자들의 권리가 외면당하지 않도록 실효성있는 제도적 안전망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라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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