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토마토 여론조사] 채 상병 특검법 거부권 역풍, 尹 지지율 3주 만에 20%대로
[미디어토마토 여론조사] 채 상병 특검법 거부권 역풍, 尹 지지율 3주 만에 20%대로
- 28일 채 상병 특검법 재의결 관련, "국회, 채 상병 특검법에 찬성해야" 60% 이상
- 22대 국회 개헌 추진 찬성 여론 60% 육박
-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선호도 유승민·한동훈 양강구도...국민의힘 지지층 마음은 한동훈
  • 조하준 기자
  • 승인 2024.05.2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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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발표된 미디어토마토의 5월 5주 차 정기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평가는 긍정 27.4
28일 발표된 미디어토마토의 5월 5주 차 정기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평가는 긍정 27.3%, 부정 69.5%를 기록했다.(출처 : 미디어토마토)

[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28일 발표된 여론조사기관 미디어토마토의 5월 5주 차 정기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주 만에 다시 20%대로 추락했으며 여당인 국민의힘 역시 지지율이 하락해 20%대로 추락한 것은 물론 더불어민주당과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 또한 국회가 채 상병 특검법에 찬성해야 한다는 여론이 60%를 초과했고 22대 국회에서 개헌을 해야 한다는 여론도 60%에 육박했다.

먼저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평가를 살펴보면 긍정 27.3%, 부정 69.5%를 기록해 긍정평가는 전 주 대비 2.8%p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전 주 대비 3.7%p 더 상승했다. 지난 21일 윤석열 대통령이 채 상병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것에 대한 역풍으로 풀이된다. 미디어토마토 여론조사 데이터 상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5월 2주 차 조사에서 26.7%를 기록한 이후 3주 만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60%를 초과했다. 특히 호남의 경우 10.2% : 84.4%, 강원·제주 역시 17.5% : 80.6%를 기록해 모두 부정평가가 80%를 초과하며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뒤이어 서울의 경우 25.6% : 72.4%, 인천·경기 역시 25% : 72.2%를 기록해 모두 부정평가가 70%를 초과했다.

그 밖에 부울경의 경우 31.1% : 65.4%, 충청권에서도 31.9% : 65.1%를 기록해 모두 부정평가가 60%를 초과했다. 오직 대구·경북에서만 48.2% : 47.1%를 기록해 긍정과 부정이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달리 말하면 콘크리트 지지층으로 불리는 대구·경북에서도 지지세가 많이 약화됐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70대 이상 노년층을 제외한 모든 세대에서 부정평가가 과반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18세 이상 20대의 경우 14.1% : 80.3%, 30대 역시 17% : 80%로 모두 부정평가가 80% 이상을 기록해 전 세대를 통틀어 가장 높았다. 아마도 병역의 의무를 부담하고 있는 세대인만큼 채 상병 특검법 거부권 행사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뒤이어 40대의 경우 18.2% : 78.6%, 50대 역시도 21.3% : 75.3%를 기록해 모두 부정평가가 70%를 초과했다. 심지어 60대마저도 39.8% : 59.2%로 부정평가가 60%에 육박했다. 오직 70대 이상 노년층만이 56.5% : 40.5%로 긍정평가가 과반 이상을 기록하며 보수의 건재함을 보였다.

28일 발표된 미디어토마토의 5월 5주 차 정기여론조사 결과. 정당 지지율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이 36.6%, 국민의힘이 29.3%, 조국혁신당이 14% 등을 기록했다.(출처 : 미디어토마토)

정당 지지율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이 36.6%, 국민의힘이 29.3%, 조국혁신당이 14% 등을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 주 대비 1.6%p 더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과 조국혁신당은 각각 2.1%p, 1.1%p씩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채 상병 특검법 거부권 행사 이후 더불어민주당 쪽으로 야권 지지세가 결집했고 반대로 국민의힘에 역풍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은 텃밭인 호남을 포함해 수도권(서울, 인천·경기), 충청권, 강원·제주에서 단독으로 국민의힘보다 앞섰고 조국혁신당과 지지율을 합할 경우 부울경에서도 더 앞섰다. 국민의힘은 오직 텃밭인 대구·경북에서만 자력으로 앞섰다. 조국혁신당은 호남에서 23.1%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고 서울과 충청권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12~17%의 고른 지지율을 기록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은 50대 이하 세대에서 단독으로 국민의힘보다 더 앞섰고 조국혁신당과 지지율을 합할 경우 60대에서도 소폭 더 앞섰다. 국민의힘은 오직 70대 이상 노년층에서만 자력으로 앞섰다. 조국혁신당은 50대에서 22.2%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고 60대와 70대 이상 노년층을 제외한 대부분의 세대에서 13~17%의 고른 지지율을 기록했다.

28일 발표된 미디어토마토의 5월 5주 차 정기여론조사 결과. 채 상병 특검법 재의결 관련 여론조사에선 ‘채 상병 특검법에 국회가 찬성해야’가 63.7%, ‘채 상병 특검법에 국회가 반대해야’가 25.5%를 기록했다.(출처 : 미디어토마토) 

정치, 사회 현안 분석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28일 재표결이 예정된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 국회가 어떻게 해야 한다고 보느냐는 의견 조사에선 ‘채 상병 특검법에 국회가 찬성해야’가 63.7%, ‘채 상병 특검법에 국회가 반대해야’가 25.5%를 기록해 국회가 찬성표를 던져야 한다는 여론이 2배 이상 더 높았다.

지역별로는 모든 지역에서 국회가 찬성표를 던져야 한다는 여론이 더 앞섰고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과반을 넘겼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 노년층을 제외한 모든 세대에서 국회가 찬성표를 던져야 한다는 여론이 과반을 넘었다. 그 밖에 지지 정당별 결과를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90% 이상, 개혁신당 지지층의 80% 이상이 채 상병 특검법에 국회가 찬성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반면에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반대해야 한다는 응답이 66.4%를 기록했다.

28일 발표된 미디어토마토의 5월 5주 차 정기여론조사 결과. 22대 국회에서 권력구조 개편을 포함한 개헌 추진 여부에 대한 여론조사에선 ‘추진해야 한다’가 59.2%, ‘추진해선 안 된다’가 21%를 기록했다.(출처 : 미디어토마토)

22대 국회에서 권력구조 개편을 포함한 개헌 추진 여부에 대한 여론조사에선 ‘추진해야 한다’가 59.2%, ‘추진해선 안 된다’가 21%를 기록해 개헌 추진을 원하는 여론이 3배 가까이 더 앞섰다. 국민의 60% 가까이가 10차 개헌을 원하고 있음을 말해주는 것인데 결국 대다수 국민들도 현행 헌법의 문제점이 많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음을 말해준다.

지역별로는 모든 지역에서 개헌 추진을 원하는 여론이 더 높았고 서울과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과반 이상을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 노년층을 제외한 모든 세대에서 개헌 추진을 원하는 여론이 과반 이상을 기록했다. 70대 이상 노년층에선 ‘추진해야 한다’, ‘추진해선 안 된다’, ‘잘 모름’이 각각 1/3씩 고르게 분포됐다.

지지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과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80% 안팎이 개헌에 찬성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개헌에 반대하는 여론이 46.9%로 가장 높았다. 다만 이 지지층에서도 개헌에 찬성하는 여론이 30%에 육박했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도 1/4에 육박했다.

28일 발표된 미디어토마토의 5월 5주 차 정기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적합도 조사에선 유승민 전 의원이 26.8%,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26%를 기록해 양강 구도를 형성했다.(출처 : 미디어토마토)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적합도 조사에선 유승민 전 의원이 26.8%,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26%를 기록해 양강 구도를 형성했다. 그 뒤로 나경원 당선인이 7.5%, 안철수 의원이 7.4%,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4.8%, 윤상현 의원이 1.8% 등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체로 호남과 수도권(서울, 인천·경기), 강원·제주에선 유승민 전 의원을 선호하는 여론이 더 높았고 영남(대구·경북, 부울경)과 충청권에선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을 선호하는 여론이 더 높았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30~50대에선 유승민 전 의원을 선호하는 여론이 더 높았고 60대와 70대 이상 노년층에선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선호도가 더 높았다. 18세 이상 20대는 유승민, 한동훈, 나경원, 안철수 4명에게 지지율이 고르게 분산됐다.

지지 정당별 결과를 살펴보면 국민의힘 지지층의 경우 61.5%가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당심은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라는 것을 말해주는 것인데 22대 총선 참패의 주범으로 비판을 받고 있음에도 여전히 당원들 사이에선 지지세가 두텁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미디어토마토의 정기여론조사는 뉴스토마토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7명을 대상으로 5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 간 실시했다. 조사 방법은 무선 100% ARS 자동응답조사이며 응답률은 5.8%이다.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1%p이다. 자세한 조사 내용과 개요에 대해선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및 서치통 홈페이지(www.searchtong.com/Home)를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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