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영양관리로 ‘산후풍’ 예방
운동·영양관리로 ‘산후풍’ 예방
클릭닥터-산후조리 잘 하는 법
  • 이병관
  • 승인 2012.07.11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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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사회진출이 늘어나면서 맞벌이를 하는 여성의 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사회생활에 노출된 여성은 출산 후 산후조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제대로 몸이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을 하면서 육아를 병행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 셈이다. 산후조리 제대로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본다.

 

증상

출산 후 산후조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전신이 쑤시고 , 다리, 허리 등이 번갈아 저리고 아파 견딜 수가 없거나 몸이 차갑고 시리게 느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흔히 산후풍이라 불리는 이 질환은 출산 후 산후조리가 제대로 되지 못해 생기는 증상들을 총칭해서 부르는 말이다. 바람 풍()은 몸에 바람이 드는 느낌인 냉증 상태를 의미할 수도 있지만, 여기저기 번갈아 아프거나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나는 특성을 표현한 말이라고도 볼 수 있다.

산후풍은 임신 전에 저하된 몸상태로 인해 나타나기도 하며, 임신과 출산 과정을 겪으면서 적절한 회복 치료를 받지 않아 생기기도 한다.

 

예방법

산후풍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출산 후 영양관리, 운동 등 일상을 전반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분만 직후에는 반유동식을 취하고 점차 영양가가 높고 소화하기 쉬운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또한 유즙분비와 피를 맑게 해주는 미역이나 다시마 같은 식품을 섭취하고 잉어, 가물치 등의 영양식을 통해 산후부종을 개선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예로부터 산후조리를 할 때는 뜨끈뜨끈한 방에서 땀을 푹 내도록 해왔으나 과도하게 땀을 내는 방법은 좋지 않다. 지나친 발한은 모공을 확장하여 차가운 바람에 노출되기 쉽게 하기 때문에 오히려 산후풍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또 산후에는 음식을 잘 섭취하여 영양을 챙기고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너무 누워만 있으면 산욕기가 늦어질 수 있으므로 적절한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산후풍은 평생 간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산후풍 환자 중 일부는 평생 낫지 못할 것이란 과도한 걱정으로 오히려 병을 더 키우기도 한다.

잘못된 산후조리나 치료, 과도한 걱정 등으로 병을 키워나가면 실제로 산후풍이 평생 산모를 괴롭힐 수도 있다. 하지만 산후풍은 잘관리하고 치료를 받으면 깨끗하게 나을 수 있으니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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