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파괴 폭거" vs "일하는 국회를"
"민주주의 파괴 폭거" vs "일하는 국회를"
민주당 주도 22대 국회 전반기 원구성에 충청권 여야 거센 책임 공방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4.06.11 0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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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 전반기 원구성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이뤄진 가운데, 충청권 여야 간 책임 공방이 거세지고 있다. (자료사진/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22대 국회 전반기 원구성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이뤄진 가운데, 충청권 여야 간 책임 공방이 거세지고 있다. (자료사진/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22대 국회 전반기 원구성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이뤄진 가운데, 충청권 여야 간 책임 공방이 거세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폭거이자 이재명 대표 구하기”라고 비판하고 있는 반면 민주당은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맞서고 있는 것.

먼저 국민의힘 소속 이장우 대전시장은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어젯밤 대한민국 국회는 거대 의석을 앞세운 민주당의 폭주로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폭거를 자행했다”며 “엄청난 범죄행위로 수많은 재판을 받고 있는 이재명의 민주당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재선 국회의원 출신인 이 시장은 “국민의 대표기관을 이렇게 운영한 일은 대한민국 헌정사에서 없었다”며 “국회 민주주의는 민주당에 의해 말살당했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정당독재자 이재명과 그의 맹종적 추종자들이 또 무슨 짓을 할지 국민은 눈을 부릅뜨고 지켜볼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인 장동혁 의원(충남보령·서천)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11개 상임위 중 다른 건 양보하더라도 법사위원장만큼은 가져와야 된다고 얘기했지만 민주당은 일언지하(一言之下)에 거절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오늘 10시 다시 의총을 열어 상임위 보이콧 문제를 포함해 앞으로 국정 상황을 어떻게 풀어갈지에 대해 총의를 모아갈 것 같다”며 “지금 야당의 모습은 협치에 대해 1도 문을 열어주지 않은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장 의원은 또 “민주당이 원하는 상임위원장을 다 가져가지 않았나? 한마디로 밥상 차려놓고 본인들 먹고 싶은 거 다 먹고 ‘남겨놓은 것 먹고 싶으면 먹고, 아니면 그냥 다 먹을게’ 이런 상황”이라며 “나머지 7개를 덥석 받는다? 그것은 바람직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민주당이 법사위와 운영위, 과방위를 가져간 목적은 분명하다. 이재명 대표 구하기에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 더군다나 이화영 전 경기도 부지사에 대한 9년 6월의 실형이 선고되면서 민주당은 되게 당황한 상황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대표를 구하기 위해 진행된 타임 스케줄대로 가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 황정아 의원(대전유성구을)은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였다.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 부부 방탄을 위해 결국 본회의를 또 보이콧했다”며 “국민의힘의 몽니에 국회를 멈춰 세울 수는 없다. 법을 개정해서라도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또 “동해 심해 가스전, 해병대원 특검법,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주가조작 의혹, 깊어만 가는 안보 위기, 민생경제 고통 등 중대한 현안들이 첩첩산중”이라며 “국민의힘이 일을 하지 않겠다면 혈세라도 반납해야 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황명선 의원(충남논산·계룡·금산)도 “여당의 몽니를 참아내며 일하는 국회를 열고자 끝까지 기다렸다. 그러나 여당은 국회법을 어겨가며 상임위원장 선출을 보이콧했다”며 “국민께서는 지난 총선을 통해 일하는 국회를 만들라고 명령하셨는데 다시금 식물국회로 만들려는 술책”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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