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병 든 쓰레기봉투에 버려진 강아지 6마리
소주병 든 쓰레기봉투에 버려진 강아지 6마리
충남 태안 해수욕장서 발생,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제보…누리꾼 공분
반려동물 유기 시 300만 원 이하 벌금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4.05.21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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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 한 해수욕장에서 살아있는 새끼 강아지들이 쓰레기 봉투에 담긴 채 발견돼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사진=보배드림 게시글 갈무리/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충남 태안군 한 해수욕장에서 살아있는 새끼 강아지들이 쓰레기 봉투에 담긴 채 발견돼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사진=보배드림 게시글 갈무리/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 태안군 한 해수욕장에서 살아있는 새끼 강아지들이 쓰레기 봉투에 담긴 채 발견돼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누가 쓰레기봉투에 강아지들을 잔뜩 담아서 버렸네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을 작성한 A씨는 "태안에 위치한 샛별해수욕장 쓰레기장에서 (누군가) 막 태어난 새끼강아지들을 쓰레기와 함께 담아 숨도 못 쉬게 꽉 묶어서 버려놨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소주병, 캔 등 쓰레기가 담겨 있는 봉투 안에 새끼 강아지 6마리가 서로 엉겨 붙은 채로 담겨 있다.

또 다른 사진에는 새끼 강아지들이 담긴 쓰레기 봉투 앞에 '이곳은 쓰레기 배출장소가 아닙니다'라는 문구의 현수막이 걸려있다.

또 다른 사진에는 새끼 강아지들이 담긴 쓰레기 봉투 앞에 '이곳은 쓰레기 배출장소가 아닙니다'라는 문구의 현수막이 걸려있다. (사진=보배드림 게시글 갈무리/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또 다른 사진에는 새끼 강아지들이 담긴 쓰레기 봉투 앞에 '이곳은 쓰레기 배출장소가 아닙니다'라는 문구의 현수막이 걸려있다. (사진=보배드림 게시글 갈무리/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A씨는 "개인이 구조한 터라 임시 보호 또는 입양 갈 곳을 찾는다 하여 올려본다"며 "태어나자마자 안락사 시행하는 보호소로 가지 않도록 충청권에 계시는 분들 눈여겨 봐주시라"고 당부했다.

누리꾼들은 "나쁜 사람들", "눈도 안 뜬 아가들을…", "버린 사람은 저렇게 똑같이 당할 것"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태안동물보호협회는 새끼강아지를 임시로 보호하는 한편, 경찰에 동물 학대 혐의로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반려동물 유기 행위는 동물보호법 위반에 따른 형사처벌 대상이다.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동물을 유기한 소유자 등은 3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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