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비하발언' 김 의원 "공무원 거주문제 걱정 차원"
'우사비하발언' 김 의원 "공무원 거주문제 걱정 차원"
전공노 기자회견 관련 해명 "소 돼지 취급은 왜곡"
  • 한남희 기자
  • 승인 2012.11.26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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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필 충남도의원(비례,산진통일당)
김용필 충남도의원이 전국광역자치단체 공무원노조연합(이하 전공노) 기자회견과 관련 '오해'라고 해명했다.

김 의원은 26일 오전 10시 전공노가 "우리를 소·돼지로 취급한 데 대해 4000여 충남도청 공무원과 노조연합은 굴욕감과 울분을 참을 수 없다"며 항의하자 이날 오후 4시경 보도자료를 통해 해명에 나섰다.

그는 "기자회견 내용중 자기집, 우사운운 하면서 도청공무원을 소, 돼지 취급했다는 주장은 내용이 왜곡되어 사실과 다르다"며 "도청공무원들의 내포신도시 이주와 관련 내포신도시 조기정착을 위해 도청공무원들의 거주문제를 걱정하는 차원에서 나온 얘기"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실제 공무원들이 입주할 수 있는 아파트가 883세에 불과해 분양 신청을 했지만, 집을 구하지 못하는 공무원들을 위해 우리집 우사라도 리모델링해서 제공해주고 싶은 애절한 마음에서 우사 얘기를 한 것"이라며 "결코 공무원들을 비하할 하등의 이유와 의도가 전혀 없었다"며 지난 22일 행정사무감사 당시 자신이 발언한 속기록을 제출했다.

22일 충남도 자치행정국 행정사무감사 속기록 일부

김용필 위원 지금 왜 그러냐면요, 지금 심각한 상황에 빠진 거예요.
지금 어느 편도 충남도를 이해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충남도 입장을 충실하게 따랐던, 지휘부 입장을 충실하게 따랐던 공무원들은 완전히 새 됐어요, 새.
그리고 도 지휘부 입장을 따르지 않고 언젠가는 도가 우리 요구를 들어줄 것이다 했던 사람들은 지금 가족들 지금 대전에 있고, 셔틀버스, 업무의 효율성도 사실 없는 거예요.
야간 되면 불 꺼지고, 그 다음에 주간에는 행정건물만 있고, 편의시설 도에서 돈 들여 넣어서 없는 도비, 시군에는 도청 신도시 만든다고 15% 주는 거에다 9% 주고 도비 자부담 다 시켜 가지고 시군은 내포신도시 만든다는데 불평불만만 쌓아놓게 됐고.
또 예산·홍성의 주민들한테는 이게 빨리 조기정착도 되는 것이 아니고 이제 와 가지고 지금 원성만 하늘을 찌르고 있고.
도는 과연 서는 것이 뭡니까, 입장이? 충남도의 입장이? 이게 말이 됩니까? 말을 했는데도 안 들었다니요?
○위원장 유병돈 국장님!
그 부분에 대해서 간단 명료하게 답변하세요.
자치행정국장 전병욱 아니요, 취지를 제가 잘, 어떤 답변을 드려야 될지 지금 잘......
김용필 위원 도의 행정이 일관성이 없어서......
위원장 유병돈 아니 그러니까, 지금 국장님은 그런 말씀 아니에요?
예를 들어서 내포신도시로 우리 직원들이 이주를 해서 거기에서 살도록 권유를 해도 민주주의 국가에서 본인이 안 가는데 어떻게 그것을 우리가 강제로 하느냐 그런 뜻이지요, 결론은?
자치행정국장 전병욱 결론은 그렇습니다.
김용필 위원 무책임한 말씀이십니다.
위원장 유병돈 그런 대답 같으셔.
김용필 위원 정말 답답한 상황인데요, 내포신도시를 이렇게, 저는 정말 우리 공직자분들이 집을 구하지 못하고 그래서 “아파트 883세대밖에 없어가지고 거기에 다 들어가서, 공직자 분들이 다 분양신청 하는데 구할 수가 없겠구나”, 우리집 우사라도 하나 해 가지고 진짜 개인적인 마음으로는 그분들이 와서 함께 리모델링 시설을 해 가지고 같이 좀 살고 싶은 그런 어떤 애절한 마음도 있었어요.
그런데 실제적으로 봐 보니까, 또 분양신청 하는 부스에 가서 “우리 신청해도 됩니까?” 하니까 “공직자분들이 우선입니다.” 그랬었어요.
자치행정국장 전병욱 예, 그랬습니다.
김용필 위원 그런데 실제적으로 결과 보니까 공직자분들이 신청한 근거가 없다 이 말입니다.
자치행정국장 전병욱 그 당시에 저희들이 직원들한테 취득세, 물론 도의회의 조례를 거쳐야 되는 일이기는 합니다만 취득세 감면을 해 준다, 이주자에 대한 어떤 지원을 해 준다 하는 식으로 직원들에게 계속 유인을 했었지요.
했었는데도 불구하고 사실은 이런 상황이 됐습니다.
그런데 이번 통근버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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