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조직개편 추진…국장 자리 늘어날 듯
충남도 조직개편 추진…국장 자리 늘어날 듯
대통령령 개정으로 실·국 제한 풀려…건설국 신설 등 다양한 시나리오 나돌아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4.05.23 0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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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조직개편을 추진할 예정인 것으로 23일 확인됐다. 3급 국장 자리가 늘어날 전망인데, 공직사회 내부에서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자료사진: 충남도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충남도가 조직개편을 추진할 예정인 것으로 23일 확인됐다. 3급 국장 자리가 늘어날 전망인데, 공직사회 내부에서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자료사진: 충남도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충남도가 조직개편을 추진할 예정인 것으로 23일 확인됐다. 3급 국장 자리가 늘어날 전망인데, 공직사회 내부에서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굿모닝충청> 취재를 종합하면 대통령령인 ‘행정기구 및 정원에 관한 규정’이 지난 3월 29일자로 개정되면서 실‧국에 대한 제한이 풀린 상태다.

지방정부의 조직과 인사에 대한 권한이 확대된 셈이다.

이와 맞물려 대전시도 기존 13국(3실‧8국‧2본부)을 18국(3실‧13국‧2본부)로 개편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도 역시 이를 근거로 조직개편 작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도는 현재 3급 국장 자리가 총 13개(안전기획관‧경제기획관 포함)인데 구체적으로 몇 개까지 늘릴지는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김태흠 지사의 의중이 중요해 보인다.

다만 공직사회 내부에서는 ‘건설국(기존 건설교통국)’ 신설 등 다양한 시나리오가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그럴 경우 토목직이 반발할 거란 얘기까지 들린다.

조직개편이 적용되는 시기는 올해 하반기가 될 전망이다. 7월과 내년 1월 사이에 간격이 너무 긴 만큼 가급적 그 중간 시점에는 조직개편이 적용된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 공직자는 “대전시 기준 국장 자리가 5개가 늘어난다면 상당히 큰 것”이라며 “승진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귀띔했다.

이런 영향 때문인지 그동안 김 지사에게 대면 보고를 꺼렸던 과장들까지 앞다퉈 도지사실을 방문하고 있다는, 확인되지 않은 소문까지 나돌고 있다.

도 자치행정과 관계자는 “국장 자리가 몇 개 늘어날지는 현재로선 말씀 못 드린다. 지자체마다 형편이 다른 상황으로, 대전시의 경우 작년 하반기 이후로 조직개편을 안 하고 있다가 이번에 시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양한 검토를 하고 있고, 일단 방침을 받아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개정과 시행규칙 등 자치법규 개정 작업도 진행해야 한다”며 “내년 1월 인사까지는 너무 늦은 감이 있어 그 전에 서둘러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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