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통일당 16일 '역사 속으로'
선진통일당 16일 '역사 속으로'
김태흠 의원 "17일 통합 연찬회… 대전·충남 선대위 5대 5로 재구성"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2.11.1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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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과 선진통일당이 16일을 법적, 행정적 절차를 마치고 공식적으로 하나의 당으로 출발한다.

새누리당 충남총괄선대본부장인 김태흠 의원(보령서천)은 15일 대전시당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새누리당과 선진통일당의 합당절차가 마무리 돼 16일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다음날인 17일에는 오후 7시 새누리당과 선진당 기초의회 의원을 포함한 선출직들이 모여 온양관광호텔에서 연찬회를 갖고 대선 승리를 다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또 “형식적으로는 선진당이 새누리당에 흡수된 형태의 통합이지만 대전·충남에서는 서로 동등한 정신에 입각해 다음 주 초까지 5대 5 구성으로 선대위를 재구성할 예정” 이라며 “이 문제는 이미 선진당에서도 동의를 한 상태이며, 박성효 대전시 선대위원장도 동의를 하고 같은 방향으로 진행하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회창, 심대평 전 대표쪽은 합당과정에서 성완종 원내대표가 창구가 됐고, 새누리당에선 내가 창구가 돼 실무를 협의했다”며 “그 과정 속에서 성 대표가 이 전 대표와 심 전 대표를 만나 충분히 설명했으며, 김종필 전 총재도 만나 상황을 설명하고 뜻을 같이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세 분 모두 충청권 정치의 선두에 섰던 분들인 만큼 후배들이 그 뜻을 받들고 필요한 부분 있다면 어른으로 모시면서 자문을 구하고 역할도 부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새누리당과 선진당의 합당효과에 대해 “수치로 계산할 수는 없지만, 대전·충남에서는 효과가 클 것”이라고 분석한 뒤 “양당구도가 정립된 만큼 보수 정체성과 이념을 가진 출향인사들이 동참하면 수도권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대선을 계기로 충청권에서 두 갈래로 나뉘어 있던 보수가 하나가 돼 진보와 경쟁하는 구도가 마련돼 지역 현안에 대해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서로 경쟁하면서 응집력이 생겼다” 며 특히 “지방자치시대에 있어서 기초단체장이나 도의원, 시·군 기초의회들이 이제는 다수당이 된 만큼 지방현안에 대해 중앙과 지방이 연계해 해결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합당에 대해 의미를 부여했다.

김 의원은 앞으로 대선 전망에 대해 “선거가 한 달밖에 남지 않은 상태에서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는 단일화 문제로 국민들을 기만하고 있다”며 “이제는 국민들도 안철수 후보 신드롬과 문재인 후보의 공약 모순 등을 인식하고 있으며, 누가 신뢰할 수 있는 지도자인지 숙고에 들어가면 결국 박근혜 후보가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또 “박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그동안 소외 됐던 충청권 정치세력이 중앙무대에서 권력의 핵심에 자리잡을 수 있다”며 그런 과정에서 세종시와 과학비즈니스벨트 등 현안이 차질없이 해결되고 충청권이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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