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심삼일 피하려면 나부터 제대로 알자
작심삼일 피하려면 나부터 제대로 알자
톡톡 건강 ㅣ 2012년 열심히 사는 법
  • 최재호
  • 승인 2012.07.11 15: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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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이 가고 2012년이 밝았다. 새해가 되면 새로운 결심을 하게 된다. 그 결심을 잘 지키는 사람도 있지만 적지 않은 사람들이 작심삼일(作心三日)에 그친다. 그러다 보니 삼 일 마다 결심을 하면 된다는 농반진반의 이야기도 있다. 3일 동안 확실히 결심을 지킬 수 있고 3일마다 마음을 새롭게 해서 결심을 이어갈 수 있다면 1년이 아니라 평생도 그 결심을 지킬 수 있다.

그런데 이상하다. 분명 자신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을 해서 세운 신년 계획인데 잘 지켜지지 않는다. 신년계획 뿐 아니다. 평상시에도 분명히 이렇게 하면 자신에게 이롭다는 것을 아는데 실천은 잘 따르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런데 또 이상하다. 어떤 일은 각오를 다지지 않아도 그냥 열심히 하게 된다. 몰입해서 다른 모든 것을 잊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이 무엇이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 누구나 쉽게 몰입하고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들을 오락이라고 한다.

오락같은 류의 방면에서 고수가 돼 직업이 된다면 모르지만, 그렇지 않을 때 우리는 무엇을 결심하고 무엇에 몰입해야 할까. 자신이 몰입할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을 때 사람은 삶의 의욕이 사라진다. 또 인생의 성공과 행복은 생각도 할 수 없게 된다. 본인의 내적 동기와 무관하게 억지로 결심하고 의욕을 내봐야 작심삼일도 힘든 것이 인간의 본성이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은 매우 바쁘고 부지런하다.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집착하고 몸을 불사르면서 바쁘게 무언가를 항상 하고 있다. 그런데 정작 그의 표정은 별로 행복하지 않다. 그런데 그런 사람 중에 일부는 정말 해야할 일을 안 해서 다른 일로 자신을 혹사시킨다. 해야할 일은 다양할 수 있다. 실제 업무일 수도 있고, 자신이 꿈꾸는 일일 수도 있다. 이런 일을 용기가 없거나 귀찮아서 혹은 아예 그런 것이 있는 줄을 몰라서 안하고 있을 때, 사람은 쓸데없이 마음이 바빠지거나 반대로 모든 일에 의욕이 사라진다. 두 경우 다 실제로는 게으른상태다.

우리 삶의 행복과 성공을 위해서 우리는 자신의 내면에 집중해야 한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솔직해져야 한다. 정신없이 우왕좌왕하며 쓸데없이 바쁘지 말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고 자신의 강력한 내면적 동기가 주로 어떤 것들인지 알아가면서 삶과 조화시켜나가야 한다. 그래야 게으르지 않고 열심히 살게 된다.

자신이 게으르다면, 혹은 어떤 일에는 유독 게을러진다면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고 이유를 알아내야 한다. 그리고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아무쪼록 새해에는 가치 있는 일들에 재미를 더 많이 느끼고 그래서 게으르지 않고 행복한 분들이 많아지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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