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 처진 피부에 ‘탄력·생기’ 플러스
축 처진 피부에 ‘탄력·생기’ 플러스
클릭 닥터 | 지방이식 수술
  • 유용아
  • 승인 2012.07.11 1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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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보기에 요즘 사람들은 예전에 비해 10년 정도는 더 젊게 사는 것 같다. 가령 요즘 30대는 예전의 20대와도 비슷한 생활 패턴을 보이고 요즘 40대는 예전의 30대에 견줄만하다. 공부하는 기간이 연장되면서 취업이나 결혼 연령 또한 높아진 탓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평균수명이 길어지고 건강해지면서 보다 젊게 살고자 하는 마음이 더 큰 이유일 것이다.

마음과는 달리 세월이 가면서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지방이나 연부조직의 위축으로 인해 팔자주름이 깊어지고 볼 살이나 관자놀이가 꺼지게 된다. 이로 인해 나이 들어 보이게 되는데, 이때 자가 지방이식을 통해 보다 젊은 모습으로 바뀔 수 있다. 소위 동안성형 이라고도 하는데, 젊을수록 얼굴에 탄력이 있고 통통하게 보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일 것이다.

자가 지방이식술은 복부나 허벅지, 엉덩이 등 지방이 축적된 부위에서 본인의 지방을 채취하여 필요한 부위에 이식해 주는 수술을 말한다. 채취한 지방에는 지방세포뿐만 아니라, 조직액이나 마취제, 오일 등 여러 가지 불순물이 섞여있기 때문에 원심 분리하여 순수한 지방세포만을 추출해 사용한다.

이식된 지방은 약 30-40% 가량 흡수될 수 있다. 이식된 지방세포가 혈액공급을 충분히 받지 못해 죽게 될 경우 흡수가 일어나는데 흡수 되지 않고 생착된 지방세포는 오랜 기간 유지될 수 있다. 흡수되는 정도는 개인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나타나며, 이 때문에 지방이식 후 불만족이 발생할 수 있고 추가적인 2차, 3차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으나, 흡수량을 고려하여 수술한다면 1차 수술로도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자가 지방이식은 납작하거나 울퉁불퉁한 이마를 매끈하게 만드는 이마 성형술에도 보형물 대신 사용될 수 있으며, 눈 위쪽이나 아래쪽이 움푹 꺼진 것을 교정하거나 미간사이의 주름을 교정하기 위해서도 많이 이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채취한 지방이나 혈액에서 줄기세포를 분리해 낸 다음 이것을 이식할 지방세포와 혼합하여 이식함으로써 좀 더 나은 결과를 얻고 있으며, 지방이식을 통한 유방확대술과 같은 대량 이식의 성공률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 밖에도 눈밑을 도톰하게 만들어 마치 웃는 얼굴처럼 보이게 해 주는 일명 애교수술 시에도 진피나 필러 대신 사용할 수 있고, 코를 높이거나 입술을 도톰하게 만들 때도 이용되고 있으며, 무턱 교정 시에도 보형물이나 필러를 대체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사고나 선천적 질병으로 인해 연부조직이 결손 되어 움푹 들어간 변형이 생긴 경우에도 충전물로서 사용이 가능하다.

자가 재료로서 보형물이나 필러에 비해 부작용이 거의 없어 안전하고 반복시술이 가능하기 때문에 점차 지방이식 수술의 빈도가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오염된 기구의 사용이나 부적절한 지방채취 및 이식과정으로 인해 감염이나 피부괴사 등과 같은 치명적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성형외과 전문의에 의해 시술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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