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공동체활성화재단 상임이사 후보자 놓고 공방
부여군공동체활성화재단 상임이사 후보자 놓고 공방
부여군의회, 24일 송두범 후보자 대상 인사청문회…일부 이사 제척 사유 충돌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4.05.24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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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부여군지역공동체활성화재단(재단) 송두범 상임이사 후보자에 대한 부여군의회 인사청문회(위원장 장소미 의원)가 24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가운데, 이사회 추천 과정에서 일부 제척 또는 기피 사유가 있었음에도 적용되지 않은 것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잇따랐다. (부여군의회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재)부여군지역공동체활성화재단(재단) 송두범 상임이사 후보자에 대한 부여군의회 최초의 인사청문회(위원장 장소미 의원)가 24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가운데, 이사회 추천 과정에서 일부 제척 또는 기피 사유가 있었음에도 적용되지 않은 것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잇따랐다. (부여군의회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부여=김갑수 기자] (재)부여군지역공동체활성화재단(재단) 송두범 상임이사 후보자에 대한 부여군의회 최초의 인사청문회(위원장 장소미 의원)가 24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가운데, 이사회 추천 과정에서 일부 제척 또는 기피 사유가 있었음에도 적용되지 않은 것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잇따랐다.

송 후보자와 지인 관계로 볼 수 있는 이사(비상임이사 포함)가 최소 2명 이상 참여했음에도 제척 또는 기피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먼저 김기일 의원은 송 후보자가 세종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협동조합)에 대표로 활동했던 사실을 언급한 뒤, 재단 비상임이사 중 한 명이 해당 협동조합에 발기인 등 또는 동의자로 참여했음을 언급했다.

“(같은) 단체에서 활동했었다면 이사회 과정에서 제척 또는 기피 신청을 했어야 한다”는 것이다.

증인으로 출석한 홍은아 부군수는 “저희도 최대한 제척해야 할 이사님이 계신지 사전에 파악했지만 이사회 하는 날까지 확인하지 못했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재단 이사장인 홍 부군수에 따르면 후보자 추천을 위해 2차례 이사회가 있었는데 1차에는 적임자가 없어 부결됐었다는 것. 특히 첫 이사회에서 일부 제척 사례가 확인됐던 만큼 두 번째 이사회에서는 그런 사례가 없을 것으로 판단했는데 결과적으로 예기치 못한 일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이런 상황을 볼 때 이해충돌과 오해의 소지가 있다”며 “제척과 회피를 하지 않았던 사안으로서 그 당시 회의는 원천 무효라 본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송 후보는 “동의하지 않는다. 후보자는 결정의 주체가 아니다. 그분들이 재단 이사인지도 몰랐다”며 “다만 그런 명확한 정도의 것이었다면 제 입장에서는 기피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증인으로 출석한 홍은아 부군수는 “저희도 최대한 제척해야 할 이사님이 계신지 사전에 파악했지만 이사회 하는 날까지 파악하지 못했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부여군 제공)
증인으로 출석한 홍은아 부군수는 “저희도 최대한 제척해야 할 이사님이 계신지 사전에 파악했지만 이사회 하는 날까지 파악하지 못했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부여군 제공)

다음으로 노승호 의원은 송 후보자가 충남연구원 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으로 근무할 당시 관련 분야에서 활동했던 사람이 재단 이사로 있음을 언급하며 “원천 무효라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 후보자는 “다양한 네트워크를 형성한 것은 맞지만 당사자와 친분이 있는 것은 아니었다”고 선을 그었다. 노 의원은 위장전입 의혹도 제기했지만 송 후보자는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임대업 여부에 대한 공방도 이어졌다. 노 의원은 “관련 서류를 불성실하게 작성했다”고 총평했다.

반면 김영춘 의원은 “이사회 회의록을 보면 제척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두 후보자에게 같은 기준을 적용하면 모두 해당이 된다. 그것을 얘기하는 것은 오히려 객관적이지 않다고 반론을 제기한다”고 송 후보자를 두둔했다.

김 의원은 이어 “‘인사청문회를 할 수도 있다’는 걸 가지고 하고 있다. ‘해야 한다’가 아니다. 이 사실을 인지하고 있나?”며 인사청문회 자체에 대한 의구심을 제기한 뒤 “그동안 성과가 없었던 재단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송 후보자를 추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송 후보자는 지난 1995년부터 2021년까지 충남연구원에서 근무했으며, 연구실장과 도시재생연구센터장, 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 미래전략연구센터장, 정책연구사업단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약 10개월간 공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장으로 활동했다.

그는 모두발언을 통해 “재단이 수행하는 사업들이 지난 27년간 고민했고, 학습했으며, 경험했던 일이라는 점에서 매력을 느꼈다”며 상임이사 응시 배경을 설명한 뒤 ▲재단 특성에 기반한 경영기획 마련 ▲재단 명칭 변경 검토 ▲미션과 비전, 핵심 가치 재정립 ▲장점 극대화 및 단점 최소화 ▲민선8기 군정 비전 성공적 수행 ▲내부 규정 보완 및 정비 ▲기획 기능 보강 ▲즐겁게 일하는 조직문화 조성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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