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건립에 진심인 충청권 지방정부들
도서관 건립에 진심인 충청권 지방정부들
대전시 제2-3시립도서관과 대표도서관 추진…대전 동구와 부여군도 열심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4.06.09 15:1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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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지방정부들이 도서관 건립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문화와 교육이 도시경쟁력을 가름하는 핵심 가치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같은 움직임은 갈수록 강화될 전망이다. (대전시 제공: 이장우 시장이 지난 4월 1일 브리핑을 통해 도서관 관련 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충청권 지방정부들이 도서관 건립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문화와 교육이 도시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가치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같은 움직임은 갈수록 강화될 전망이다. (대전시 제공: 이장우 시장이 지난 4월 1일 브리핑을 통해 도서관 관련 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충청권 지방정부들이 도서관 건립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문화와 교육이 도시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가치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같은 움직임은 갈수록 강화될 전망이다.

먼저 대전시는 동구 가양동과 서구 관저동에 각각 제2-3 시립도서관을 추진하는 동시에 대덕구 오정동에는 지역 대표도서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대전의 도서관은 한 곳당 회원이 7만 명이며, 도서 대출은 16만 권으로 전국 1위지만, 인구 100만 명 기준 도서관 수는 17개로 전국 최하위권이라는 것.

이에 시는 동구 갸양동에 총사업비 290억 원을 들여 연면적 7354㎡에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제2시립도서관을 조성 중이다. 연내 시범운영을 거쳐 2025년 상반기 정식 개관 예정이다.

시는 또 서구 관저동에 총사업비 436억 원을 들여 연면적 6500㎡에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의 제3 시립도서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2026년 착공, 2028년 개관을 목표로,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의 설립타당성 사전평가 심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상대적으로 소외된 대덕구 오정동에는 1500억 원을 들여 연면적 2만㎡ 안팎의 대전 대표도서관을 추진 중이다. 2027년 착공, 2029년 개관이 목표다.

대전시는 동구 갸양동에 총사업비 290억 원을 들여 연면적 7354㎡에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제2시립도서관을 조성 중이다. (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동구 갸양동에 총사업비 290억 원을 들여 연면적 7354㎡에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제2시립도서관을 조성 중이다. (대전시 제공)
대전 동구 역시 도서관 정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교육과 문화를 통해 ‘동구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는 박희조 청장의 의지가 반영된 정책이기도 하다. (자료사진: 동구 제공)
대전 동구 역시 도서관 정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교육과 문화를 통해 ‘동구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는 박희조 청장의 의지가 반영된 정책이기도 하다. (자료사진: 동구 제공)

이장우 시장은 지난 4월 1일 브리핑에서 “도서관 확충은 시민 누구나 비용 없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도심 속에서 머물 수 있는 공간이 늘어난다는 뜻"이라며 ”획기적이고 창의적인 세계적 도서관 건립과 건강한 독서생태계 조성으로 일류시민의 품격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대전 동구 역시 도서관 정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교육과 문화를 통해 ‘동구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는 박희조 청장의 의지가 반영된 정책이기도 하다.

구는 주민 모두가 언제, 어디서든 쉽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동 1도서관 북카페 ‘동네북(BOOK)네’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5월 홍도점을 시작으로 올해 4월 용수골 경로당에 용운점이 개관했다. 또한 이달에는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된 대동 달빛아트센터에 대동점이 들어섰다.

또한 신흥문화공원 내에 조성되는 어린이·청소년 영어도서관 건립사업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지난해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대전 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선정되면서 사업비 112억 원을 확보한 것.

도서관은 인공지능(AI)·코딩 수업이 가능한 메이커스페이스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사전타당성 평가를 통과한 상태로, 현재 대전시 지방재정투자 심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여군 역시 여느 지방정부와 마찬가지로 재정난과 함께 지방소멸 위기에 직면하고 있지만 백범 김구 선생의 ‘문화강국론’에 힘입은 박정현 군수가 공공도서관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부여군 제공)
부여군 역시 여느 지방정부와 마찬가지로 재정난과 함께 지방소멸 위기에 직면하고 있지만 백범 김구 선생의 ‘문화강국론’에 힘입은 박정현 군수가 공공도서관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부여군 제공)

충남 부여군이 야심차게 추진 중인 문화예술교육종합타운 조성 사업도 점점 가시화되고 있다.

이 사업은 전체 부지 9만8391㎡ 중 4만158㎡에 공공도서관(5000㎡)과 생활문화센터(2700㎡), 문화공원 등을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이며 총사업비 288억 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군 역시 여느 지방정부와 마찬가지로 재정난과 함께 지방소멸 위기에 직면하고 있지만 백범 김구 선생의 ‘문화강국론’에 힘입은 박정현 군수가 공공도서관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충남의 수부도시인 천안시는 지난 2023년 1월 조직개편과 함께 도서관본부를 신설, 사서직 최초의 서기관(4급)이 탄생하기도 했다. 도서관본부에는 도서관정책과와 중앙도서관, 쌍용도서관을 두고 있다.

비록 도서관 건립과는 차이가 있겠지만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에서 관련 조직을 강화하는 차원이라는 점에서 같은 맥락으로 해석되고 있다.

박상돈 시장은 2022년 12월 조직개편 관련 시정연설에서 ”이제는 고품격 문화도시로 나아갈 때“라며 ”안전과 복지, 경제성장뿐 아니라 도서관과 문화예술, 관광, 평생교육 등 문화 강소도시를 지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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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2024-06-09 18:12:42
도서관 이용자수가 많이 줄어들어있으니 실제 현재 있는 도서관들의 이용자 실태를 파악해 부족한 경우에 한해 늘려나가고 굳이 현재도서관들로 충분하다면 숫자를 늘리기보다 현재있는 도서관에 투자를 더해주는게 효율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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