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부여군수, 우즈베키스탄 씨감자 재배 점검
박정현 부여군수, 우즈베키스탄 씨감자 재배 점검
"우리나라 식량 위기에 처했을 때 역수입할 수 있는 토대 마련돼야" 강조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4.05.20 1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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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나망간주의 초청으로 현지를 방문 중인 박정현 부여군수가 18일 타슈켄트를 찾아 씨감자 재배 상황을 점검했다. (부여군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우즈베키스탄 나망간주의 초청으로 현지를 방문 중인 박정현 부여군수가 18일 타슈켄트를 찾아 씨감자 재배 상황을 점검했다. (부여군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우즈베키스탄 나망간주의 초청으로 현지를 방문 중인 박정현 부여군수가 18일 타슈켄트를 찾아 씨감자 재배 상황을 점검했다.

박 군수를 비롯한 방문단은 국립 우즈베키스탄 농업대학 루스탐 총장과 양기코루간 무르드혼 부군수 등을 만나 한국 씨감자 대량생산 조직배양기술에 성공한 주식회사 나눔F&B 이화수 대표를 적극 홍보했다.

군에 따르면 이 대표는 현지에서 씨감자를 자체 생산할 수 있는 G1-G2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G1은 조직배양에서 첫 번째 토양으로 옮겨 심는 것을 말한다. 이 기술로 660㎡에서 씨감자 50만 개를 수확할 수 있다. 또한 G2는 생산된 씨감자를 다시 증식하는 것으로, 약 7.5ha 면적에서 재배할 수 있는 양이다.

그동안 우즈베키스탄은 네덜란드에서 종자를 수입해 심었고, 증식 연구를 해왔지만 크게 성공하지 못했다고 한다. 튀르키예와 벨라루스도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지만, 이 대표가 대량생산 기술에 성공하면서 약 3배 이상을 수확할 수 있게 된 것이다.

G4까지 성공하면 1000ha 기준으로 대략 3만5000톤을 생산, 180억 원의 수익이 기대된다. 이로써 이 대표는 대략 25%의 기술이전 수익을 해마다 얻게 된다.

루스탐 총장은 “처음 시작할 때는 시스템이 달라 이해 안 되는 부분이 있었는데 네덜란드나 벨라루스, 튀르키예보다 포기당 10개 이상 더 생산되는 것을 보고 믿음이 갔다”며 “이 대표의 기술을 보고 정말 놀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군수는 “기초단체의 열악한 예산으로는 해외 농업자원개발사업에 총력을 기울일 수 없다”며 "우리나라가 식량 위기에 처했을 때 역수입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방문에는 박 군수를 비롯해 부여군의회 민병희 의원과 관련 부서 팀장, 부여충남국악단 등 28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22일까지 나망간주 국제 꽃축제와 K-부여 굿뜨래 벼 재배 시범단지 시찰, 빈곤감소고용부 장관 면담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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