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정문 "치의학연구원 반드시 천안에 설립"
[인터뷰] 이정문 "치의학연구원 반드시 천안에 설립"
22대 국회 사즉생 각오로 의정활동 임해야...尹 정권 폭주 멈춰 세울 것
천안아산역 R&D집적지구 완성...천안 발전위해 소통하고 협치
  • 이동우 기자
  • 승인 2024.05.2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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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문 당선인(더불어민주당, 충남 천안병)
이정문 당선인(더불어민주당, 충남 천안병)

[굿모닝충청 이동우 기자]  이정문 당선인(더불어민주당, 천안병)은 제22대 총선에 대해 “민주당이 승리한 것으로 보이지만 깊게 들여다보면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라는 민심이 드러난 것”이라고 평가했다. 윤 정권에 대한 심판론으로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는 “검찰 개혁, 언론 개혁 등 21대 국회에서 완성하지 못한 과제들을 22대 국회에서 완성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한다.

이 당선인은 “22대 총선 당선인 모두가 사즉생의 각오로 의정활동에 임해야 한다.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남발과 일방통행 국정운영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며 “저 역시 재선의원으로서 솔선수범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 당선인은 “21대 총선 공약 68개 중 52개를 완료했다. 공약 이행률 76.5%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21대 국회의원 평균 공약이행률은 51.8%, 충남지역 국회의원 평균 이행률은 58.3%로 이 당선인이 20%p 가량 높다.

천안ㆍ아산역에는 R&D 집적지구 완성은 그가 내세운 1호 공약이다. 이를 위해 ‘국립치의학연구원’을 조속히 설립하고 제조기술융합센터, 충남 국제컨벤션센터, 천안 통합청사를 유치ㆍ건립하여 R&D집적지구 내 산업ㆍ연구ㆍ행정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당선인은 ‘국립치의학연구원’은 반드시 천안에 설립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은 저의 공약이기도 하지만 윤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하다”며 “대통령의 공약대로 천안에 설립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천안의 발전과 더 큰 도약을 위해 천안지역 국회의원 당선인들과 함께 힘을 모을 것이라며 “기회가 된다면 상임위 간사를 맡아 더 큰 역할을 하고 싶다”고 했다. 

이 당선인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 지자체장이 협치하고 소통해야 한다며 민주당 충청권 의원 모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 당선 소감을 말해 달라
먼저, 저에게 계속 일할 기회를 주신 천안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저, 이정문과 민주당을 선택해 주신 여러분의 뜻을 무겁게 여기겠습니다.

선거기간 동안 시민 한 분 한 분이 보내주신 응원과 믿음, 그리고 “우리가 모두 이정문입니다!”라는 마음으로 물심양면 애써주신 시·도의원님들과 유세단원들의 구슬땀이 큰 원동력이 됐습니다. 그 성원에 반드시 보답하겠습니다.

또한, 아름다운 경쟁을 펼쳐주신 이창수 후보님, 한정애 후보님, 이성진 후보님께도 수고 많으셨다는 말씀과 함께, 후보님들이 역설하신 천안 발전 방안을 깊이 고려하여 22대 국회 의정활동을 이어 나가겠습니다.

△ 22대 국회에 바라는 점은? 
이번 총선 결과는 단순히 의석수만 보면 민주당이 승리한 것으로 보이지만, 깊게 들여다보면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라는 민심이 드러난 것입니다.

검찰 개혁, 언론 개혁 등 21대에 완수하지 못한 과제들을 22대에는 반드시 끝내고,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남발과 일방통행 국정운영에 제동을 걸어야 합니다.

이에 22대 총선 당선인 모두가 사즉생의 각오로 의정활동에 임해야 하며, 저 역시 재선의원으로서 솔선수범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습니다.

△ 22대 국회 의정활동에 대해
지금 충남과 천안은 중대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충남의 소득 역외 유출은 전국 1위입니다. 천안의 인구는 최근 몇 년 동안 정체 상태에 있습니다.

천안이 충남을 넘어 대한민국의 경제ㆍ교통ㆍ일자리ㆍ문화의 중심이 되는 100만 천안으로 도약하느냐는 앞으로의 4년이 결정한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아울러, 저는 민주당과 함께 무도하고 무능한 윤석열 정권과 맞서 싸워 검찰 개혁, 언론 개혁 등을 반드시 이뤄내고, 무너져 가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 민생 회복, 민주주의 복원, 한반도 평화를 지켜내고자 합니다.

그 과정에서 젊은 정치인이자 충청의 정치인으로서, 그리고 재선의원으로서 더 큰 목소리를 내겠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충청권을 대표하는 최고위원이나 상임위 간사 등을 맡아 당과 국회에서 더 큰 역할을 하겠습니다.

이정문 당선인이 지난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굿모닝충청과 인터뷰 하고 있다(사진=굿모닝충청 설인호 기자)
이정문 당선인이 지난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굿모닝충청과 인터뷰 하고 있다(사진=굿모닝충청 설인호 기자)

△ 가고 싶은 상임위와 그 이유는?
무엇보다 저의 이번 총선 슬로건이였던 ‘천안 발전, 더 큰 도약’을 위해 어떤 상임위가 가장 적합할지 고려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17일 천안 갑,을,병 국회의원 당선인 합동 기자회견에서 천안 국회의원 3인이 단합된 힘으로 천안 발전을 완성하겠다고 시민 여러분께 약속드렸습니다.

이에 22대 국회에서 지역 발전을 위한 공동 추진 과제 선정 및 사업 추진, 법안 제정, 예산 확보에 가장 유리한 상임위가 어디일지 천안갑 문진석 당선인, 천안을 이재관 당선인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21대 국회 전반기 정무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국회 개혁, 권력기관 개혁을 비롯한 금융ㆍ비금융 분야에서의 공정시장 확립과 소비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의정활동을 펼친 바 있습니다. 

이에 22대 국회에서도 ▲책임총리제 확립 및 보훈의 국가책임성 강화,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을’의 대화보장 및 권리확보 등을 목표로 정무위원회 활동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 세계 유례없는 저출산ㆍ고령화 속도를 완화하고 우리나라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제일 중요한 정책 중 하나가 바로 ‘복지’입니다. 지난 정부에서 추진하였던 복지 정책의 완성과 의료 공공성 확대를 통한 ‘내 삶을 책임지는 국가’ 실현을 위해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는 것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 21대 국회에서 아쉬웠던 점은?
지난 21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면서 국민과 천안시민을 위한 여러 의미 있는 의정활동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한국매니페스토본부에 따르면 저의 21대 총선 공약 68개 중 52개를 완료하여 공약이행률 76.5%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는 공약이행률 전국 평균 51.8%, 충남 평균 58.3% 보다 20%p 가까이 높은 수치입니다.
  
또한, 21대 국회 출범 첫해에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활동하며 코로나19 피해 극복 및 경기회복 지원을 위한 2020년도 4차 추경(‘20.9월), 2021년도 1차 추경(’21.3월) 심의 및 통과에 적극적인 역할을 하였습니다. 

무엇보다 4년 동안 5조 5천억 원이 넘는 천안 발전 예산과, 180억 원이 넘는 행안부ㆍ교육부 특교를 성공적으로 확보한 것이 천안(병) 지역 발전을 위한 큰 성과였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지난 총선에서 ▲수도권 전철 독립기념관 연장(청수역 신설), ▲남부종합터미널 건립 추진을 공약했는데 주무부처인 국토부의 반대와 타당성 조사 결과 사업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와 추진 동력이 약해진 것은 매우 아쉬운 부분입니다.
 
다만, 두 사업 모두 향후 경제적 여건이 개선된다면 얼마든지 재추진할 가능성이 남아있습니다. 따라서,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에서 아쉬웠던 점을 토대로 중앙정부에 지역 숙원 사업의 필요성을 설득하고 협상력으로 예산을 확보하는 등 재선 정치력을 발휘해 천안 발전에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이정문 당선인
이정문 당선인

△ 총선 주요 공약과 실행 방안은?
22대 국회 입성 시 1호 공약인 천안아산역 R&D집적지구 완성을 가장 먼저 실행할 계획입니다.

천안ㆍ아산역에는 R&D 집적지구라는 천안 발전을 위한 훌륭한 그릇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제 그 안을 무엇으로 채우느냐가 중요합니다.

우선, 제가 대표 발의하여 통과시킨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법안을 기반으로 치의학연구원을 공모 없이 천안에 바로 설립하겠습니다.

또한, 문재인 정부에서부터 추진한 ▲제조기술융합센터, ▲충남 국제컨벤션센터, ▲천안 통합청사를 조속히 유치ㆍ건립하여 R&D집적지구 내 산업ㆍ연구ㆍ행정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겠습니다.

충남의 외국인 주민은 13만 6천명으로 비수도권 1위입니다.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새로 신설되는 출입국ㆍ이민관리청이 천안에 유치될 수 있도록 천안의 정치력을 하나로 모으겠습니다.

△ 1호 법안으로 준비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무능, 무책임, 무대책으로 점철된 윤석열 정부 2년을 버티느라 국민들은 몸도, 마음도 쉴 틈이 없습니다. 정부는 초부자 감세에만 혈안이 돼 민생을 내팽개치고, 사회적 약자들은 정부 지원이 끊긴 채 각자도생해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 역시 어려운 성장 과정을 겪고 변호사 업무를 통해 서민들의 고충을 청취하면서 서민과 노동자, 소외된 국민의 상황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민들의 ‘먹고 사는 문제’만큼은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 21대 국회 전반기에 정무위원으로 활동하며 ▲보험사의 부당이득, ▲가계대출 대란, ▲온라인플랫폼의 우월적 지위 남용, ▲보훈복지의료공단의 부정행위 등 다양한 민생 현안을 다뤘던 경험이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22대 국회에도 민생 관련 법을 1호 법안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 경제와 민생을 되살릴 방안을 마련하는 데 재선의원으로서 모든 역량을 쏟겠습니다.

△ 충남도정에 대한 제언은?
지금 충남은 지역의 성장과 소멸의 중대한 기로에 서 있는 만큼, 충남 발전의 백년대계를 위해 충남도와 충남지역 국회의원들의 초당적인 협력과 상생이 필요합니다.

도민의 눈높이에서 민생과 충남의 발전을 위해 어떤 비전을 그리고, 어떤 노력을 기울일 것인지 등에 대해 원활한 소통이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충남도와 국회의원들 간의 정책·예산 간담회 등에서 논의된 사항들은 단순 의견교환에서 끝날 것이 아니라, 도정과 국회 의정활동에 각각 반영할 수 있도록 상호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정문 당선인은 지난 16일 천안 신방동 한라도서관에서 '국회도서관 도서 기증식' 행사를 개최했다.(사진=당선인 제공)
이정문 당선인은 지난 16일 천안 신방동 한라도서관에서 '국회도서관 도서 기증식' 행사를 개최했다.(사진=당선인 제공)

△ 지역 주민에게 한 말씀
이번 총선의 승리는 저 이정문 개인의 승리가 아닙니다. 천안시민의 승리이자, 대한민국 국민의 승리입니다. 무능하고 오만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천안의 발전과 더 큰 도약을 이루어 달라는 천안시민의 준엄한 명령을 재선의 큰 힘으로 반드시 해내겠습니다.

4년 전, 천안시민 여러분께 ▲약속을 지키는 정치, ▲바른 정치, ▲천안의 100년을 설계하는 정치를 하겠다는 3가지 약속을 드렸습니다. 달성의 기쁨도 부족한 것에 대한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소외된 약자를 위하고, 더 낮은 곳에서 소통하며 기본을 지키는 깨끗한 정치를 하겠다는 초심은 앞으로도 변치 않겠습니다. 

△ 기타 하시고 싶은 말씀
이제 다시 한번 새로운 출발선에 섰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최선을 다해 ‘천안 발전, 더 큰 도약’을 반드시 해내겠습니다. 재선의 경험과 능력으로 속도감 있게 공약을 이행하고, 천안을 더 특별한 명품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이정문과 함께할 앞으로 4년, 그 따뜻하고 든든한 길에 함께해 주십시오. 천안을 위해 더 큰 일, 더 큰 정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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