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무릎관절 수술 전국 유명세
어깨, 무릎관절 수술 전국 유명세
주목! 강소병의원-대전 탄방동 조인병원
  • 황해동 기자
  • 승인 2012.07.11 15: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변우섭 원장 변기용 원장

부자(父子) 의사가 한 병원에서 환자들을 맞이한다. 흐뭇한 미소가 흐르는 풍경이다. 주인공은 바로 대전 탄방동 조인병원 변우섭(아버지·76) 원장과 변기용(아들·48) 원장.

조인병원의 전신은 2002년 개원한 둔산 변 정형외과 병원이다. 2007년 탄방동으로 자리를 옮기고 이름을 바꿨다. 역사는 40년이 넘는다. 1970년 변우섭 원장이 중동에 변 외과를 개원한 것이 시작이었다. 변 외과는 2001년 폐원하고 둔산에 새 둥지를 마련했다가 아버지와 아들이 조인하면서 탄방동 조인병원 시대를 연 것이다.

사실 변 외과와 변 정형외과는 대전에서 워낙 유명세를 탔던 곳이라 웬만한 시민들에게는 낯설지 않은 이름이다. 집안도 의사로 대를 이었다. 변우섭 원장의 증조부는 고종황제의 건강을 지켰던 어의(御醫)였다. 변우섭 원장은 일반외과, 아들 변기용 원장은 정형외과 전문의로 활약(?)하고 있다.

변우섭 원장은 현재 레이저와 고주파를 이용한 치질과 치루 무통수술을 전문으로 한다. 그는 “치질 수술을 거의 통증이 없이 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40년이 넘는 경험과 축적된 노하우가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조인병원은 수술 감염률 제로화를 지향하며 우주복 수술을 실시한다.

아들 변기용 원장은 견관절(어깨), 슬관절(무릎) 수술 전문의로 정형외과 학회에서 전국적인 인물이다.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시절부터 현재까지 1만례가 넘는 수술을 기록했으며 현재도 하루 4-5건의 수술을 집도한다. 2001년에는 전국 정형외과 교수들이 ‘가족을 맡길 수 있는 전국 중견 의사 10명’에 대전에서 유일하게 선정되기도 했다.

충남대 정형외과 교수시절 미국 코넬대와 뉴욕 베스 이스라엘병원 ISK슬관절 연구소 등에서 인공관절 세계 최고 권위자인 인살박사로부터 국내 최초로 인공관절 수술법을 배웠다. 지금도 HD 영상이 지원되는 최고급 관절내시경을 활용해 절개부위를 최소화하면서 감염이 없는 수술을 지향하고 있다.

조인병원은 감염 없는 수술을 위해 무균 청정 시스템을 갖춘 수술실을 운영하며 우주복 수술법을 채택했다. 변기용 원장은 “수술 감염률이 통상 1-2%에 달하지만 조인병원은 0%에 가깝다.”고 밝혔다.

아버지와 아들의 유명세는 국내에 머무르지 않는다. 서울 대형병원에서도 환자를 보내기도 하며 중국과 러시아, 카자흐스탄, 미국 등 외국에서도 환자들이 찾을 정도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